• 최종편집 2021-07-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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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아름다운 청춘 ‘헤베커피’, 임지영 바리스타
    헤베커피, 임지영 바리스타 ⓒCOFFEE BARISTA   아름다운 청춘 ‘헤베커피’ 임지영 바리스타   2016 한국 브루어컵 챔피언십(KBC) 2위를 비롯해 3년 연속으로 브루어스컵 파이널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린 바리스타 임지영. 충무로 커피 맛집인 헤베커피의 대표이자, 로스터로서 활약 하고 있는 그녀를 만났다. ⓒCOFFEE BARISTA   커피의 향기에 이끌리다   생각보다 사소한 방식이나 이유로 사람들은 커피를 만난다. 모든 만남에 필요한 것은 그저 계기일 뿐. 임지영 바리스타 또한 마찬가지였다. 임지영 바리스타는 커피가 주는 ‘편안함’에 가장 크게 매료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모든 관계가 그러하듯 그녀 또한 이후의 선택을 강요받았을 것이다. “이 편안함을 직업 삼아도 되는 것일까?” 하는 것은 아니었까. 흔히들, 취미는 취미로 남겨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더 확고한 선택을 위해 임지영 바리스타는 관련 자격증을 따고, 커피 회사에 취업하면서 일직선으로만 내달렸다. 불투명한 미래가 주는 단 하나의 가능성을 믿고, 시간과 열정을 투자할 수 있는 용기는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마도 그것이 그녀에게는 있었고, 우리에게는 없는 결정적인 용기가 아니었을까?   커피 향기에 이끌리듯 날아들어,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자락을 격변하는 커피 시장의 한가운데서 바쁘게 보낸 임지영 바리스타. 이제는 충무로에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풀어본다.     ⓒCOFFEE BARISTA   Q. 커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예전부터 커피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어느 날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가, 조그맣게 로스팅 회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놀러 오라고 전화를 했다. 그래서 놀러 가게 됐다. 처음에는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친구가 로스팅하는 걸 구경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로스팅이 재미있어서 자주 놀러 가게 됐고 조금씩 로스팅 일을 도와주게 됐다. 그러다 친구가 회사에서 함께 일 해보지 않겠느냐 제안을 했고 같이 일하게 됐다. 그게 벌써 9년이나 되었다. 원두를 로스팅하고 포장과 영업을 같이 했다. 그렇게 1년 반 정도 친구와 같이 일을 했다. 그러다 커피를 좀 더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친구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그때부터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커피 공부를 시작했다.   Q. 자격증은 바리스타 자격을 말하는 것인가   나 같은 경우에는 로스팅을 먼저 했기 때문에 바(Bar)에서의 업무에 대해서는 좀 부족했다. 그래서 바리스타 자격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약 1년 정도 쉬었는데, 그때 국내 커피 관련 자격은 거의 다 딴 거 같다. 바리스타 1, 2급을 따고 홈 카페와 큐그레이더까지, 도움이 되겠다 싶은 자격은 거의 다 공부했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2년차가 됐을 때 처음 대회에 나갔는데, 운이 좋게도 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COFFEE BARISTA   Q. 첫 대회에서 파이널까지 간다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인 것 같다   그때가 2013년이었다. 커피앤티가 주최하는 골든커피어워드(GCA) 로스팅 대회에서 3등을 했다. 당시에는 여성 로스터가 흔하지 않았고, 첫 출전 대회에서 입상을 한 경우라 상당히 주목받았던 것 같다. 후에 커피앤티에서 입상자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 “회사를 들어가서 커피업계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커피 비즈니스를 배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인터뷰 중에 기자 분에게 혹시 추천해줄 만한 회사가 있냐고 물었는데, 그 후에 인연이 닿아서 이력서를 넣고 취업하게 된 곳이 바로 한국맥널티였다.   Q. 한국맥널티는 이전에 다니던 회사와 분위기가 많이 달랐을 것 같다   목표가 약간은 뚜렷한 편이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거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린 도전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차이점들까지도 감수하고 더 많이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좀 더 큰 커피 시장을 경험해 보겠다는 것이 당시의 목표였다고 할까. 하지만 한국맥널티에서 봤을 때 로스팅 분야에 특화된 신입 직원이 무작정 영업을 시켜달라고 했다면, 좀 당황스럽기도 했을 것 같다. 처음에는 마케팅 부서에서 일을 배웠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 법인 영업팀에 티오가 났을 때 지원을 해서 정식 임용되었다. 그때부터 생두와 원두 영업을 배울 수 있었는데 마케팅 업무까지 병행해야 하는 시기여서 조금 힘들었지만, 굉장히 많은 공부가 되었다.   Q. 회사에 다니면서도 대회는 꾸준히 나가는 거 같았다   브루어컵 챔피언십과 골든커피어워드 로스팅 대회만큼은 매년 꼭 출전했고, 2019년에 헤베커피를 오픈하기 전까지도 대회는 꾸준하게 출전했다.   Q.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은 편이다. 대회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나갔던 것 같은데, 그때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예를 들면 처음에 대회를 준비할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을 떠올린다든지 하는 것. 왜 그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 하고 스스로 놀랄 일이 많았다. 뭐랄까 세계관이 확장되었다는 느낌이 들면서, 만족감이나 성취감을 크게 느끼게 됐다.   ⓒCOFFEE BARISTA   Q. 대회 출전이 커피 공부에 큰 자양분이 된 것 같다   일단 대회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많이 는다. 한 잔의 커피를 내가 의도한 대로 완벽하게 만들어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원두를 준비하고 로스팅은 어떻게 할 것인지, 세팅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모든 것을 연구해가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조금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Q. 후배들에게도 대회 출전을 추천하고 싶은가   요즘 경험 삼아 대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친구들이 종종 있다. 대회 출전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에 앞서, 진지하게 몇 가지 고민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그런 경쟁적인 분위기에 적합한 스타일인지, 아니면 몇 년을 투자해서라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지 같은 것. 나 같은 경우에도 대회를 7년 정도 쉼 없이 했고, 대부분의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세계 대회를 목표로 10년 정도는 출전하는 것 같다. 대회 출전은 상당히 힘들고, 경험으로 한 번, 하는 편한 마음으로 도전하기에는 금전적이나 시간적인 부담이 너무 크다. 또 요즘은 대회 성적을 최우선 하는 회사도 점차 줄고 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니까 여러 가지를 잘 생각해보고, 대회를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Q. 여성 로스터는 흔치 않은데, 일하기 힘든 부분은 없었나   일단 로스팅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생두 마대를 날라야 하기도하고, 생두를 퍼서 호퍼에 올리는 일도 양에 따라 다르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일에 속한다. 그렇지만 그 이외에 힘든 일은 별로 없다. 오히려 커피업계에 여성 로스터가 많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만 잘해도 응원해주거나 관심 있게 봐주는 사람이 많다. 물론 어느 분야나 처신하기 나름인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Q. 헤베커피는 어떤 커피 브랜드인가?   카페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아마도 ‘리프레시’라고 생각한다. 여유가 생기고 휴식이 되고, 친구와 이야기 나누거나 사색할 수 있는, 카페는 내게 그런 공간이다. 그래서 헤베커피는 ‘리프레시’라는 감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그런 분위기를 다양한 요소에 녹이려 노력했는데 커피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했다. 사람들이 커피를 캐주얼하게 즐긴다고 생각한다. 그런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커피에도 녹이고 싶었다. 아메리카노는 밸런스 중심으로, 단맛이 뛰어나고 클린컵이 좋은 커피로 세팅했다. 또 플레이버에 집중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메뉴들까지도 복잡하지 않게 세팅했다.   Q. 로스팅도 그런 연결선 상에 있는 것인가   대부분 너무 다크 하지 않고, 라이트 하지 않도록 미디엄 또는 미디엄 다크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로스팅을 평범하게 하는 만큼, 어느 정도 질이 좋은 원두를 사용해 깨끗하고 편안한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Q. 로스팅 머신은 스트롱홀드 제품을 쓰고 있다. 장점은 무엇인가   스트롱홀드는 한국맥널티를 퇴사하고 3년 정도 일했던 회사였다.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프로그램도 있었던 만큼, 장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 ‘프로파일 재현’이라는 모드가 있는데, 로그를 하나 만들어 놓으면 자동으로 프로파일을 따라간다. 초 단위로 열풍이나 온도를 측정해서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이 되기 때문에 퀄리티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 단순 반복적인 생산 업무를 해야 할 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분기별로 상황이 바뀌면 프로파일을 바꾸어주는 정도다.   Q. 헤베커피를 필동에 오픈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충무로에 지금도 살고 있고 여기가 고향이다. 충무로에는 로스터리나 스페셜티 카페가 거의 없다. 여기에 매장을 연 이유는 다른 이유보다 이 동네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 있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곳 상권이 어떤지, 주요 고객이나 타겟층이 어떤지, 별다르게 분석하지 않고도 바로 알 수 있어서였다.   Q. 이곳 상권은 어떤 편인지 궁금하다   이 동네는 조금 복합한 편이다. 약 30%는 오피스 층이다. 바로 근처가 동국대 후문이라 20%는 학생 층이다. 20%는 이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로컬 층이고, 나머지 10%가 외지에서 오는 분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보고 오는 사람들인 것 같다. 주요 타겟은 아무래도 ‘오피스’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캐주얼한 커피의 매력을 가장 아는 분들도 오피스 분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COFFEE BARISTA   Q.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알고 싶다   내년 중으로 2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헤베커피를 소비자들에게 좀 더 알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캡슐 커피도 개발 중이다. 현재는 ‘마켓컬리’에만 헤베커피 RTD(Ready To Drink)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헤베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콜드브루나 드립백, 캡슐 커피의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Q. 2호점 오픈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지역이 있다면 어디인가   구체적인 지역까지 정하지는 못했다. 조금 더 사람은 많고 붐비는 곳을 생각하고 있다. 필동은 유동인구는 적지 않지만, 근본적으로 매우 작고 조용한 동네다. 처음에 이곳에 매장을 오픈한 데는 은근히 조용한 분위기도 작용했다. 그렇지만 계속 운영하다 보니, 카페에 더 많은 사람이 유입되고 소통할 수 있는 활발한 시장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바리스타, 로스터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무엇을 하든,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생각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 그 경험 속에서 취향을 파악하고, 하고 싶은 일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약간은 이중적인 생각인데, 젊은 친구들은 갈만한 직장이 없다고 하고, 우리 같은 매장에서는 뽑을 만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아마도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분명히 기회는 있고, 목표한 자리는 나타난다. 원하는 방향이나 목표를 정하고 끊임없이 두드려야 한다. 또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고 거기에 도움이 될만한 스펙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향은 한 가지가 아니다. 대회에서 상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을 받는다고 꼭 좋은 바리스타는 아니기 때문이다. 대회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루트로 원하는 목표에 충분하게 도달할 수 있다. 다른 방식의 성장도 있다는 걸 생각해서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오피니언
    • 바리스타 이야기
    2021-07-05
  • [오늘의 recipe] 쉽게 즐기는 ‘홈 베이커리’ 쿠키 레시피
    쉽게 즐기는 ‘홈 베이커리’ 쿠키 레시피   갓 구운 쿠키의 달콤한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우는 고소한 홈베이킹 타임.       건과일 시나몬 쿠키 시나몬 향이 나는 건과일 시나몬 쿠키는 누구나 좋아하는 쿠키다. 크랜베리, 대추야자, 프룬, 살구가 보석처럼 박혀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재료 (30개 분량) 실온에 둔 무염 버터 6큰술, 설탕 1/2컵, 댤걀 1개, 샤워크림 2큰술, 중력분 1 1/2컵, 베이킹소다 1/4작은술, 소금 1/4작은술, 시나몬 파우더 1/4작은술, 잘게 다진 건과일 1/2+2큰술(건포도, 살구, 크랜베리, 대추야자, 프룬 등), 장식용 설탕 적당량   만드는 법 ➀ 버터와 설탕을 핸드믹서로 돌려 색이 밝아지고 가벼운 느낌이 들 때까지 크림화한다. 달걀을 넣고 다시 섞은 뒤, 사워크림을 넣고 하얀 자국이 없도록 잘 섞는다. ➁ 밀가루, 베이킹, 소다, 소금, 시나몬 파우더를 섞어 체에 내린다. ➂ ①이 반죽에 ②의 가루 재료를 두 번에 나누어 넣어 잘 섞고, 건과일을 마저 넣어 섞는다. ➃ 반죽을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고 1시간 30분 정도 휴지시킨다. ➄ 반죽을 떼어 지름 2.5cm 크기로 동글날작하게 누른 다음, 설탕을 묻힌다. ➅ 팬에 버터를 가볍게 칠하거나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5cm 간격으로 놓는다.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2분간 굽는다.   Tips. 반죽을 원통 모양으로 만들어 얼린 다음, 필요할 때 잘라서 그때그때 간편하게 쿠키를 구울 수 있다. 다른 쿠키 반죽에도 적용할 수 있다.       사블레 ‘바삭바삭한 과자’를 뜻하는 사블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다. 반죽에 레몬 제스트를 섞어서 향긋한 맛이 좋고, 테두리에 묻은 설탕이 한결 먹음직스럽다.   재료 (30개 분량) 실온에 둔 무염 버터 1컵, 설탕 3/4컵, 소금 1/2 작은술, 레몬 제스트 1/2 작은술, 실온에 둔 댤걀노른자 2개, 중력분 2컵, 달걀흰자 2개분, 장식용 굵은 설탕 1/4컵   Tips.달걀흰자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쿠키 반죽에 바르면 설탕이 겉에 더 잘 묻는다.   만드는 법 ➀ 버터를 핸드믹서로 부드럽게 풀어준 다음 설탕, 소금, 레몬 제스트를 넣고 잘 섞어 크림화한다. 색이 옅어지고 가벼운 느낌이 들면 달걀노른자를 한 개씩 넣어가며 섞는다. ➁ 밀가루를 체에 내린 뒤 ①에 조금씩 넣고 섞는다. ➂ 반죽을 반 나눈 뒤 도마에 놓고 굴리면서 빚어 20cm 길이의 원통 모양을 2개 완성한다. 유산지로 반죽을 감싸서 냉장고에 넣고 하룻밤 동안 휴지시킨다. ➃ ③에 달걀흰자를 붓으로 겉면에 골고루 바른 다음, 굵은 설탕에 굴려서 고루 묻힌다. ➄ 원통을 0.6cm 두께로 슬라이스 한 뒤 유산지를 깐 쿠키 팬에 2.5cm 간격으로 놓는다. ➅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가장자리가 갈색이 될 때까지 12~15분간 굽는다.   Tips 사블레는 다양하게 응용 가능한 것이 장점. 굵은 설탕 대신 색색 스프링클을 묻혀도 좋고, 구워서 잘게 부순 피칸이나 아몬드에 굴리면 한층 고소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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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임지연의 Fall in Coffee] 오픈 마켓에서 만난 ‘코코크레이터 커피 로스터스’
    [임지연의 Fall in Coffee]  오픈 마켓에서 만난 ‘코코크레이터 커피 로스터스’   하와이 주 코로나19 상황은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분위기다. 그러나 경제의 주요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관광산업은 여전히 미래를 점칠 수 없는 상황.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오픈마켓에서 회복의 활로를 찾고 있는 ‘코코크레이터 커피 로스터스’를 만났다.     하와이의 오픈마켓 ⓒCOFFEE BARISTA   하와이는 지난 5월 중순을 기점으로 백신 여권 제도를 실시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오아후 섬을 포함하여 8개 섬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주 정부의 권고는 여전하지만, 백신 접종 참여율도 높고 경제 회복을 바라는 하와이 사람들의 염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러나 여행자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관광업을 기반으로 했던 하와이 대부분 상권은 이미 무너진지 오래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와이키키 해변 쇼핑몰들은 대다수가 문을 닫거나, 겨우 문을 열어 놓고 명맥만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당연하게도 상점가에 고용됐던 주민 상당수는 일자리를 잃었고, 수개월째 임대료 지급 날짜만 차일피일 미루는 처지에 내몰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이 자구책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오픈 마켓’이다. 학교 운동장이나 쇼핑몰 주차장 등의 공터에서 주말에 한시적으로 열리는 오픈 마켓은 인근 주민들이 집에서 직접 키운 농산물, 갓 구운 베이커리, 각종 과일 잼 등이 주인공이다. 또 마켓 한켠에는 ‘코코크레이터 커피 로스터스’가 갓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향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COFFEE BARISTA   오픈 마켓으로 활로를 찾다, 코코크레이터 커피 로스터스   코코크레이터는 1990년대 하와이주를 기반으로 문을 연 커피 전문 로스터스 기업이다. 기업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커피 맛으로 제법 유명세를 얻으면서 하와이 현지 미디어 다수에 소개됐을 정도다.   코코크레이터를 운영하는 세릴 넬슨 대표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 장애를 앓았다. 그러나 주변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인수하고 불과 13개월 만에 매출 6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회사 인수를 결심했을 때 반대하는 주변 사람도 적지 않았다”라면서 “도와주지 않을 생각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방해하지는 말아 달라고 간청하기도 했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보란 듯이 성공을 거두었고 “시각 장애는 오히려 후각 발달에 도움이 되었다. 커피 향의 차이를 민감하게 구별할 수 있어 오히려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세릴 넬슨 대표의 성공에는 오랜 파트너인 척 브래든 씨의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커피 감식가’라고 불리는데 하와이 내에서 생산되는 원두를 감별하고 질 좋은 원두를 구입,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원두는 와인처럼 수확 후 가공 방법에 따라 초콜릿이나 바닐라와 같은 다양한 향미를 낸다. 또 산지에서 가장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공의 포인트”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오픈마켓에 참여한 코코크레이터의 부스 모습 ⓒCOFFEE BARISTA   실제로 코코크레이터에서 판매하는 원두는 모두 로스팅 후 7일 이내에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코코크레이터는 오픈 마켓을 통해 갓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간단한 식재료와 베이커리 등을 구입하기 위해 마켓을 찾은 주민들이 커피의 향기에 이끌려 한두 잔씩 구매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 마켓 진열대에 작은 종이컵을 두고 한 잔 씩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 마치 한국의 5일 장에 온 듯한 정을 느낄 수 있다.   ⓒCOFFEE BARISTA   플라스틱 컵에 담아 판매하는 콜드브루 16oz(430ml)는 단돈 3달러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코나 섬과 마우이섬, 와이아루아 지역에서 비행기로 공수해 온 지역 특산 원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코코크레이터 커피는 매주 토요일 호놀룰루 맥컬리 쇼핑몰 주차장에서 열리는 오픈 마켓과 KCC 파머스 마켓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글/사진 임지연 여의도 정치부 기자로 재직하다가 미국, 중국을 오가는 프리 라이터로 변신. 서울신문 수요칼럼 ‘임지연의 내가 갔다, 하와이’, ‘여기는 중국’, ‘기상천외 중국’ 등 시리즈 연재와 출판사 나무자건거와 함께 <여행백서, 베이징>, <여행백서, 상하이> 등을 출간했다.  
    • 글로벌통신
    2021-06-29
  • [BEST ACADEMY] 진심 어린 맞춤형 커피 교육, 탑스바리스타아카데미
    진심 어린, 맞춤형 커피 교육 탑스바리스타아카데미   취업이나 창업을 목적으로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심 어린 맞춤형 교육으로 보답하는 학원, 탑스바리스타아카데미를 소개한다.     탑스바리아카데미 문승원 원장 ⓒCOFFEE BARISTA   문승미 원장은 특목고 입시학원을 운영하던 교육자였다. 커피업계와는 연고도 없이 살다가 따뜻한 주말 오후, 아이와 함께 카페에 들렀을 때 느낀 편안함에 이끌려 무작정 카페를 인수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지한 상태로 덜컥 카페를 창업하게 된 것이다.   처음 1~2년 동안 문 원장은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구나’라고 후회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인생의 쓴맛을 본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본격적으로 커피 공부에 뛰어들었다. 무지했던 선택으로 생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부밖에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었다.   커피에 대해 배울수록 “아,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커졌다. 반면 생각보다 많은 카페 사장들이 자신처럼 막연한 계기나 목표를 가지고 창업을 결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창업 전에 알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해온 일이 교육이어서인지, 문 원장은 자연스럽게 교육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2011년 부산 대연동에 바리스타 양성 전문기관인 탑스바리스타아카데미를 개원하게 되었다.   문승미 원장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이나 취업 후에 생기는 문제들을 대비하고 해소하는 데 실질적이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바리스타들의 힘이 되고자 노력한 것이 11년이나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인 셈이다. 또한 “커피에 대한 열정과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그에 걸맞은 진심 어린 교육, 맞춤형 커피 교육을 제공하려고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탑스바리스타아카데미 내부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바리스타들의 든든한 버팀목, 탑스바리스타아카데미   탑스바리스타아카데미는 바리스타 자격 교육은 물론 심사위원, 교육 강사 양성 등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또 직업과 관계없이 커피를 취미로 즐기거나, 커피 분야에 가볍게 발 한번 들여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커피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육중인 수강생들 ⓒCOFFEE BARISTA   그녀는 “커피 교육은 기초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반복하는 과정이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업무 현장에는 생기는 만약의 일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반복을 통해 실수나 오차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는 것. 또 음식을 다루는 직업이니만큼 위생 관리에도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문 원장이 이야기하는 기초다.   기초가 탄탄한 학생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실력적으로 우수한 재원으로 성장한다. 또 창업이 나 취업을 선택해도 큰 문제 없이 금방 자리를 잡는 편이라고 한다. 문 원장은 “편한 마음으로 커피를 시작했다가, 취업이나 창업을 결심하게 되는 수강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메뉴 개발부터 카페 콘셉트까지, 업계 동반자로서 든든하게 함께할 수 있는 진심 가득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 오피니언
    • 바리스타 이야기
    2021-06-28
  •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경찰병원 코로나19 의료진 위한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가 경찰병원 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원장 전석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경찰병원 의료진을 위해 커피트럭 이벤트를 통한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지난 22일 경찰병원 앞에서 진행된 이번 커피트럭 이벤트는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경찰병원 의료진 일동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 커피트럭 이벤트는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 원내에서 가까운 주차장 공간을 이용해 커피음료와 다과 등을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제공했으며, 손소독제 비치 및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전석한 회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무더운 여름 고생하고 있는 경찰병원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협회 차원에서도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는 국내 커피업계의 발전과 바리스타 교육 선도를 위해 2015년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바리스타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격시험 개최 및 커피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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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8
  • [인터뷰] ‘기본값’에 대한 고집, 신창호 바리스타
    디폴트벨류, 신창호 바리스타 ⓒCOFFEE BARISTA   ‘기본값’에 대한 고집, 신창호 바리스타   커피를 향한 신창호 바리스타의 고집과 열정을 읽을 수 있는 곳, 카페 디폴트벨류에 가다.   ⓒCOFFEE BARISTA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시계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떼구르르 굴러 떨어지 듯, 화이트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흰색으로 가득한 이상한 세상이 펼쳐진다. 하얀 테이블과 의자, 선인장, 벽돌까지 모두가 하얀색이다. 검은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이곳이 바로 이디야커피랩 출신의 신창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디폴트벨류다.   ‘기본값’이라는 의미의 디폴트벨류는 커피를 만들면서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신창호 바리스타의 의지를 담았다. 매장의 화이트 컬러는 바리스타, 손님, 커피를 부각하기 위한 장치다. 렌즈를 통해 영화 속 한 장면을 클로즈-업 시키면, 사람들이 커피에 대해 가지고 있던 가치관이나 편견, 미사여구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결국 하얀색만 남게 된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국가대표 사이폰 커피의 위엄, 디폴트벨류   신창호 바리스타는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국내 스페셜티 커피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바리스타 중 한 명이다. 2013 커피인굿스피릿 챔피언, 2015 사이포니스트 챔피언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답게 차별화된 커피 맛이 눈여겨 봐야 할 요소. 인기 메뉴는 시그니처 라떼와 사이폰으로 추출하는 싱글 오리진 커피다. 특수 열처리로 수분을 제거해 지방 함량을 높인 우유를 넣은 시그니처 라떼는 크리미하고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2019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한 것이라고.   사이폰은 증기압을 이용한 추출 방식으로 아래 플라스크의 물이 끓으면 그 압력으로 물이 위로 올라가면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속도가 빠르고 추출시간도 짧은 편이라, 깔끔한 맛과 함께 원두의 풍부한 향이 잘 표현된다. 원두 본연의 특성이 극대화된다는 장점이 있고, 추출 과정 자체가 화려해 시각적으로도 즐겁게 만든다.   ⓒCOFFEE BARISTA   디폴트벨류는 어떤 카페인가 커피는 생각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다양한 농장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품종이나 방식, 새로운 정보들이 흘러들어 오는데, 이런 정보들을 빠르게 팔로우해 나가는 바리스타들이 있다. 반면에 기본적인 방식을 지켜서 커피를 만들고, 손님들이 그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걸 선호하는 바리스타도 있다. 정답은 없지만, 나는 전자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디폴트벨류의 시그니처 라떼 같은 경우는 2019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선보인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했다. 열처리로 수분을 줄인 우유를 사용해 농도나 질감을 일반 라떼와 차별화했다. 레시피를 만들고 대회에서 한번 소개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매장에서 직접 활용해 보고 손님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디폴트벨류 매장이 그 생각을 실현하는 공간인 셈이다.   앞으로 선보이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싱글 오리진 커피는 제철 과일처럼 산지마다 수확 시기와 국내 입고 시기가 다르다. 그 향미를 소비자들이 그대로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향미 가득한 커피와 디저트의 페어링 부분도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다. 지금까지 커피에만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디저트나 사이드 메뉴에 대해서는 파티시에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파티시에 분과는 지난달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했는데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디폴트벨류 오픈 시기가 코로나와 겹치면서 걱정도 있을 것 같다 회사를 그만두는 시기는 정해져 있었고, 그때 즈음 코로나 이야기가 살짝 들렸다. 그전에도 사스, 신종플루 같은 전염병은 있었기 때문에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한두 달 정도하고 있으면, 금세 끝날 줄 알았다. 그동안 쌓은 인지도 덕분인지 아니면 호기심 덕분인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찾아주어서 버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오픈 빨’도 무시할 수는 없었을 거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오픈 때 붙은 탄력으로 지금쯤 매출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안정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때 미리 오픈해서 내력을 쌓은 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COFFEE BARISTA   요즘 가게가 잘 된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그런 소문이 돌 만큼은 아닌데(웃음). 알다시피 한동안 홀 영업이 정지되면서 힘들었다. 지금 매장에는 3명의 직원이 있는데, 월급이라도 주려면 더 벌어야 한다. 매장에서의 역할은 직원들에게 일임하고, 교육 파트에 좀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아침에 교육하고 쉬고, 오후에 교육하고 매장에서 일하는, 아주 바쁜 시간을 보냈다. 말하자면 교육으로 벌어서 매장에서 생기는 적자를 메꾸었던 거다. 이렇게나마 빈틈을 메꿀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가게는 많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매장을 운영해보니 연희동 상권은 어떤 편인가 매장 오픈을 준비하면서 여러 지역을 갔었다. 연남동이나 망원동처럼 요즘 뜬다는 곳도 가 봤는데 일단 너무 카페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좀 덜 복잡한 느낌의 동네를 원했고 연희동을 보고 여기가 적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운영을 해보니 나머지는 다 좋은데, 생각보다 주변에 회사가 많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시기적인 탓도 약간 있는 것 같다. 아직 재택업무나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탓도 있을 것 같다. 지금 오는 손님들도 강남권보다는 연령층이 낮다는 생각이 든다.   ⓒCOFFEE BARISTA   바리스타 대회 수상 경력이 많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가 대회 수상 경력이 실력을 재는 잣대가 되는 건 아니다. 물론 커피를 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잘한다면 대회에서 상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대회 참여 경험으로 파악해보자면, 나 같은 경우는 보통 대회 스코어 시트를 연구해본다. 대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항목마다 백 점이 주어지고 각 항목별 점수의 합산으로 성적이 정해진다. 그리고 단순하게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고 해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장 고민해야 하는 건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인데, 늘 해오는 것도 새롭게 제시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원두 20그램을 분쇄한다면, 한꺼번에 분쇄하는 것과 5그램씩 4번에 나누어서 분쇄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물론 이 과정을 증명하는 데는 여러 가지 자료가 있어야 한다. 대회가 없을 때,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아껴두었다가, 대회에서 활용하는 게 나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COFFEE BARISTA   아쉬운 성적 때문에 힘든 적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는지 알고 싶다 꼭 1등을 하겠다는 목표로 대회에 나가지만, 언제나 상을 받는 것도 아니고 늘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나마 순위권에 들면 다행이고, 아예 광탈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당시에는 정신적인 대미지가 있다. 그렇지만 계속 대회를 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매너리즘’ 때문이다. 쉽게 말해 대회에 나가지 않으면 게을러진다. 작년에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1년 내내 대회가 없어서 특히나, 일상이 비슷했다. 아침이면 카페에 출근하고, 교육 후 퇴근을 했다. 나는 ‘이번 대회에서 무엇을 보여줄까’를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고 저절로 공부가 된다. 2~3달 정도 열심히 준비해서 대회에 나가고 성적이 좋으면 물론 좋고, 나쁘면 나를 리프레시 해주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해버리는 편이다.   앞으로도 대회에 계속 나갈 생각인지 바리스타로 일을 시작할 때 두가지 목표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WBC 무대에 서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KNBC 대회에서 1위를 해야겠지만. 다른 하나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너무 박봉이어서 빨리 돈 벌어서 외제차를 타겠다는 게 목표였다. 그렇지만 차를 두 번 바꿀동안 아직도 세계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요즘은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좀 더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안되면 내년이 또 있으니까. 내가 비켜줘야 후배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커피를 처음 시작할 때 정한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   ⓒCOFFEE BARISTA   사이폰 커피의 매력에 대해 알려달라 개인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핸드드립은 맛이 단편적이다. 반면 사이폰은 티 우리는 것처럼 침출식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드리퍼보다 맛의 스펙트럼이 훨씬 넓다. 디폴트벨류에서 사이폰 커피를 채택한 이유는 최근 스페셜티 커피가 유행하면서 핸드드립 매장은 이미 충분히 많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우리 매장은 사이폰만으로 충분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사이폰 커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사이폰을 사면 알코올램프가 같이 들어 있다. 알코올램프로도 기본 추출은 가능하지만 좋은 맛을 내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매장에서는 할로겐 열원의 빔히터를 사용하고 있다. 빔히터는 시간이나 열량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 가정용으로 출시되는 1구 제품도 가격 부담은 마찬가지다. 사이폰은 기기 가격대가 있어 마니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핸드드립은 부담 없는 비용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커피를 내릴 수 있어 빠르게 확산되었다. 집에서 사이폰 커피를 내려보고 싶다면, 처음에는 온라인에서 부담이 적은 중국산 빔히터를 구입해 사용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COFFEE BARISTA   바리스타 신창호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디폴트벨류를 하나의 브랜드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 매장을 하나 더 내는 방식이 될 수도 있고, 아카데미나 로스팅, 온라인몰 등 지금까지 병행해 온 일부 사업을 독립 브랜드화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또 현재의 디폴트벨류가 커피를 즐기는 분들을 중심으로 알려진 마니아 중심의 브랜드라면 올해는 대중들이 친밀하게 다가올 수 있는 브랜드로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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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 이야기
    2021-06-11
  • [#COFFEE] 커피페어링의 세계, 커피로 만든 술이 있다?
    커피의 신세계   커피는 그냥 마시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을 이루면서 우리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커피로 만든 막걸리부터 맥주와 양주까지, 커피와 페어링이 돋보이는 이색 술을 소개한다.     패트론 XO카페 멕시코의 할리스코 언덕에서 재배한 100% 순수 웨버 블루 아가베를 전통 방식으로 블렌드하여 만든 패트론 실버에 아라비카 커피를 블렌딩하여 만들었다. 패트론 데킬라는 진한 초콜릿 풍미와 바닐라, 커피 아로마가 진하게 우러나는 것이 특징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즐겨 마시는 술로 더욱 유명하다. 용량 750ml / 알코올 도수 35%     딸꾹다방 단순히 커피 향만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를 넣어 맛과 향을 살린 커피 소주. 커피 가루를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콜드브루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달달하게 취하고 싶을 때 추천! 용량 360ml / 알코올 도수 16.9%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영국 아일랜드의 워터포드 지역 사무엘 스미스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흑맥주. 오트밀은 중세시절 영국에서 에일 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원료였다. 전체적으로 오트밀의 고소한 맛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 씁쓸한 맛은 적고, 부드러우면서 맛이 무겁지 않고 강하지 않은 것이 특징. 탄산은 정당한 편으로 알코올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용량 355ml / 알코올 도수 5%     깔루아 아랍어로 ‘커피’를 뜻하는 깔루아는 1936년 멕시코에서 탄생한 커피 리큐르다. 100% 아라비카 커피 원두에 사탕수수를 혼합해 만든 증류수에 브랜디, 코코아, 바닐라 등을 첨가해 만들어 특유의 향과 맛이 돋보인다. 우유를 섞어 만드는 깔루아 밀크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베이킹, 칵테일 재료로도 활용된다. 용량 1000ml / 알코올 도수 20%     히타치노 네스트 에스프레소 스타우트 일본 명문 주조가에서 만드는 일명 ‘부엉이 맥주’ 히타치노 네스트 에스프레소 스타우트는 러시아 왕가에서 즐겨 마시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해 만든 흑맥주로 로스팅된 원두가 가미됐다.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진하고 복합적인 풍미와 크리미한 헤드가 일품. 흑맥주 특유의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는 묵직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용량 330ml / 알코올 도수 7.5%     막걸리카노 곱게 간 생쌀과 로스팅 원두 파우더를 7일간 발효하여 빚은 신개념 막걸리. 커피 특유의 깊고 풍부한 향과 쌉싸름한 끝 맛이 막걸리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와 조화를 이루어 향긋하고 부드러운 곡물 라떼 한 잔을 마시는 느낌이다. 단맛이 강해서인지 막걸리 특유의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용량 350ml / 알코올 도수 4%     밤의 커피 산토리에서 나온 커피맛 리큐르, 밤의 커피는 동결 분쇄하여 브라질 원두를 사용해 원두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한 맛이 특징. 커피와 어울리는 은은하고 담콤한 향의 브랜디와 럼을 약센트로 가미해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용량 500ml / 알코올 도수 8%     미스터 블랙 콜드브루 100% 수작업 선별한 스페셜 등급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 리큐어. 자체 개발한 ‘허니’ 가공을 통해 커피가 끈적거릴 정도로 깊고 풍부한 풍미를 자랑한다. 씁쓸한 에스프레소와 다크 카카오의 전형적인 맛 사이로 희미하게 스며드는 단맛의 조화가 포인트. 온더 락 글래스로 마셔야 가장 명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용량 700ml / 알코올 도수 25%     미켈러 비어긱 브런치 위즐 오트밀과 고급 커피를 넣어 만든 맥주 미켈러 비어긱 브런치 위즐은 커피 체리를 먹인 족제비의 배설물에서 걸러낸 커피콩으로 만든 위즐 커피가 들어간 프리미엄 맥주다. 달콤한 캐러멜 향와 깊고 진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다. 커피의 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 목 넘김도 매우 부드러워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는 제품 중 하나다. 그러나 수요 증가로 인해 일부 농가에서 동물을 학대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현재는 판매가 중단되었다. 용량 350ml / 알코올 도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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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1
  • 스타벅스, 배달서비스 본격화…경쟁업체는 ‘난색’
      스타벅스가 이 달부터 서비스 지역을 100여개로 늘리는 등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스타벅스의 서비스 확대로 경쟁 프랜차이즈 업체 및 개인카페 운영자들의 배달 매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조짐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이달 중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전문 매장인 ‘스타벅스 딜리버스’를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1~12월 역삼이마트점, 스탈릿대치B1점을 시작으로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던 스타벅스는 기존 6개 매장에서 이 달 19개 매장을 추가해 배달 매장을 25개로 확대한다.   이번 매달 서비스 매장 확대로 스타벅스의 배달 지역 또한 서울 종로구, 송파구, 구로구, 강동구, 서초구, 중구 등지로 늘어나게 됐다.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배달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서울 경기 지역 내 배달 매장을 100~125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스타벅스의 배달 매장 확대는 최근 커피업계의 배달 서비스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의 영향이 크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2조원 달성에 실패하는 등 예상외의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스타벅스 또한 커피 업계 전반에 걸쳐 진행중인 비대면 서비스인 딜리버리 서비스 공략에 나선 것.   특히, 스타벅스는 자체 앱을 통한 충성 고객 확보가 충분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배달앱을 통한 서비스를 통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자체 배달로 인한 서비스 강점을 멤버쉽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만족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가 본격화되자 경쟁 프랜차이즈 업계 및 개인 카페 운영자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방문 고객이 현저히 줄어든 최근 상황에서 배달 서비스 전략을 통해 매출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개인 카페 운영자들은 스타벅스의 서비스 확대가 자신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까하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커피 시장의 큰 손인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국내 커피 시장에도 큰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시장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및 개인 사업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이 갖추어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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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0
  • [오늘의 recipe] 집에서 즐기는 여름철 칵테일 레시피
    Refreshing drink up  '알코올을 줄여 부담 없이, 시원하게 즐기는 칵테일 레시피.     ⓒCOFFEE BARISTA   -Manhattan Flight- 나만의 스타일대로 가감해서 즐기는 3가지 스타일 맨하탄.   1. Classic Manhattan 재료 불릿 라이 위스키 75mL, 코키 토리노 30mL, 앙고스투라 비터스 조금   만드는 법 ➀모든 재료를 차가운 스터어링 글라스에 넣고 얼음을 넣는다. ➁끝까지 섞은 다음, 차가워진 칵테일을 체로 걸러 잔에 붓는다. ➂ 브랜디로 맛을 낸 체리를 위에 장식한다.   2. Red Hook Ingredient 재료 불릿 라이 위스키60mL, 푼테메스 25mL, 룩사르도 마라스키노 리큐어 15mL   만드는 법 ➀모든 재료를 차가운 스터어링 글라스에 넣고 얼음을 넣는다. ➁끝까지 섞은 다음, 차가워진 칵테일을 체로 걸러 잔에 붓는다.     3.Tipperary Cocktail Ingredient 재료 아이리시 위스키 12년산 45mL, 카르파노 안티카 45mL, 그린 샤르트뢰즈 15mL, 배럴 에이지드 비터스와 오렌지 비터스, 퐁타를리에 압생트 조금씩   만드는 법 ➀ 모든 재료를 차가운 스터어링 글라스에 넣고 얼음을 넣는다. ➁ 끝까지 섞은 다음, 차가워진 칵테일을 체로 걸러 잔에 붓는다. ➂ 레몬 트위스트로 장식한다. ➃ 먹기 직전에 글라스 위에 레몬 트위스트 오일을 짜 넣는다.     -Bazaar Encounter- 한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칵테일. 놋그릇이 얼음 냉기를 오래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재료 레미 마틴 V.S.O.P. 코냑 25mL, 헨드릭스 진 25mL, 그레이프 모래스 20mL, 클럽소다 15mL, 화이트 크렘 드 카카오 8mL, 레몬 5mL, 데이트 퓌레 1바 스푼 가득, 로즈워터 조금   만드는 법 ➀ 모든 재료를 칵테일 셰이크에 넣는다. ➁ 셰이크 안을 얼음으로 가득 채운 다음 뚜껑을 닫고 15초간 힘차게 섞는다. ➂ 셰이크 안에 클럽 소다를 15mL 넣는다. ➃ 찻잎 여과기를 사용해 음료를 체로 걸러 잘게 부순 얼음을 가득 채운 놋그릇에 담는다. ➄ 구운 잣, 말린 귤껍질, 건포도 등으로 장식한다.     ⓒCOFFEE BARISTA   -Frozen Irish Coffee- 위스키와 커피만 있다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아이리쉬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재료 제임슨 아이리쉬 위스키 40mL, 에스프레소 30mL, 커피 리큐르 20mL, 데메라라 설탕 시럽 20mL, 화이트 크렘 드 카카오 8mL, 소금 조금, 잘게 부순 얼음 300mL   만드는 법 ➀ 모든 재료를 10~15초간 완전히 하나가 될 때까지 섞는다. ➁ 칵테일을 차가운 브랜디용 술잔에 붓는다. ➂ 강판에 간 시나몬과 에스프레소 빈을 뿌린다.     -Sherry Hurricane- 셰리주에 레몬주스와 시럽을 넣어 새콤달콤하게 만든 칵테일.   재료 아몬티야도 셰리 45mL, 레몬주스 20mL, 패션프루츠 시럽 15mL, 아카시아 꿀 시럽 8mL, 압생트와 페이쇼즈 비터스 조금, 오렌지 슬라이스, 브랜디에 담근 체리, 종이우산   만드는 법 ➀ 모든 재료를 칵테일 셰이크에 넣는다. ➁ 얼음 큐브 2개를 넣고 재료가 차가워질 때까지 섞는다. ➂ 셰이크를 열고 호손 스트레이너를 사용해 차가운 글라스에 음료를 담는다. ➃ 글라스에 잘게 부순 얼음을 반쯤 채운다. ➄ 소량의 페이쇼즈 비터스를 칵테일 위에 힘껏 뿌려 컬러 층을 만든다. ➅ 깬 얼음을 조금 더 넣는 다음 오렌지 슬라이스와 체리, 우산 등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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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7
  • [#CAFE] 일회용 없는 커피 생활, 친환경 카페 4곳
    일회용 없는 커피 생활, 친환경 카페 4곳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다. 화두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 일회용 컵이나 포장재 없이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노-플라스틱 카페 4곳을 소개한다.     ⓒCOFFEE BARISTA   보틀팩토리 플라스틱 없는 카페로 유명한 보틀팩토리. 일회용 컵은 일절 제공하지 않으며 개인 컵 없이 방문한 손님들에게는 텀블러를 빌려준다. 테이크아웃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진열장에 전시된 텀블러나 유리병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빌려주는 ‘보틀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납하면 돈을 다시 돌려준다. 동네 가게 50여 곳과 함께 ‘유어보틀위크’도 운영한다.   ⓒCOFFEE BARISTA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 위치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26 문의 02-3144-0703 인스타그램 @bottle_factory     ⓒCOFFEE BARISTA   카페 곁애 서울 대방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곁애(곁愛)는 여성의 존엄한 삶과 자립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W-ing’에서 만든 공간이다. 텀블러 사용 시 1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그 외 테이크아웃은 제공하지 않는다. 필요한 경우에만 쌀, 종이, 스테인리스, 유리 등 다회용 빨대를 제공하고 냅킨 없이 하얀 손수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COFFEE BARISTA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위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420-6 문의 0507-1342-3877 인스타그램 @cafe.gyute     ⓒCOFFEE BARISTA   더피커 포장 폐기물 감소를 목표로 운영되는 마켓이자, 비건 레스토랑 더피커는 더 오래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폐기되었을 때 자원의 순환을 고려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직접 가져온 용기에 친환경 곡류와 견과류 등을 직접 무게를 재서 구매할 수 있으며, 용기가 없어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계절에 맞춰 제철 식재료 팝업도 운영하고 있다. ⓒCOFFEE BARISTA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6시(일·월요일 휴무) 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15 문의 070-4118-0710 인스타그램 @thepicker     ⓒCOFFEE BARISTA   얼스어스 일회용품 없는 카페 얼스어스에는 일회용 컵 대신 찻잔이, 티슈 대신 손수건이 있다. 음료나 디저트도 테이크아웃을 원한다면 개인 용기 지참이 필수다. 신선한 제철 과일을 이용해 만든 케이크를 선보이는데 계절별 신메뉴를 즐기기 위해 매장을 찾는 손님도 많은 편이라고. 2017년부터 꾸준히 친환경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손님들의 참여도도 높다.   ⓒCOFFEE BARISTA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9시(화요일 휴무) 위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50 문의 010-7105-9413 인스타그램 @earth__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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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 [임지연의 Fall in Coffee] 하와이 주민들의 사랑방, ‘커피토크(Coffee Talk)’
    [임지연의 Fall in Coffee] “A True Neighborhood Coffee House”   개인주의를 미덕으로 아는 미국에도 동네 주민들과 정답게 마주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묻는 마을 사랑방이 있을까?  대답은 바로 ‘yes’다.   글·사진임지연     '커피토크 (Coffee Talk)' / photo by 임지연 ⓒCOFFEE BARISTA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아찔하게 솟은 대도시 마천루를 벗어나, 좁은 골목과 낮은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평범한 미국인의 생활은 한국의 여느 작은 마을과 다를 바가 없다. 대부분이 낡고 오래된 집을 고쳐 사는 사람들로, 이웃집 소식에 관심을 가지고 강아지 출산 소식에도 함께 기뻐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시골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보통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는 어김없이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 카페들이 있기 마련. 문을 연 지 수십년 되어 낡고 오래된 카페에 앉아 서로 안부를 묻고, 도시로 떠난 자녀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 오늘 소개할 카페가 바로 하와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커피토크(Coffee Talk)’다.   photo by 임지연 ⓒCOFFEE BARISTA   ABOUT OUR NEIGHBOR ‘COFFEE TALK’   지난 1992년 7월 문을 연 ‘커피토크’는 무려 30년 동안 카이무키 지역의 대표 카페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하와이 주립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하루가 멀다하고 카페를 찾는 동네 주민들로 인해 자리는 항상 ‘만석’이다. 물론 부침의 세월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창업 당시 함께 했던 동업자들 사이에서 복잡한 송사가 벌어지면서 지난 2019년에 잠시 문을 닫아야 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1~2층으로 이어진 건물은 모두 커피토크로 운영 중이다. 약 70평 규모의 1층은 사무실과 카페 공간으로, 그 절반 규모의 2층에는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대형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와이키키 해변과 같은 관광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탓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오래됐지만, 그 나름의 운치가 있다. 빈티지한 장식과 높은 천장, 아늑한 분위기의 테이블과 의자까지 하와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커피토크는 간판 그대로 ‘커피 한 잔 나누면서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런 카페다. 매일 아침 페이스트리를 굽는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샌드위치, 스콘, 조각 케이크는 한 끼 식사로도 제법 인기가 있다. 카페 주인인 리즈 슈와르츠 씨는 “단골들은 대부분 페이스트리가 구워져 나오는 시간에 맞추어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가게를 찾는 편”이라면서 “어떤 날에는 가게 앞에 긴 행렬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좋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커피토크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오후 3~4시 이전에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당일 준비한 디저트류가 소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photo by 임지연 ⓒCOFFEE BARISTA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는 커피토크에서 인근 대학교 학생들과 전문직 종사자들이 만나는 커뮤니티가 결성되기도 했다. 리즈 씨가 만남의 장소로 카페 안쪽을 기꺼이 내주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비록 호놀룰루 외곽의 작은 마을이지만, 우리 마을에 활력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면서 “또 만남의 장소가 절실한 젊은이들과 마을주민들을 위해 커피토크가 언제나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이야기에 단골손님들도 나서서 응원의 목소리를 보탠다. 근처에 사는 헤레나 킴 씨는 “주변에 카페는 여럿 있지만, 이 집 만큼 정감이 가는 곳도 드물다. 늘 반가운 목소리로 먼저 인사해주고 마을 대소사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에 친구들과 만날 때는 꼭 커피토크 찾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커피토크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구경하거나 구입도 할 수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디자인한 프린트 티셔츠부터 손으로 직접 뜬 손뜨개,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이 담긴 스냅사진과 그림들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구경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하는 재미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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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 [新 커피풍속도] 코로나 시대를 살아남는 법, ‘언택트 마케팅’
    언택트 마케팅 (UNTACT MARKETING)   고객과 직접 마주하지 않고 서비스와 상품 등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을 의미하는 신조어 ‘언택트 마케팅’이라고 한다. 코로나 시대,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위한 언택트 마케팅에 대하여 알아본다.     ⓒCOFFEE BARISTA   키오스크 (CAFE KIOSK)   키오스크는 카페에서 가장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마케팅이다. 키오스크는 비대면 주문에서부터 결제, 매출 관리를 한꺼번에 도와준다. 식음료 주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누락이나 실수를 방지하고 다국어 지원 기능을 지원해 외국인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또 모바일이나 웹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 매출 현황을 관리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키오스크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절감 때문이다. 키오스크의 1개월 평균 대여료는 하루에 8~9시간 정도 일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이틀 치 비용과 비슷하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주문 업무를 분담할 수 있어, 인건비에 민감한 소규모 점포 도입 세례가 늘고 있다.   ⓒCOFFEE BARISTA   비대면 오더 (MOBILE ORDER SYSTEM)   비대면 오더 시스템으로 가장 먼저 주목받은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였다.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음료를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성공을 거두면서 이디야, 탐앤탐스, 할리스 등의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발빠르게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투썸플레이스에서는 ‘모바일투썸’을, 폴바셋에서는 폴바셋 ‘크라운오더’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소규모 카페에서도 간편하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챗봇’이다. 카카오톡을 이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픽업이나 배달 준문을 할 수 있다.   ⓒCOFFEE BARISTA   라이브 커머스 (LIVE COMMERCE SERVICE)   라이브커머스는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스트리밍 방송을 말한다.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 카카오의 ‘톡딜라이브’, 티몬의 ‘티비 온’, CJ올리브영의 ‘올 라이브’, 롯데백화점의 ‘100 라이브’ 등이 대표적인 국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진행자와 시청자가 상호 간에 의견을 교환할 수 있고, 결제도 손쉽다. 라이브커머스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 소통이라는 점. 사용자가 채팅을 통해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어 인터넷 쇼핑의 단점을 보완할 수도 있다.   ⓒCOFFEE BARISTA   소셜 마케팅 (SNS MARKETING)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 방식으로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크게 SMM과 광고 마케팅으로 나누어진다. SMM 마케팅은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잠재 고객에게 노출하는 전략인 반면, 광고 마케팅은 플랫폼에 비용을 결제하여 원하는 타겟층에게 인위적으로 노출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SNS를 직접 운영하는 방법도 있는데 판매하는 아이템에 맞는 키워드와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SNS 마케팅은 꾸준히 컨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이 관건으로, 관련 키워드와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한다면 분명 효과를 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   배달 서비스 (DELIVERY SERVICE)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홈 카페 문화가 발달하면서 배달 서비스는 시대적 아이콘이 되었다. 카페 창업에도 이제는 배달이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달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가 커피나 음료 맛, 합리적인 가격과 메뉴 구성으로 정해지면서 매장 운영에만 신경 쓰면 되던 예전보다 창업에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더 많아졌다. 최소 가격 설정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커피나 디저트 포장은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인근 매장과 비교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등 대형 배달 제휴 서비스 업체들 고려해야 할 대상이지만, 수수료 문제나, 우선순위 노출 순위 등에 대한 것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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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1
  • [커피it수다] 빈센조와 에스프레소
    빈센조에 출연한 송중기 ⓒtvn   빈센조와 에스프레소   얼마 전 종방한 드라마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물리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다. 빈센조 역할의 송중기는 드라마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 게다가 사건이 해결되고 난 후, 홀가분한 표정으로 에스프레소 한 잔을 들이켜는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지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전까지, 서울 강서구 소재 김포공항은 국내선, 국제선 청사를 모두 갖춘 모름지기 대한민국의 대표 국제공항이었다. 1990년대 후반까지 외국인의 한국 입국 증가와 해외여행 자유화에 따라 해외여행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김포공항은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도달하게 되었다.   김포공항 국제청사 라운지 앞에 외국계 커피전문점이 입점한 것도 그즈음이다. 당시 나는 공항 내 시설물 관리 외주업체에 근무하고 있었기에, 시설물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인지할 수 있었다. 금붕어 수족관이 인테리어 된 다방에 익숙했던 터라, 품격(?)있는 영어 메뉴판과 깔끔하게 차려입은 바리스타의 모습은 신기하기까지 했다.   오전에 관련 업체 브리핑을 마치고 귀소 시간이 어정쩡 하던 차에, 호기심이 발동해 새로 입점한 그 커피점을 찾았다. 알 듯 모를 듯한 영문 메뉴 중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그곳의 커피 가격은 다방이나, 당시 이름난 국내 커피 체인점 보다 훨씬 비쌌다) 음료를 주문했다. 그게 바로 생애 최초의 에스프레소….   ‘딩동’ 상큼한 차임벨 소리와 ‘에스프레소 한 잔 주문하신 분’이라는 호출에 카운터에서 음료를 받았다. 속으로는 ‘싼 거 시켰다고 더럽게 조금 주네’라고 투덜거리면서, 장난감보다 작은 커피잔이 올려진 쟁반을 들고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리고는, 주변 손님들의 오묘한 눈길을 느끼며 아주 자연스럽게 에스프레소 첫 모금을 들이켰다.   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세계, 불타는 태양, 사막의 모래밭, 시베리아의 강풍이 동시다발로 식도를 타고 내렸다. 그동안 경험해 본 인스턴트 블랙커피와 치기 어린 객기로 몇 번 마셔본 아메리카노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농도의 깊이와 두께, 그야말로 공포의 한잔이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였다. 일사불퇴의 자세로 조그마한 잔의 음료를 음미하듯 에스프레소를 일곱 번에 나누어 비웠다. 또 아주 자연스럽게 커피잔을 카운터에 반납하고(이게 뭐 미국식이랍니다) 어찌어찌하여 영등포 사무실로 귀소하였다. 몇 차례의 복통과 설사, 불면의 밤을 지새운 다음 날 아침, 사무실 동기에게 그 사실을 고백했다. 그날 사무실에서는 에스프레소에 대한 무용담이 하루 종일 쏟아졌다.   커피는 이제 단순한 음료의 단계를 넘어섰다. 커피는 이미 문화이며, 소통의 매개체이고 고유의 트렌드다. 커피가 한 끼 식사비에 상응하는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든 그렇지 않든, 커피는 계속 우리 곁에있을 것이다. 그 커피 한잔에 담긴 관계, 커피 한잔의 순간, 커피 한잔의 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커피를 또 그렇게 기억하고 추억하게 될 것이다. 지금도 몸서리쳐지는 에스프레소에 관한 추억에 엷은 웃음이 새어 나온다.     글 / 전주일 오랜 직장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위해 여러 가지 자격증을 땄지만, 재취업의 난관에 부딪혀 좌절하던 중, 행복한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간간이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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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recipe] 무더운 하루의 활력소, 오늘은 아이스커피!
    오늘은 아이스커피!   무더운 하루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시원한 커피 음료, 이만한 게 또 없다.     ⓒCOFFEE BARISTA   얼그레이 커피 라떼 얼그레이 밀크티와 퐁신한 우유크림, 진한 에스프레소가 한데 어우러져 향긋한 느낌을 더해주는 커피 레시피.   재료 얼그레이 3g, 에스프레소 1샷, 설탕시럽 10ml, 스팀우유 220ml   만드는 법 ➀ 얼그레이 홍차를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준다. ➁ 예열된 잔에 우려낸 홍차와 설탕시럽을 담아준다. ➂ 스팀 우유를 붓는다. ➃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따라준다.   ⓒCOFFEE BARISTA   커피 셔벗 에이드 탄산수 위에 커피 셔벗을 올려 완성한 에이드 음료. 달콤한 셔벗이 녹으면서 입안 가득 즐거움이 퍼진다.   재료 에스프레소 3샷, 메이플시럽 150ml, 정수한 물 400ml, 탄산수 150ml, 얼음 1컵 만드는 법 ➀ 메이플시럽과 정수한 물, 에스프레소 샷 3개를 넣고 저어준다. ➁ 냉동실에 5시간 정도 얼린다. ➂ 잔에 얼음을 담는다. ➃ 탄산수를 부어준다. ➄ 커피 셔벗을 포크로 긁어준 다음 스쿱으로 떠서 음료 위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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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dessert] 번호표를 뽑아야 사 먹을 수 있는 디저트②
    번호표를 뽑아야 사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있다 요즘 잘 나가는 디저트 맛집의 인기메뉴를 한데 모았다.         프레데릭 베이커리 / @frederic_bakery   SNS를 통해 인기 고공행진 중인 ‘프레드릭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음료 하드라떼. 얼음이 녹으면 보통은 맛이 밍밍해지지만, 하드라떼는 마지막까지 진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물론 비주얼도 뛰어나다. 시즌별로 출시되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그야말로 여심저격~! 6천5백원.     찬드라 / @chandra_cafe   양평 방앗간에서 만든 전통 쑥개떡과 잘 익은 성주 곶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데 담은 이색 메뉴 찰떡아이쑥크림. 꿀과 대추, 잣의 조합을 한 입 먹으면 어울리지 않을 듯 찰떡 같이 어울린다. 기분 좋은 건강함과 맛은 덤이다. 6천5백원.     르 페셰 미뇽 / @le.peche.mignon_   ‘르 페셰 미뇽’에는 메뉴가 없다. 매일 소량씩, 일주일 단위로 신상 메뉴를 선보이기 때문. 반면 매번 새로운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단골들의 인지도는 높다. 1인 운영 카페로, 원데이 클래스를 병행하고 있어 영업시간이 변동이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수!     고도 / @godo.official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완두콩, 금귤 절임과의 이색적인 만남. 은은한 민트 향과 단맛 뒤에 느껴지는 단짠의 조화는 ‘완두콩이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 싶을 만큼 인상적이다. 완두콩 선데는 후식 메뉴인데 인기가 좋아, 이른 아침부터 브런치를 먹기 위해 줄서는 경우가 다반사다.     원모어프로프즈 / @onemorepropose   연남동 카페 ‘원 모어 프러포즈’는 바나나 크럼블, 말차갸또 등 다양한 디저트는 물론 제철 과일이 듬뿍 들어간 수제청 에이드로 인기가 높다. 액상과당이나 시럽을 사용하지 않고 과일 본연을 맛을 살린 것이 특징. 매월 새로운 에이드를 기다리는 것도 색다른 재미 중 하나다. 7천5백원.     연남살롱 / @salon_de_yeonnam   빙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우유 얼음 베이스는 품질이 좋은 우유에 두 가지의 유제품을 섞어 3일 이상 얼려서 진하고 폭신한 맛을 낸다. 에스프레소 4샷을 넣어 얼린 커피 얼음에 달콤한 생크림과 연유를 얹은 비엔나커피빙수는 ‘연남살롱’의 야심작이다. 9천원.     디저티스트 / @dessertist_   산딸기 셔벗과 로스팅한 헤이즐넛이 가미된 초콜릿 마블 아이스크림, 부드러운 프로마주 크림, 체리 과육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체리 파르페는 여름철마다 생각나는 별미 중 하나다. 1만2천5백원.     젠제로 / @zenzero.seoul   금귤 홍차 타르트 아이스크림은 홍차를 베이스로 만들어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얼그레이 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메뉴다. 설탕에 절인 금귤은 한 입만 머금어도 베르가못 향이 입속을 장악한다. 아삭한 리조가 입안 가득 고소함과 여운을 남긴다. 7천원.     미니마이즈 / @minimize_seoul   말차 소스부터 우유 얼음, 아이스크림까지 설탕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코코넛 슈가, 알룰로스 등 천연 감미료를 넣어 건강한 단맛을 낸 말차 빙수. 얼음 안에는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와 저당 팥 앙금을 넣어 푸짐하게 완성했다. 1만9천원.     이치서울 / @ichi_seoul   진한 우유 아이스크림에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청을 올려 완성한 시그니처 메뉴. 바질이나 키위, 무화과, 딸기, 쑥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수제청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시소의 청아한 향미와 토마토의 단맛, 샐러리의 향긋함에 참외의 부드러운 단맛이 더해진 이색 메뉴를 선보였다.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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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dessert] 번호표를 뽑아야 사 먹을 수 있는 디저트①
    번호표를 뽑아야 사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있다? 요즘 잘 나가는 디저트 맛집의 인기메뉴를 한데 모았다.       버터풀앤크리멀러스 / @butterfulbakery   달지 않고 맛있는 블루베리와 요거트 크림, 풍미 가득한 마스카포네 치즈의 조화가 돋보이는 블루베리 요거트크림 크로와상은 ‘버터풀앤크리멀러스’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그렇지만 겹겹이 층을 낸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어떤 메뉴를 골라도 보통 이상은 한다는 평가가 일반적. 6천5백원.     아우프글렛 / @aufglet   바삭하게 잘 구운 크로플 위에 큼직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올려 주는 ‘아우프글렛’의 메뉴는 별것 없지만, 정말 별것이다. 쫀득한 맛이 매력적인 젤라또와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크로플, 그 위를 수놓은 톡톡한 향미의 시나몬 가루까지, 그야말로 1인 1크로플 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맛이다. 9천원.     마호가니 / @mahoganycafe   딸기 크림과 퓨레가 층층이 쌓여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마호가니 대표 메뉴인 45파이는 영롱한 자태로 돈이 아깝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달콤한 맛과 파이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 파이라는 특성상 잘 부스러진다는 단점이있지만, 디저트 마니아들에게 피해갈 수 없는 코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 8천5백원.     뭄미 / @___mummi   뭄미의 시그니처 메뉴 펌킨 파이는 ‘겉바속촉’의 정석이다. 고소한 파이의 맛과 속을 채운 생크림, 달콤한 호박 풍미가 제대로다. 펌킨 파이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포크 두 개를 파이 가운데에 푹! 꽂아서 파이를 반으로 가른 다음, 생크림과 호박 필링, 파이지를 삼합으로 먹는 것. 거기에 아메리카노를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 6천8백원.     파롤앤랑그 / @parole_langue   1인당 2개씩 한정 판매를 하는데도 서두르지 않으면 파이는 구경도 하지 못할 정도라는 맛집. 구운 옥수수를 올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고소한 옥수수 파이, 견과류와 아이스 홍시의 이색 조합이 일품인 홍시 파이,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바질 토마토 파이까지. 무얼 선택하든지 후회 없는 맛을 선사한다. 7천5백원부터     카페 노티드 / @cafeknotted   ‘노티드 청담’의 인기 넘버원은 뭐니 뭐니 해도 도넛이다. 빵 안 가득 채운 필링은 적당한 달콤함으로 물리지 않고 몇 개든 먹을 수 있게 만든다. 도넛 아닌 듯, 도넛같은 담백한 맛을 가진 우유 생크림 도넛은 그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3천5백원.     새들러하우스 / @saddlerseoul   압구정 ‘새들러하우스’는 몇몇 셀럽들이 SNS를 통해 ‘최애 맛집’으로 등극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플레인, 바질, 치즈, 콘 총 4종류 크로플을 판매하는데, 모두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고르게 인기를 누리는 중. 영양 부추와 베이컨 토마토, 콘마요 3가지 크림치즈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크로플에 시럽을 덧발라 겉은 바삭 달달한 맛이 난다. 속은 부드럽고, 버터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 4천9백원부터.     재인 / @patisserie.jaein   대부분 메뉴가 빠르게 품절되지만, 예약 없이는 선점할 수 없는 인기 디저트가 바로 무화과 타르트 하바구다. 전남 해남의 농장에서 공급받은 무화과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타르트 속을 채운 헤이즐넛 크림과 꿀에 절인 무화과의 조합이 가히 환상적. 너무 달지 않고 농밀한 타르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7천8백원.     세드라 / @cedtrat_paisserie   프랑스 피에르 에르메 본사에서 근무한 최초의 동양인, 최규성 셰프가 운영하는 ‘세드라’는 그 명성만큼 맛있는 디저트가 많다. 저마다 독창적인 디저트 속에서 선택마저 어렵다면 시그너처 메뉴 백년초 파블로바부터 경험해 보길. 몽글몽글한 샹티이 크림 안을 비집고 들어온 백년초와 파인애플 콩포트가 파인 디저트의 마력에 눈뜨게 한다.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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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recipe] 여름 과일의 상큼함을 홈카페로…
    [recipe] 여름 과일의 상큼함을 홈카페로…   달콤하고 상큼하게, 입안 가득 번지는 여름의 맛. 그 매력에 빠져들다.       ⓒCOFFEE BARISTA   블루베리 모히또 민트와 레몬, 탄산수만 있다면 모히또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블루베리를 더해 상큼하게 완성해보자.   재료 블루베리 콤포트 2T, 민트시럽 1T, 레몬즙 2T, 작게 부순 얼음 1/2C, 럼 1t, 탄산수 1C, 민트 잎   만드는 법 ➀ 컵에 블루베리 콤포트와 민트시럽, 레몬즙을 넣는다. ➁ 블루베리 콤포트 믹스 위에 작게 분순 얼음을 채운다. ➂ 얼음 위로 럼과 탄산수를 천천히 붓고 민트 잎으로 장식한다. Tip. 모히또는 작가 헤밍웨이가 즐겨 마시던 칵테일로 ‘마법을 걸다’라는 뜻의 아프리카어 ‘mojo’에서 왔다. 과일 컴포트를 이용해 다양한 색깔과 맛의 모히또를 만들 수 있다.   ⓒCOFFEE BARISTA   수박화채 잘 익은 수박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화채를 만들면 그 맛은 배가 된다. 무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줄 수박화채의 매력 속으로.   재료 수박과육 2C, 알로에 과육 1/3C, 오미자 1/3C, 생수 3C, 시럽 5T, 얼음 1C   만드는 법 ➀ 오미자는 깨끗이 씻어 생수를 부어 24시간 우려 차갑게 냉각한다. ➁ 수박은 티스푼으로 자연스러운 모양이 되도록 떠낸다. 알로에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은 작게 자른다. ➂ 화채 볼에 수박과 알로에, 설탕시럽, 오미자 우린 물, 얼음을 넣고 섞는다. Tip. 수박은 채소와 과일의 풍미를 동시에 가진 여름 과일이다. 달고, 시고, 쓰고, 짜고, 매운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또 오미자는 청으로 담가두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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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1
  • [BEST ACADEMY]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노력, 춘천바리스타학원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노력 춘천바리스타학원   실습 통합과정으로 진행되는 심도 깊은 강의와 카페 현장에서의 실무까지, 최고 바리스타 양성에 노력하는 춘천바리스타학원을 소개한다.     춘천바리스타학원 엄영철 원장 ⓒCOFFEE BARISTA   강원도 춘천시에 자리한 카페 ‘커피레시피’는 2014년 오픈한 로스터리 카페다. 엄영철 대표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실내 인테리어와 커피 맛에 꽤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이런 노력 덕분에 커피레시피는 2018년국제원두출품대회(IGCA)에서 장려상을, 2020년에는 마스터오브카페대회에서 입상을 하기도 했다.   엄영철 대표의 부단한 정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카페 내에서 진행하던 커피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0년 10월 과감하게 ‘춘천바리스타학원’ 개원을 결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춘천바리스타학원은 올해 강원도 내에서 유일하게 커피마스터 자격 지정 검정장으로 인가 받았다.   춘천바리스타학원 ⓒCOFFEE BARISTA   카페 실습 통합과정으로 창업 역량 강화   춘천바리스타학원은 쾌적한 환경과 넓은 실습 공간을 자랑한다. 총 4대의 실습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갖추고 있어 여유 있게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부설 운영하는 커피 볶는 집 ‘커피레시피’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원두 사용 제한 없이 마음껏 실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수업 전 또는 쉬는 시간에 누구나 핸드드립 커피를 한 잔씩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를 비치해 수강생들의 호응도 좋은 편. 또 카페 커피레시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취업이나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학원 수업을 통해서만 연간 200명이 넘는 바리스타가 배출된다. 물론 모두가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하게 커피를 좋아하는 취미반에서부터, 전문 바리스타 취득 과정으로 진행하거나 창업을 목표하는 경우 기본 메뉴만 익혀서는 취업이나 창업 후 음료 질 관리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대비해 커피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과 라떼아트, 핸드드립, 메뉴 전수 과정, 카페 실습 통합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춘천바리스타학원의 예비 바리스타 수강생들의 모습 ⓒCOFFEE BARISTA   춘천바리스타학원 엄영철 대표는 회사에 다니던 당시, 사내 카페 오픈을 담당하게 되면서 커피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도권 유명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컨설팅을 받았던 경험이 제2의 삶을 즐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퇴직 후에는 춘천으로 이사 오면서 직접 카페를 오픈하는 꿈도 이루었다. 여유로운 삶의 한 가운데서 찾은 제2의 인생인 만큼, 그는 서두르지 않는다. “커피레시피가 춘천에서 가장 맛있는 카페가 되는 것, 그리고 춘천바리스타학원이 개인의 삶과 가정에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는 것.” 이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엄영철 대표는 오늘도 커피 장인이라는 삶에 최선을 다한다.  
    • 오피니언
    • 바리스타 이야기
    2021-05-19
  • [PLACE] 우리 동네, 카페를 소개합니다
    ⓒCOFFEE BARISTA   테라스가 예쁜 카페 아스트루드 커피   ‘아스트루드 커피’는 경기도 일산의 카페거리, 일명 밤리단 길에 자리한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카페다. 외관과 실내 모두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되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낡은 외관은 카페를 한층 멋스럽게 만든다. 실내는 우드 테이블과 파스텔컬러의 의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한층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아스트루드 커피는 2017년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아스트루드 브루어스’라는 로스터리 카페로 오랫동안 사랑받다가 대화동 매장으로 이전하면서 커피 교육 및 원두 납품 및 판매, 카페 컨설팅을진행하고 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만든 품질 좋은 커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메리카노는 물론 밀크티와 에이드까지 음료의 구성은 꽤나 다양한 편. 티라미슈와 당근 케이크, 크루아상 등 디저트 종류는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맛있다는 평가다. 작은 정원처럼 꾸며진 테라스는 카페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그니처 공간이다.   추천메뉴 오늘의커피 5천원, 아인슈페너 5천5백원, 밀크티 5천5백원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30분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강성로232번길 37 문의 070-7543-7319 인스타그램 astrudcoffee     ⓒCOFFEE BARISTA   커피 천국을 만나다 헤븐카페   인천 서구 원창동에 있는 ‘헤븐카페’는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장식미로 두 눈을 즐겁게 만든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이지만, 카페 천장을 가득 메운 그린 테리어와 골드 무드의 조명이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노톤 컬러의 주를 이루는 실내도 넓고 테이블도 많은 편이다. 또 마블 테이블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셀카 찍기를 좋아한다면 천장의 조명을 활용해 인증 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맛있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아이스 음료는 구입 시 테이크아웃 전용 캔에 담아주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간편하고 오래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외부 테라스를 운영하고 있어 야외 공간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또 인근에 대형 쇼핑센터가 있어 쇼핑을 즐긴 후 잠시 쉬면서 아픈 다리를 쉬어가기에도 적당하다. 좌석마다 콘센트가 마련되어 노트북 작업에도 무리가 없다. 트로피컬한 무드의 에이드 음료는 헤븐카페의 인기 메뉴 중 하나.   추천메뉴 아메리카노 3천원, 헤븐시트러스에이드 5천5백원, 생과일시즌에이드 5천5백원, 하늘 스무디 5천원 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위치 인천 서구 북항로32번안길 9-19 문의 070-8869-2235 인스타그램 _heavencafe     ⓒCOFFEE BARISTA   파주, 아름다운 자연과의 만남 카페 우   한적한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카페 우’는 자연과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주의 히든 플레이스다. 요즘처럼 포근한 날씨에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맛있는 커피 한 잔 나누면서 담소를 즐기기에 제격. 파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시골 풍경은 덤이다.   매장에서는 커피와 스무디, 허브티 등의 음료와 함께 마카롱, 크로크무슈 같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인기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서 만드는 수제 와플이다. 생과일과 생크림을 듬뿍 곁들이는 와플은 먹지 않고 집에 가면 후회할 메뉴 중 하나라고.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청을 이용해 선보이는 에이드도 별미다.   실내는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하였으며, 원목 소재로 포인트로 가미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아담한 인상을 준다. 특히, 우드 패널과 데크로 완성한 테라스는 캠핑을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편이다. 또 한켠에는 작은 마당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소풍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추천메뉴 아메리카노 3천5백원, 카페라떼 4천원, 카푸치노 4천원, 생과일 와플 6천9백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8시 (목요일 휴무) 위치 경기 파주시 적성면 칠중7길 95 문의 031-255-8833 인스타그램 cafe__woo     ⓒCOFFEE BARISTA   쉼터 같은 힐링 플레이스 카페 신기로   경기도 용인의 한적한 마을에 자리한 루프탑 ‘카페 신기로’는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오후의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쉼터 같은 카페다. 실내는 밝고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 되어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 되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라이빗룸도 운영하고 있는데, 인원 제한은 없으나 시간당 5천원의 추가 요금을 받고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   매장에서는 브런치 메뉴와 함께 피자와 파스타 등의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크루아상이나 스콘, 케이크 등의 디저트도 판매한다. 1~3층은 카페로, 4층은 옥상달빛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야외 정원은 안전을 위해 노키즈 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여러 개의 티피 텐트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신기로의 인기 스폿은 야외 잔디밭이다. 아이들이 뛰어놓기 좋은 곳으로, 날씨가 좋을 때는 온 가족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거나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또 빈백에 한가로이 누워 쉴 수도 있다.   추천메뉴 아메리카노 4천원, 카페라떼 5천원, 리얼자몽에이드 6천원, 투움바파스타 1만2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화요일 휴무)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신기로 106-30 문의 031-334-0408 인스타그램 cafe_sing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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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recipe] 시원한 여름을 위한 ‘콤부차 베리에이션’
      'KOMBUCHA VARIATION RECIPE'   콤부차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과 아미노산, 비타민, 미량 미네랄을 함유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새콤달콤한 향미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탄산이 청량감을 주는 것이 특징. 건강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콤부차 티 베리에이션 음료로 올여름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내 보자.     냉침차를 이용한 ‘콤부차 베리에이션’ 바쁜 일상에서도 냉침차와 콤부차만 있으면 쉽고 간편하게 색다른 맛의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COFFEE BARISTA   -아이스 그린티 콤부차   재료 자스민 녹차, 콤부차 원액, 얼음, 로즈마리 만드는 법 ➀ 자스민 녹차는 냉침하여 준비한다. ➁ 준비된 유리잔에 콤부차를 1/3 정도 채운다. ➂ 얼음을 넣는다. ➃ 냉침한 자스민 녹차로 잔을 채운다. ➄ 로즈마리로 가니쉬하여 완성한다.   -아이스 블랙티 콤부차   재료 홍차, 콤부차 원액, 얼음, 레몬 슬라이스 조각 만드는 법 ➀ 홍차는 냉침하여 준비한다. 진하게 우러나는 아쌈CTC를 추천한다. ➁ 준비된 유리잔에 얼음을 넣고 콤부차 원액을 1/3 정도 채운다. ➂ 냉침한 홍차로 잔을 채운다. ➃ 레몬 슬라이스 조각으로 가니쉬하여 완성한다.   -아이스 히비스커스 콤부차   재료 히비스커스 티, 콤부차 원액, 얼음, 시럽, 슬라이스 드라이 라임 만드는 법 ➀ 히비스커스 티는 냉침하여 준비한다. 히비스커스 블렌딩 티를 활용하면 한층 풍미 좋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➁준비된 잔에 얼음과 콤부차 원액을 1/3 정도 넣는다. ➂ 냉침한 히비스커스 티를 붓는다. ➃ 설탕 시럽 혹은 과일 시럽을 기호에 맞게 넣는다. 히비스커스 음료는 구연산의 신맛이 강하므로 시럽을 첨가해 조절한다. ➄ 슬라이스 드라이라임로 가니쉬하여 완성한다. TIP. 콤부차와 베리에이션 하는 냉침차는 평소보다 진하게 우리는 것이 좋다.     생과일로 탄생한 ‘콤부차 베리에이션’ 여름에 자주 찾게 되는 생과일 음료도 콤부차를 베이스로 만들면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COFFEE BARISTA   청포도 콤부차 슬러쉬   재료 청포도, 콤부차 원액, 얼음, 사과맛 탄산음료, 슬라이스 드라이 라임, 로즈마리 만드는 법 ➀ 믹서기에 준비한 청포도를 넣는다. ➁ 콤부차 원액을 정도 넣는다. ➂ 사과맛 탄산음료를 잔의 2/3까지 채운다. ➃ 얼음을 넣고 갈아준다. ➄ 준비한 얼음 잔에 ④의 음료를 넣는다. ➅ 슬라이스 드라이 라임과 로즈마리로 가니쉬하여 완성한다.   ⓒCOFFEE BARISTA   청포도 콤부차 아이스티   재료 민트 티, 청포도 슬라이스, 콤부차 원액, 얼음, 사과맛 탄산음료, 애플민트 만드는 법 ➀ 민트 티는 냉침하여 준비한다. ➁ 유리잔에 얼음과 청포도 슬라이스 조각을 5~6개 넣는다. ➂ 콤부차 원액을 잔의 1/3 정도 넣는다. ➃ 냉침한 민트 티를 잔의 2/3까지 넣어준다. ➄ 사과맛 탄산음료로 잔을 채운다. ➅ 애플민트로 가니쉬하여 완성한다.   ⓒCOFFEE BARISTA   배 콤부차 아이스티   재료 배 1/2개, 콤부차 원액, 탄산수, 얼음, 로즈마리, 슬라이스 드라이 오렌지, 꿀이나 설탕 시럽(기호에 따라) 만드는 법 ➀ 배 1/2개를 믹서기에 넣는다. ➁ 콤부차를 50~100ml 정도 넣는다. ➂ 탄산수를 적당량 넣는다. ➃ 얼음을 넣고 갈아준다. 기호에 맞게 꿀이나 설탕 시럽을 넣는다. ➄ 얼음을 채운 잔에 ④의 음료를 부어준다. ➅ 로즈마리와 슬라이스 드라이 오렌지로 예쁘게 가니쉬한다. TIP. 모든 재료는 기호에 맞게 비율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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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오늘의 recipe] 평범한 일상 속, ‘소확행’ 커피 레시피
    CAFE in HOME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 평범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위한 ‘소확행’ 커피 레시피.     ⓒCOFFEE BARISTA   브라운치즈라떼 유청을 이용해 만든 ‘단짠단짠’ 브라운치즈를 커피에 곁들이면 캐러멜 같은 달콤함과 치즈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재료 에스프레소 2샷, 우유 120ml, 크림 50g, 브라운치즈 15g     만드는 법 ➀ 생크림을 휘핑해서 크림을 만든다. ➁ 컵에 얼음을 넣고 우유를 부어준다. ➂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➃ 휘핑한 크림을 올려준다. ➄ 그라인더를 이용해 브라운치즈를 올려 완성한다.   TIP. 토치로 브라운치즈를 녹여주면 더욱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COFFEE BARISTA   흑임자라떼 고소한 맛이 일품인 흑임자와 달콤한 크림이 듬뿍 들어간 흑임자라떼를 추천한다. 든든하게 즐길 수 있고 영양도 풍부해 일석이조.     재료 에스프레소 2샷, 우유 130ml, 크림50g, 흑임자가루 7g, 얼음 약간     만드는 법 ➀ 생크림을 휘핑해서 크림을 만들어준다. ➁ ①에 흑임자가루를 넣어 섞어준다. ➂ 컵에 얼음을 넣고 우유를 붓는다. ➃ 흑임자 크림을 넣는다. ➄ 에스프레소를 넣어 완성한다.   TIP. 마무리로 흑임자가루를 한 번 더 올려주면 더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크림 만들기 아인슈페너, 크림라떼, 과일이나 파우더로 만든 라떼 등 크림이 들어가는 커피나 음료가 정말 많다. 기본레시피로 집에서 손쉽게 크림을 완성해보자.   재료 생크림 100g, 설탕 10g   만드는 법 생크림에 설탕을 넣어 휘핑기로 휘핑하여 크림을 완성한다.   TIP.설탕은 생크림의 10%가 적당하다. 당도는 기호에 맞게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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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BEST ACADEMY] 커피바리스타의 자격, 크레마커피학원 금오산점
    커피바리스타 자격, 신중한 선택이 필수 크레마커피학원 금오산점   미래는 누구에게나 두렵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커피바리스타 자격 취득를 목표하고 있다면 크레마커피학원 금오산점에서 그 꿈을 실현해보자.     크레마커피학원 이유길 원장 ⓒCOFFEE BARISTA   미래에 대한 걱정은 누구에게나 있다. 크레마커피학원 이유길 원장 또한 회사에 다닐 당시에는 언제나 비슷한 불안감에 시달렸다. “회사는 정년이 정해져 있지만, 당시에는 조기 퇴직이 보편적이었고 내가 퇴직자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때 커피를 알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껏 알지 못했던 커피를 다양하게 접하고 공부하면서, 커피가 평생 직업으로 손색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결심을 굳힌 이 원장은 회사 일과 카페 매니저 일을 병행하다가, 이왕이면 가족이 있는 구미에서 전업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에 사표를 내고 결국 구미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카페에서 일하면서 커피에 점점 더 빠져들었고, 그동안의 공부와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 사장과 의기투합하여 2006년 경북 구미 최초의 커피학원으로, 지금의 크레마커피학원을 원평동에 오픈했다. 이후 지역대학의 평생교육원과 지역 내 문화센터, 중·고등학교 체험학습 등을 다니면서 구미지역 내 커피 저변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학원 업무까지 병행하게 되었다. 이유길 원장은 현재 구미시 평생교육원, 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 가톨릭상지대 구미거점 평생교육대학교와 구미시 근로자문화센터 등에 꾸준하게 출강하면서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꾸리고 있다.   ⓒCOFFEE BARISTA   학생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학원으로 우뚝   크레마커피학원은 자격증 취득 후 카페를 창업하는 학생을 위해 에스프레소 머신부터 부자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창업 후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해, 졸업생들이 안심하고 가게 운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지역이나 시간에 관계 없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OFFEE BARISTA   이유길 원장의 이런 노력 덕분에 크레마커피학원은 250~300명의 바리스타를 매년 정기적으로 배출하고, 지역 카페와의 직접적인 제휴를 통해 바리스타 취업을 중개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크레마커피학원은 금오산점과 인동점, 형곡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각 지점 원장들과 힘을 모아 생활 밀착형 커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길 원장은 “자격 취득 중심의 바리스타 교육에서 벗어나 취업이나 창업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바리스타 교육 기준을 새롭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지금은 열심히 준비 중이라 덧붙였다.   그는 매년 비슷한 목표를 세운다.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의 밑거름이 되자”라는 것이다. 더불어 학원을 졸업한 후 아무 부담 없이 연락하여 궁금한 점, 어려운 점을 의논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믿음직한 학원이 되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 오피니언
    • 바리스타 이야기
    2021-05-13
  • [#CAFE] 감성을 일깨워 줄 도심 속 티(Tea)룸 추천 2곳
    내겐 너무나 포근한 차 한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잊고 있었던 나만의 감성을 일깨워 줄 두 개의 티룸이 문을 열었다.     ⓒCOFFEE BARISTA   차와 함께 보내는 시간 T.NOMAD   디자인, 공예 작업을 하는 ‘노마드 아트 앤 크래프트’가 망원동 한적한 골목에 찻집을 열었다. 어두운 계단을 올라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은은한 차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티.노마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누구나 지친 마음을 이끌고 잠시 들러 차를 즐길 수 있다. 마치 공예 작업실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150년 이상의 고목과 돌들을 사용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COFFEE BARISTA   말차, 호지 차, 말차 칵테일 등 다양한 차를 베이스로 만든 음료를 만나볼 수 있으며 생화를 베이스로 블렌딩 한 노마드 차를 추천한다. 다식으로 제공하는 팥빵 노마드군은 적두를 삶아 만든 소를 넣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고즈넉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에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더한 음악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평온해진다.   ⓒCOFFEE BARISTA   위치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2 영업시간 [평일] 낮 12시~저녁 9시, [일요일] 낮 12시~저녁 7시, 월·화요일 휴업 문의 02-545-5084 인스타그램 @t.nomad_kr     ⓒCOFFEE BARISTA   너무 낭만적인 오후의 티 타임 GARDEN of SIMONETTAS   이탈리아의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품 ‘비너스의 탄생’에 등장하는 여인 시모네타에서 영감을 얻은 애프터눈티 카페 ‘시모네타의 정원’.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듯 아름다운 티 룸으로, 회전목마 모양의 커다란 오브제 앞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바리스타와 파티시에 등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COFFEE BARISTA   베르가모트 향이 매력적인 ‘얼그레이 프렌치 블루’, 체리와 블루베리 맛이 느껴지는 ‘스칼렛’을 포함한 차류는 각각 특유의 풍미가 매력적이다. 우유 거품이 몽긍몽글한 라떼도 추천 메뉴 중 하나. 마카롱, 마들렌, 타르트 등으로 구성한 ‘파나티스모 세트’와 세 종류의 선데를 곁들여 풍성한 티 타임을 즐겨보자.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에그다이닝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COFFEE BARISTA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로122길 42 영업시간 [평일] 오후 1시~오후 6시, 일·월요일 휴업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4시) 예약 @eggdining_official 문의 @Simonettas_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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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2021-05-11
  • [HISTORY] 티(TEA)의 기원과 국내 티 트렌드
    ⓒ픽사베이   티(TEA)의 기원과 국내 티 트렌드   세계 음료 시장에서 물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티(TEA)’는 약 5천년 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건강 효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향미 음료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전 세계인의 사랑받는 ‘티(TEA)’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티(TEA)의 기원과 역사   오늘날 건강 효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과 향, 풍부한 바디감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티(TEA). 전설에 따르면 그 역사는 기원전 2737년경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전설상의 황제인 신농이 백성들을 위하여 다양한 약초를 시음하던 과정에서 중독 증세를 보였는데, 우연히 주전자에 떨어진 찻잎에서 우러난 물을 마신 뒤 증세가 치유되면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처음에는 약용으로 사용되었지만, 그 뒤 당나라 시대부터 음료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면서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송(宋), 명(明), 청(淸) 여러 왕조를 거듭하면서 중국에서는 다양한 준비 양식과 함께 티를 마시는 풍속들도 생겨났으며 오늘날에는 중국인들의 일상 음료이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음료가 되었다.   티는 중국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차마고도와 해상 무역항로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육상 무역은 차마고도를 통해 운남성, 사천성, 서장을 잇는 삼각 무역으로 이루어졌고 특히 서장을 통해서는 인도, 서아시아, 중동, 지중해 연안을 거쳐 유럽으로까지 전파되었다.   또 16~17세기 해상무역은 포르투갈 상인들을 통하여 대만, 일본을 거쳐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영국으로까지 전파되었다. 이처럼 티는 세기를 거듭하면서 세계 곳곳으로 퍼져 각 지역에 맞게 독특한 생활풍속들을 형성시켜 오늘날에 이르렀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티의 6대 분류   티는 그 ‘가공방식’에 따라 크게 여섯 부류로 나누어지고 모두 동백나무 속 차나뭇 과에 속하는 카멜리아 시넨시스종의 차나무로부터 생산된다.   무위의 티, 백차(白茶) 백차는 인위적인 가공과정을 최소한도로 거쳐 생산된다. 수확된 찻잎을 그늘진 장소에서 시들게 하는 위조와 건조의 과정을 거치는데 자연의 향미를 가장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무위의 차’라 할 수 있다. 의 차’라 할 수 있다. 비산화차, 녹차(綠茶) 동양에서 주류를 이루는 녹차는 고온으로 가열된 팬에 찻잎을 놓고 단백질인 산화효소를 변 성시켜 산화 반응을 중단시킨 비산화차다. 녹차는 떫은맛의 폴리페놀 성분과 쓴맛의 카페인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폴리페놀에는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균 효능이 있는 다양한 카테킨류 성분이 함유되어 건강 효능이 뛰어나다.   부분 산화차, 청차(靑茶) 우롱차는 찻잎을 부분적으로 산화시킨 대표적인 청차로써, 산화도에 따라 두 분류로 나누어진다. 약산화도 우롱차는 향미가 녹차에 가깝고, 강산화도의 우롱차는 향미가 홍차에 가깝다. 녹차와 홍차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가공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향미도 매우 미묘하면서 복합적이다.   완전 산화차, 홍차(紅茶) 홍차는 청차보다 산화도가 높은 산화도 100%의 완전 산화차로, 산화 과정에서 그 특성과 품질이 결정된다. 중국에서는 ‘정산소종’이 시초라고 알려졌다. 그 뒤 영국이 인도 아삼종 차나무로 정통적인 오서독스 방식과 대량생산에 적합한 CTC 방식을 이용해 차 생산에 성공하면서 홍차가 세계 티 시장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경미 발효차, 황차(黃茶) 티에는 발효를 통해 생산되는 것들도 있지만 흔하지는 않다. 민황이라는 경미발효를 통하여 찻잎을 노랗게 변색시키고, 맛과 향도 한결 더 부드럽게 만드는 것으로는 황차가 대표적이다. 황차는 중국에서도 그 맥을 겨우 유지되고 있을 정도로 생산과 소비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미생물 발효차, 흑차(黑茶) 황차보다도 미생물에 의한 발효도가 더 높은 티로는 흑차가 있다. 흑차는 ‘후발효차’라고도 부르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보이차가 있다. 보이차에는 다시 인위적인 속성 미생물 발효 과정인 악퇴를 거쳐 만든 보이숙차와 자연 상태로 서서히 미생물 반응을 거치는 보이생차로 나누어진다   ⓒCOFFEE BARISTA   트렌드 변화와 함께 성장한 국내 티 시장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티 시장은 지난 10년간 급속히 성장해 왔다. 전통적인 녹차 중심의 티 시장에서 오늘날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홍차, 흑차(보이차), 밀크티, 배리에이션 티, 블렌딩 티, 맛차, RTD 보이차 티백 및 가루차 등 다양한 종류의 티 세분 시장이 형성되었다.   또 애프터눈 티와 같은 티와 푸드, 그리고 공간을 함께 즐기는 문화도 형성되었다. 이것은 국내 커피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와도 일맥상통한다. 더욱이 코로나19 시대인 지금에는 티가 항균, 항바이러스,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단순 음료뿐만 아니라 분말 형태의 각종 기능성 건강식품이나 치약, 비누, 샴푸 등과 같은 각종 생활용품의 원료로 활용되는 등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 커피대백과
    2021-05-10
  • [오늘의 recipe] 영국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 있는 오리지널 스콘 만들기
    SECRET OF TASTE   스콘의 고향, 영국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 있는 오리지널 스콘을 맛보다.     ⓒCOFFEE BARISTA   올리브치즈 스콘 한입 깨물면 올리브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치즈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올리브치즈 스콘. 올리브는 물에 살짝 헹궈 염분과 물기를 제거한 후 넣는 것이 비결.     재료 가루 재료 밀가루(중력분) 234g, 베이킹파우더 7g, 설탕 44g, 소금 2g 수분 재료 버터 95g, 생크림 56g, 달걀 11g, 플레인 요거트 11g 토핑 블랙 올리브 98g, 체더치즈 98g     체크사항 ▢ 가루 재료(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는 섞은 후 체를 친다. ▢ 수분 재료(생크림, 달걀, 요거트)는 모두 섞는다. ▢ 차가운 버터는 2×2cm 또는 더 작은 크기로 깍둑 썬다. ▢ 블랙 올리브는 세 조각으로 썬다. ▢ 체더치즈는 작게 자른다. 기호에 따라 향이 강한 체더, 에멘탈, 고다치즈 등을 사용해도 좋다.     만드는 법 ➀ 준비해둔 가루 재료에 깍둑 썬 버터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➁ 손으로 버터와 가루 재료를 비벼 콩알 정도의 균일한 크기로 만든다. 이때 중간중간 뭉쳐있는 버터를 손가락으로 납작하게 눌러 으깨며 가루 재료와 골고루 섞는다. 버터가 녹지 않도록 빠르게 2분 정도 작업을 반복한다. ➂ 준비해둔 수분 재료를 ②에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가볍게 섞는다. ➃ ③에 준비해둔 토핑을 넣고 가볍게 섞은 후 반죽을 한 덩어리로 만든다. ➄ 반죽을 한 주먹 크기(72g 정도)씩 손으로 뭉쳐 동그란 반죽을 9개 만든다. ⑥ 반죽이 담긴 트레이를 랩으로 씌워 냉장고에 1시간 이상 보관해서 숙성한다. ⑦ 180도에서 15~20분간 예열한 오븐에서 170도로 15분간 굽는다.     ⓒCOFFEE BARISTA   단호박 스콘 풍미를 살리기 위해 말린 단호박을 곱게 빻은 가루를 넣어 만든 단호박 스콘. 한입 베어먹는 순간, 단호박을 통째로 먹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     재료 가루 재료 밀가루(중력분) 300g, 단호박가루50g, 베이킹파우더 9g, 설탕 48g, 소금 2g 수분 재료 버터 120g, 우유 27g, 생크림 80g, 달걀 27g     체크사항 ▢ 가루 재료(밀가루, 단호박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는 모두 섞은 후 체를 친다. ▢ 수분 재료(우유, 생크림, 달걀)는 모두 섞어 둔다. ▢ 차가운 버터는 2×2cm 또는 더 작은 크기로 깍둑 썬다.     만드는 법 ➀ 준비해둔 가루 재료에 깍둑 썬 버터를 넣는다. ➁ 손으로 버터와 가루 재료를 비벼 콩알 정도의 균일한 크기로 만든다. 이때 중간중간 뭉쳐있는 버터를 손가락으로 납작하게 눌러 으깨가면서 가루 재료와 골고루 섞는다. 버터가 녹지 않도록 빠르게 2분 정도 작업을 반복한다. ➂ 준비해둔 수분 재료를 ②에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가볍게 섞는다. ➃ ③을 가볍게 뭉쳐 반죽을 한 덩어리로 만든다. TIP.더 건강한 느낌과 씹는 맛을 원하면 호박씨를 반죽량의 20~30% 이내로 넣어준다. ➄ 반죽을 한 주먹 크기(72g 정도)씩 손으로 뭉쳐 동그란 반죽을 9개 만든다. ⑥ 반죽이 담긴 트레이를 랩으로 씌워 냉장고에 1시간 이상 보관하여 숙성한다. ⑦ 180도에서 15~20분간 예열한 오븐에서 170도로 15분간 굽는다. TIP. 스콘 표면을 살짝 눌렀을 때 들어가면 덜 익은 것이므로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 때까지 굽는다.  
    • 뉴스
    • 라이프
    2021-05-06
  • [新 커피풍속도] 배달도 결국 로봇이다
      배달도 결국 로봇이다   배달시장의 포화가 또 다른 변화를 낳고 있다. 배달도 로봇이 하는 시대에 다다른 현 시점, 이미 우리의 곁에 와있는 배달 로봇들을 살펴본다.     도미노피자의 배달 드론 로봇 '도미 에어' 도미노피자가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도미 런’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 '도미 에어 - 도미런'   도미노피자가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도미 런’은 지리정보와 배달 동선을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통해 도로 내의 위험 요소를 피해 이동할 수 있다. 주행 시에는 안전을 위해 ‘도미 런’에서 음악이 나오고 위험을 감지하면 음성으로 안내한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탐색하고 근접한 매장과 수령 장소를 안내하는 도미노 스폿에 기반을 두고 있어 주문한 장소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피자 수령 인증을 하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또 드론을 이용해 도미노 스폿까지 피자를 전달하는 드론 ‘도미 에어’도 테스트 중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이미 상용화를 시작했다.     2족 보행 택배 로봇 ‘디지트’   2족 보행 택배 로봇, '디지트'   미국 로봇 스타트업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2족 보행 택배 로봇 ‘디지트’를 선보였다. 어질리티 로보틱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포드의 자율주행차가 디지트를 태워 이동하고, 배달 장소 인근에 내린 디지트가 물건을 문 앞까지 배달한다.   이 로봇이 시선을 모으는 이유는 이동 방식이 사람의 보행과 가장 닮아있어 다양한 지형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배달 로봇은 바퀴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계단을 오르 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 부분이 해결된다면 곧 시장에 도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배달의민족의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딜리 타워’     딜리 타워,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자율주행 실내 배달 로봇 ‘딜리 타워’의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이 라이더가 건물에 도착해 1층에 대기하고 있는 딜리 타워에 음식을 넣으면, 주문 고객이 있는 층까지는 로봇이 배달한다.   딜리 타워는 라이더와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거나 절차가 복잡한 사무실이나 아파트의 경우 라이더들의 배달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실내 배달 로봇을 도입을 통해 라이더의 배달 시간을 건당 10~15분 단축해 총 배달 시간을 30% 줄였다. 결과적으로 라이더는 하루 평균 50%의 배달을 더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무인 택배 배달 로봇 '스카우트'   택배 배달 로봇, '스카우트'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개발 연구소가 선보인 자율주행 무인 택배 배달 로봇 스카우트는 사람 대신, 상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해주는 로봇이다. 작은 박스에 6개의 바퀴가 달린 형태로 소형 냉장고 정도의 크기가 특징이다.   주문자가 스카우트에 다가서서 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상자를 열리면서 상품을 전달한다. 보행자와 애완동물을 스스로 피하면서 배달 동산을 따라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한다. 아직은 테스트 운영 중.     포스트메이츠의 배달 로봇 '서브'   포스트메이츠, '서브'   미국의 배달 서비스 기업 포스트메이츠에도 귀여운 외형의 배달 로봇이 있다. 이름이 다소 직관적인 ‘서브’다. 커다란 몸체를 가지고 있어 음식 배달은 물론 여러 가지 제품을 배달에 용이하다. 서브의 주행거리는 약 48km로, 1~2km 내외의 단거리 배송에 탁월하다. 충전 시간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장점은 교통 체증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허받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인도를 안전하게 주행하게끔 설계됐다는 것.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더 및 프로세서를 탑재해 보행자와 장애물을 효율적으로 피해 주행한다.     페덱스의 ‘세임데이봇’   세임데이봇, 페덱스   페덱스의 ‘세임데이봇’은 여느 배달 로봇들과 비교하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외형을 하고 있다. 페덱스에 따르면 세임데이봇은 제품을 주문한 당일 소비자에 배달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배달 로봇이다.   운송할 제품을 담는 본체는 별 특징 없이 상자 같은모습을 하고 있다. 다리 역할을 하는 바퀴는 복잡하고 투박한 듯 보이지만 앞에 달린 보조 바퀴로 인도와 도로를 잇는 턱은 물론 계단까지도 오를 수 있다. 세임데이봇 상단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보행자나 장애물 등 주변 환경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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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3
  • [인터뷰] 커피가 무르익는 시간, 유튜버 바리스타 안치훈
      ⓒCOFFEE BARISTA   유튜버 바리스타 안치훈   어제와는 사뭇 다른 찬바람이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는 초겨울, 이른 아침부터 경기도 광주로 향했다. 바로 안치훈 바리스타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현관문을 활짝 열면서 그는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로 기자를 반겼다. 바리스타에게 커피는 자신을 내보이는 또 다른 방식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했던가. 이제 그가 자신을 보여주는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기는 순간이다.   유튜버 바리스타 안치훈   커피가 무르익는 시간   먼저 털어놓자면 본 기자는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중 하나다. 안치훈 바리스타의 유튜브를 가끔 들여다보는 이유는 그의 담백한 말솜씨와 꾸준함, 그리고 커피 애호가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느 유튜버들과는 사뭇 다른 진솔한 눈길로 바리스타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커피 추출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에서부터 카페의 매출이나 상권 분석, 바리스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다소 전문적인 도서 소개, 전문가 또는 유명 바리스타와의 열기 넘치는 대담까지, 그의 채널에는 바리스타라면 한 번 쯤 품어 보았을 만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해답이 녹아 있었다.   올해 초 다니던 커피 회사를 갓 퇴사하고, 유튜버의 길로 접어든 그는 짧은 시간 만에 3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면서, 말 많고 탈도 많은 유튜브계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실제로 마주한 안치훈 바리스타는 차분한 말투나 외모와는 달리 커피에 대한 화산 같은 열정을 품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진정으로 에디터의 혀를 내두르게 만든 것은 언제나 한결같은 그의 성실함이었다.   누구나 꿈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 꿈을 이루는 원동력이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열정이라면, 그는 이미 그 꿈을 이루었다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안치훈 바리스타의 시간은 몇 번의 성공과 실패, 희비가 엇갈리는 성장 드라마 같았다. 그 시간이 그를 오히려 단단히 연마시켰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과연 그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이냐 하는 것이다.   올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면서 커피 공부에 대해 새로운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안치훈 바리스타와 나누었던 1시간 남짓의 짧고 강렬했던 이야기를 소개한다.   ⓒCOFFEE BARISTA   어느 날 유튜브를 보는데, 중국에서 커피사업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어떤 사업이었는지 궁금하다 중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부터 사업에 욕심이 있었다. 벤처 창업 수업을 듣고, 이왕 사업을 할 계획이라면 빨리 시작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아이템으로 사업할 것인지 정하지도 않은 채 기숙사에 함께 사는 한국인 친구 두 명을 설득했다. 그때가 23살 때였다. 당시 중국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피자헛이 굉장히 유행했다. 그래서 생각한 아이템이 ‘저가 배달형 피자’였다. 그런데 피자 사업을 준비하다가 생각해보니 ‘중국 소비자들이 어떤 걸 원하는지 정도는 알고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중국에서 일을 해보자라고 친구들과 의견을 모았고, 일자리를 구하다가 마침 중국에서 카페 창업을 준비하던 한국인 대표를 알게 되었다.   그렇게 결국은 커피 창업을 생각하게 된 것인가 맞다. 창업을 도와주다가 커피 일에 매력을 느꼈다. 한국으로 와서 3개월 정도 배우고 다시 중국으로 가서 무작정 사무실을 임대했다. 또 커피 납품을 할 요량으로 로스팅 머신도 샀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이없는 행동이었다. 3개월 배우고 기계부터 샀으니 말이다.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중국에서는 외국인이 사무실을 임대할 수 없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니 말이다. 그래서 중국인 친구를 설득해서 그의 명의로 사무실을 얻었다. 거기에 태환 1kg 로스팅 머신을 설치했다.   로스팅 원두 납품을 하려면 거래처가 필요한데, 영업은 어떻게 했나 운이 좋게도 대형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는 중국인 대표를 소개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통역으로 참가했고 메뉴 세팅을 담당하게 됐다. 약 600평 규모에 바리스타들은 모두 한국인이었다. 그때부터 다시 커피를 배웠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좋게 보였는지 중국인 대표가 우리 업체 원두를 납품받겠다고 했다. 그래서 밤새도록 1kg 짜리 머신으로 원두를 볶았다. 한 달에 약 1t 정도. 기계가 작아서 매일 밤새가면서 원두를 볶았다.   1kg 머신으로 원두를 그렇게나 볶았다니,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역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배웠다. 일단 주요 거래처가 다 한국 업체였기 때문에 원가율이 너무 높아 프랜차이즈 납품가를 맞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뭘 좀 몰라서 핸드픽을 30%나 했다. 어떻게 생산성 있게 블렌딩을 해야 하고, 이 정도 원두로 커피를 만들면 어떤 커피가 완성되는지를 몰랐다. 또, 한 달 700kg에서 1t을 작은 기계 한 대로 볶아대니, 로스팅 머신이 버티지를 못하는 상태였다. 중국은 생산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비용이 너무 비싸서 결국 카페와는 일이 끊어졌다.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은 없었다.   첫 사업이 너무나 아쉽게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대형 카페를 세팅한 경험을 얻었고 무엇보다 한국 사람이 중국에서 그런 일을 했다는 첫 사례를 남겼다. 그래서 카페 컨설팅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큰 매장을 상대로 일하고 나니, 작은 카페 메뉴를 세팅하는 일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때쯤, 다니던 대학교에서 교내 카페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왔다. 그래서 교내에 카페를 창업하게 됐다.   ⓒCOFFEE BARISTA   교내 카페면 이른바 대박이 아닌가, 카페를 운영하는 일은 어땠는지 알고 싶다 당시 학교에는 국내 커피 전문 브랜드인 핸즈커피가 이미 입점해 있었다. 그쪽은 매장이 아주 컸고 우리 쪽 매장은 아주 작았다. 그런데도 우리 카페가 장사가 너무 잘되었다. 문제는 컨설팅은 많이 해봤지만, 매장 운영 경험은 없었다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원가율을 제대로 계산하지도 못했다. 판매는 굉장히 많이 했는데, 인건비와 감가상각비를 빼고 나면 남는 게 없었다. 그런데도 장사가 너무 잘되니까, 나중에는 학교 측에서 자꾸 말을 바꾸기까지 했다.   학교에서 카페를 먼저 제안했는데, 너무 억울한 상황이 아닌가 중국이 원래 좀 그렇다. ‘확실’하다는 것이 없다. 처음에는 억울하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다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이용당했다고 생각하고 안주하면 진짜 이용을 당하는 거고, 이 일을 발판 삼아 스스로 변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때부터 잠도 줄여가면서 계속 일만 했던 거 같다.   그래서 교내 카페 운영은 어떻게 되었나 카페 운영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대학교 졸업장은 필요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카페 운영은 내가 도맡았다. 그런데 알음알음으로 원두를 납품하고 학교까지 다니느라 군대를 미뤄두고 있었다. 이제 더 미룰 수가 없어서 친구들에게 맡기고 군대에 갔다. 그런데 카페 운영이 힘들다는 소식이 들렸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내가 다시 맡겠다고 했다. 정리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또 초기에 투자받은 비용이 빚으로 남아 있었다. 1천만원 정도. 결국 제대 전까지는 지인에게 대리 운영을 맡겼다.   군대 간 사이에 문제가 생겼는데, 친구들이 운영을 잘못했던 건 아닌가 친구들이 운영을 못했다거나 내가 운영을 잘했다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었다.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내가 운영했을 때 미래의 소득을 끌어다 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쉽게 착오하는 게 하나 있다. 임대료나 운영비를 제외하고 5백만원이 남았다면 그걸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이 버는 5백만원과 자영업자가 버는 5백만원은 사실상 그 무게가 다르다. 직장인이 버는 5백만원은 꾸준한 소득이지만, 자영업자가 버는 5백만원은 언 제 1백만원이 될지, 50만원이 될지 모르는 돈이다. 가치가 완전히 다른 것이다. 5백만원을 벌고 있다고 ‘아 내가 잘 벌고 있구나.’ 안심해서는 안된다. 그때 나도 그걸 몰랐다. 감가상각비를 계산하지 않고 이익이 생기는대로 끌어쓰니까 그걸 나중에 메꾸어야 했다.   그래서 친구들과는 어떻게 되었나 당시의 카페 운영은 3명의 인건비가 나오기는 힘든 구조였다. 거기에 서로 기대치도 있었다. 나는 좀 더 장기적으로 보고 가자는 마음이었지만, 친구들에게는 그게 버거웠던 것 같다. 그래서 친구들이 정리하고 카페에 서 손을 뗐다. 그러면서 인건비가 줄었고 상황이 점점 나아졌다. 또 카페는 초반에 들어가는 비용의 임계점을 지나면 나중에는 들어가는 비용이 조금씩 줄어든다. 때마침 그 시기가 지나면서 나는 배당금을 받아서 빚을 청산했다.   교내 카페는 결국 졸업할 때까지 계속 운영한 것인가 아니다. 허가 문제 때문에 교내 카페를 닫을 때 즈음, 중국의 카페베네 지점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규모가 꽤 큰 곳이었는데 그때가 진짜 힘든 시기였다. 이미 콘셉트가 잡힌 매장에서 고객의 인식을 바꾸는 데 얼마나 큰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지를 절실하게 느꼈다. 가게 운영으로 매출을 올려야 하는데, 그건 너무 장기적인 전략이었다. 당시 그야말로 몸과 영혼을 갈아 넣었다. 그런데도 잘되지 않았고 1년 남짓 일하고 그만두게 됐다. 또 당시 계약상의 문제도 있었다.   유난히 불공정한 계약에 자주 얽히는 것 같다. 안타깝다 그러게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스스로가 너무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그 나이에 그만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아마 없었을것 같다. 다행히 빚도 없었고, 고생은 했지만 내 돈 안 들이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한 셈이 되었다. 그래도 과정 자체를 열심히 하니까 계속 기회가 생기더라. 카페베네를 그만두고 중국 커피바리스타대회 심사와 운영하는 일을 했는데 그때 코페아커피 최지욱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다. 대표님이 같이 일하자고 제안해서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COFFEE BARISTA   오 진짜 축하해야 할 일이다. 코페아커피에서는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하다 법인 영업 담당 관련 업무를 했다. 중국 쪽 업무를 하려고 코페아커피에 왔는데 일이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업무에도 변화가 약간 있었다. 규모가 있는 원두 회사에서 일하면 경험을 더 많이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신세계였다. 납품처를 돌아다니면서 관리, 교육하고 매장 세팅하는 일을 했다. 물론 법인 영업도 하고 관리도 했다.   개인 가게를 오래 하다가 직장에서 일해보니 어땠는가. 월급을 받는 재미가 쏠쏠하지는 않았는지 첫 직장생활이다 보니, 무엇보다 굉장히 열심히 했다. 매일 회사에 2~3시간씩 먼저 출근해서 청소도 다 해놓고, 책도 읽고 열심히 일했다. 진짜 내 회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회사를 계속 다니다 보니 스스로 피동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천장이 생긴 느낌이라고 할까. 또 직장 일은 업무를 분담하다 보니, 내가 모르는 분야가 계속 생겼다. 언젠가 모든 일을 혼자서 할 때가 분명히 올 텐데 그때가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생겼다.   그럼 코페아에서는 얼마나 일을 했는가 코페아에서 2년 정도 일했고, 올해 초에 퇴사했다. 그래도 최지욱 대표님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 그만둔다고 할 때 좋은 제안을 많이 주셔서 진짜 감사했다.   유튜브를 위해 회사를 그만둔 것이라 생각해도 되는건가 일단은 창업이 목적이었다. 회사의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 원래 플랫폼 사업을 하고 싶었다. 매장을 관리하다 보면, 점주들이 더 싸고 좋은 원두를 추천해주어도 교체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커피 맛이 바뀌면 손님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커피 선택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 회사를 나온 이유는 매장과 좋은 원두 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사업을 하고 싶어서였다. 플랫폼 사업은 자본도 많이 필요하고 투자도 많이 필요하다. 국내 커피 산업은 2006년부터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으니 15년 정도 흘렀고 그 사이 대부분 회사가 자리를 잡았다. 후발주자로 시작해서 소비자 인식을 선점하고 있는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홍보 채널로써 유튜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사업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면서 유튜브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농담처럼 ‘유튜브나 해볼까’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혹시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사람이 유튜브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말하지만, 아직은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당분간 유튜브를 능가하는 동영상 플랫폼은 나오기가 힘들 것이다. 유튜브도 결국은 경쟁이다. 나 자체의 매력일 수도 있고, 영상 편집을 잘한다거나 기획력이 좋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장점이 모여서 ‘조회수’라는 결과물을 만든다. 또 노력이나 능력만큼 평가받을 수 있어 한 번쯤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직업으로 유튜브를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조사나 준비가 필요하고, 또 2년은 버텨보겠다는 각오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중간하게 덤볐다가는 어중간한 결과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영상 편집은 꼭 스스로 했으면 좋겠다. 영상은 편집에 따라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가 확연히 바뀌고 매력이 달라진다. 너무 편집자에 의존하면 나중에 편집자가 없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편집도 크게 어렵지 않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 대부분 어떤 채널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대부분은 있는데, 어떤가 내 목표는 내가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되기보다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되고 싶었다. 한 개인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방구석 라떼아트’는 이지유 바리스타 본인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신만의 콘텐츠다. 채널에 나와서 열심히 해주는 만큼, 이익을 얻어갈 수 있도록 키트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물론 그 수익은 이지유 바리스타의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전문가들이 내 채널에 와서 자신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그렇게 꾸준하게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싶다.   혹시,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중국 진출도 노려볼 생각이 있나 물론이다. 중국에 원두를 수출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 그리고 중국 돈을 버는 것, 그것이 내가 정한 목표다. 중국 커피시장은 매우 크다. 한 번 실패했지만,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그때 중국에서 흘린 땀과 갈아 넣었던 영혼까지 되찾아오는 설욕전을 꼭 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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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1
  • [HISTORY] 카페이야기②…커피하우스의 역사와 카페 문화의 시작
    Kedai Kopi Pertama di Seluruh Dunia @kahvve.com   세계 최초의 커피하우스, 키바한   세계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1475년 커피 문화가 막 꽃피기 시작하던 오스만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문을 연 ‘키바 한(Kiva Han)'이라고 추정된다. 키바한은 요즘 사람들이 즐겨 찾는 ‘카페’의 모태가 되는 형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람들이 커피 향과 맛을 음미하거나 수다를 떠는 등 현재의 카페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   당시 오스만 제국은 이집트의 카이로에서부터 중동의 바그다드와 메카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영토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커피 유입이 자연스러웠다. 당시 오스만 제국은 커피의 위상이 얼마나 높았던지 남편이 매일 정해진 양의 커피를 제공하지 못하면 아내가 ‘이혼’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할 정도였다. 그만큼 오스만 제국 사람들이 커피를 사랑하고 또 즐겼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커피는 중동 인근 지역으로 퍼져 나갔고, 다마스쿠스와 카이로 등의 대도시에 커피하우스가 생겨났다.   The Blue Bottle Coffee House @wikipedia   ‘로즈’와 ‘구원의 문’ 같은 카흐베가 생겨났고 1554년에는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카흐베 카네스(Kahve Kanes)’가 문을 열었는데, 화려한 내부 장식과 호화로운 가구들로 꾸며 사교 장소로 인기를 누렸다. 국제적인 도시였던 콘스탄티노플을 방문했던 각국 사람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커피 문화를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도 커피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초기에는 이슬람 문화를 배척하는 편견 때문에 ‘이교도들이나 마시는 음료’라고 비난받았다. 이로 인해 커피 문화가 정착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던 중 교황 클레멘스 8세가 커피에 세례를 내려 공식화함으로써 유럽 곳곳에 커피하우스 붐이 시작되었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첫 커피하우스가 생기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CaffeFlorian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카페 플로리안   유럽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1645년에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에 문을 연 ‘카페 플로리안(Caffé Florian)’이다. 플로리안은 라틴어로 ‘꽃다운’이라는 의미로, 다른 카페와 차별화되는 아름다운 실내 장식으로 문을 열 때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카페이자,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손꼽힌다.   카페 플로리안은 바이런, 괴테, 루소, 가리발디, 쇼팽, 나폴레옹 등의 명사들이 즐겨 찾을 만큼 유명한 곳으로 이들이 남긴 일화로 더 유명세를 누렸다. 특히 플로리안은 여성의 출입을 가능케한 최초의 카페였기 때문에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여성들에게 작업을 걸기 위해서 자주 카페에 드나들었다.   ©CaffeFlorian 베네치아 커피하우스에서는 에티오피아 고대 지역 하라에서 재배된 원두와 인도산 아라비카를 블랜딩한 동양적인 향의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또 커피를 낼 때에는 터키를 물리친 기념으로, 이슬람 제국의 상징인 초승달 모양의 케이크를 만들어 손님에게 접대했는데, 이것이 관습으로 남아 오늘날에도 중부 유럽에서는 커피에 케이크, 또는 달콤하게 디저트를 곁들이는 문화가 정착되었다고 한다.   베네치아 커피하우스는 이탈리아의 다른 주요 도시들과 유럽 각국에 커피하우스가 퍼져나가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베네치아가 커피 문화의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 이탈리아 북동부 파도바에서는 ‘페드로치(Pedrocchi)’가 문을 열었는데, 플로리안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실내 장식으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로마에서는 그리스인이 운영하는 카페라는 뜻의 상호를 가진 ‘그레코(Greco)’가문을 열었다. 그레코에는 멘델스존, 로세티, 리스트, 토스카니니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이탈리아의 다른 주요 도시들에도 18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많은 카페가 들어섰다. 19세기가 끝날 무렵 커피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 되었다.   ©CafeLeProcope   프랑스 최초의 카페, 카페 르 프로코프   루이 14세는 하루에도 몇 잔씩 고급 원두로 내린 모카커피를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커피 사랑은 루이 15세에게로 전했다. 또 궁정 온실에 커피나무를 심어 매년 커피콩을 수확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왕족들 사이에서 커피 붐이 일어나자 귀부인들 사이에서 커피 모임이 생겨나며 본격적인 커피하우스가 등장하였고, 커피는 사교 문화의 핵심이 되었다.   1670년대 파리에서는 터키식 복장을 한 행상들이 돌아다니며 커피를 팔았다. 이탈리아인 프로코피오 데이 콜텔리는 자신의 이름으로 1686년에 파리 생 제르맹 시장 근처에 프랑스 최초의 커피하우스 ‘카페 르 프로코프(Cafe Le Procope)’를 열었다. 카페 르 프로코프에는 디드로, 달랑베르, 루소, 볼테르, 랭보, 빅토르 위고, 뷔퐁 등 계몽주의 시대의 쟁쟁한 문인과 사상가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사상가들은 이곳에서 생각을 날카롭게 갈고 닦았다. 이들 중 볼테르는 하루 40잔 이상을 마셨으며, 르 프로코프에는 볼테르가 즐겨 앉았던 탁자가 따로 있었다고 한다.   ©CafeLeProcope   나폴레옹은 10잔의 커피를 마신 후 돈 대신 자신의 모자를 맡겼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파리의 커피하우스는 항상 진지한 고민과 고담준론을 논하는 지성인들만의 아지트는 아니었다.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계몽주의자들에게는 토론의 장이었지만 일반 파리 시민들에게는 중요한 뉴스 공급처였다. 손님 사이사이에는 정부의 스파이도 많았다. 바스티유감옥에 보관된 문서에는 당시 카페에서 수집한 정보나 사소한 대화까지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1850년에는 파리에 약 2천여 개의 커피하우스가 생겨났다. 에펠탑, 개선문, 샹들리제 외에 파리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은 노천카페이다.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곳이자, 그의 소설 속 단골 배경이었다. 지금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파리의 샹들리제의 노천카페는 낭만과 여유를 느끼게 만드는 인상적인 거리 풍경 중 하나다.   파스카 로제 하우스가 있던 자리에 새로 들어선 자메이카 와인 하우스.   영국 최초의 커피하우스, 파스카 로제 하우스   영국은 홍차의 나라로 유명하지만, 네덜란드와 더불어 일찍이 커피 무역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다. 커피하우스 파스카 로제 하우스는 영국 최초로 1652년 런던에서 문을 열었다. 파스카 로제의 주인은, 터키 상인의 마부였던, 보만으로 알려졌다. 로제는 아침마다 주인을 위해 커피를 끓였는데, 이웃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커피하우스를 열게 되었다. 이후 커피하우스는 급속도로 퍼져 1683년에는 런던에만 약 3천개의 매장이 운영되었다고 한다.   영국 최고의 대학인 옥스퍼드에서도 커피에 대한 관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크레타 출신의 한 학생이 고향에서 보내 준 커피 콩을 기숙사에서 몰래 끓여 마시다가 발각되어 퇴학당하는 일이생겼기 때문이다. 이방의 자극제는 당시 수도원 분위기의 교내에서는 금기였다. 그러나 이 사건은 옥스퍼드 내에 커피하우스가 태동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소원이 이루어지듯, 1655년 옥스퍼드에는 커피하우스 티리야드가 문을 열었다. 단골은 학생과 교수, 교양있는 신사들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당시 명성이 높은 건축가이며 옥스퍼드 교수이기도 한 크리스토퍼 렌을 중심으로 그룹이 형성되었다. 여기에 청교도 혁명이 몰아친 폭풍을 피해 런던으로부터 피신해 온 과학자들이 가세했다. 이처럼 왕립 한림원이 커피하우스를 산실로 태어났다는 것은 카페나 살롱의 문화, 더 나아가서는 유럽의 차 문화 및 유럽풍의 지성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많은 시사를 준다.   커피하우스는 초창기에 지식인들이 모여 담론하는 사교장이었다. 사람들은 그 단골들을 ‘커피하우스 인텔리’라고 부르면서 우러러보기도 하고 또 경원하기도 하였다. 17∼18세기 회화작품과 19세기에 사진에 담긴 커피하우스의 실내 풍경을 보면, 한 사람이 신문이나 잡지를 읽고 그를 둘러싼 다른 손님들이 귀 기울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지식인들의 담론의 사교장은 어느덧 지식에 눈을 뜬 민중들의 열린 정보센터로 발전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 밀정 캡처 ‘카페 카카듀’   예술가들의 커피하우스, 카카듀   우리나라 최초이자 가장 대중적인 카페는 1909년 서울 남대문에 문을 연 ‘남대문역 끽다점’을 효시로 삼을 수 있다. 차를 마신다는 의미를 담은 ‘끽다’는 차 문화가 발달한 한자 문화권에서 사용하던 단어로, 일본에서는 근대화 초기부터 ‘찻집’이라는 뜻으로 ‘끽다점’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   1915년 조선 총독부 철도국에서 발행한 <조선 철도 여행안내> 책자에는 ‘남대문역 끽다점 내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되어 있어 당시 모습을 알 수 있다. 최초이기는 하나, 남대문역 끽다점 역시 일본인 소유이자, 조선 총독부 직영의 가게였다.   그렇다면 조선인이 오픈한 최초의 카페는 어디일까. 1927년 국내 최초의 영화감독 이경손이 종로구 관훈동에 개업한 카페 ‘카카듀’라고 알려졌다. 이경손이 직접 차를 끓여 내던 곳으로, 한글 간판과 이국적 분위기의 실내 장식 등 당시에는 볼 수 없는 과감한 분위기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경영이 미숙하고 손님도 많지 않아서 아쉽게도 수개월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 최초의 카페 카카듀의 모습은 영화, 연극 등에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2016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에서 극 속 ‘이정출’의 비서 역할로 나왔던 ‘김사희’가 커피숍에서 정보원에게 정보를 받는 장면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순석 ‘낙랑팔러’   이듬해 1928년에는 영화배우 복혜숙이 종로2가에 ‘비너스’라는 카페를 열었으며, 뒤이어 극작가 유치진이 ‘브라다나스’를, 조각가 이순석이 ‘낙랑팔러’를, 시인 겸 소설가인 이상이 ‘제비’라는 이름으로 경성 시내에 다방을 열었다. 당시 명동, 종로, 소공동, 충무로 일대에는 문화 ·예술인들이 경영하는 카페가 수십 곳이나 존재했다. 당시 카페는 예술가들의 아지트이자, 작가 협회나 사무실 역할을 하기도 했다.  
    • 커피대백과
    2021-04-30
  • [HISTORY] 카페이야기①…커피 역사의 시작, 에티오피아
      커피 역사의 시작, 에티오피아   커피는 약 1,200년 전 에티오피아의 작은 마음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세계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면서 명실공히 세계적 기호음료로 자리 잡았다.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되어준 카페, 카페는 과연 어떻게 시작 되었을까.   ⓒCOFFEE BARISTA   커피, 전설과 함께 태어나다   커피의 기원과 관련된 이야기 중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바로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Kaldi) 이야기다. 기원전 6~7세기 전, 에티오피아 아비시나아 고원에 살던 목동 칼디는 그가 기르는 염소들이 흥분해서 이리저리 날뛰거나 밤에 잠을 못 자는 것을 발견했다. 그 뒤로 염소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했는데, 염소들이 주변 관목에서 빨간 열매를 따먹은 날에 이 같은 증세가 생기는 것을 알고 호기심에 열매를 직접 먹어보았다. 열매를 먹자, 기분이 상쾌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는 것을 알게된 칼디는 수도사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수도사는 몇 가지 실험을 한 다음, 커피 열매에 잠을 깨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도할 때 잠을 쫓기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그 후 사원을 통해 전 세계로 커피가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아라비아반도의 회교승인 쉐이크 오마르가 발견했다는 이야기다. 1258년 승려인 쉐이크 오마르는 모카의 왕비가 병에 걸렸을 때 그녀를 위해 기도해 주다가 그만 왕비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고 한다. 이 일을 알고 격노한 모카의 왕은 승려 오마르를 오우삽으로 추방해 버렸다. 쫓겨난 오마르가 먹을 것을 찾아서 산속을 헤맬 때 새 한 마리가 새빨간 나무 열매를 쪼아 먹는 것을 보았고 그 열매를 끓여서 먹었더니 형용할 수 없는 좋은 향이 나고 피로가 없어졌다고 한다. 오마르는 그 열매를 넣고 끓인 물로 많은 병자를 낫게 하였고, 모카 왕은 오마르의 공적을 인정하고 죄를 용서하고 그를 ‘성자’로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COFFEE BARISTA   커피를 대하는 신성한 의식, 분나 마프라트   에티오피아인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커피를 마시는 전통 의식인 ‘분나 마프라트’에는 찬란했던 커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그대로 녹아있으며, 일면으로는 동양적인 차 문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일 때, 손님을 대접할 때도 의식을 치른 후에 커피를 마시는데, 단순히 커피를 끓여내는 것이 아니라 생두를 씻고, 볶고, 분쇄하여 끓이는 모든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제베나(Jebena)라고 하는 전통 커피 주전자를 사용하고, 한 자리에서 총 3번 커피를 추출하여 진한 커피부터 연한 커피까지 커피의 다양한 맛을 두루 즐긴다. 첫 잔은 우애를, 두 번째 잔은 평화를, 세 번째 잔은 축복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의식을 진행할 때는 자수가 놓인 에티오피아 전통 의상인 하얀색 네텔라를 입는 것이 보통이다. 나뭇잎과 꽃 장식, 형형색색의 핸드메이드 패브릭, 다양한 무늬의 컵이 아프리카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런 소품들에는 행운을 불러온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COFFEE BARISTA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를 ‘분나’ 혹은 ‘부나’라고 부른다. 현대인에게 익숙한 커피라는 표현은 커피가 처음 발견된 곳인 카파(Kaffa)의 지역명이 다른 나라로 전파되면서 자연스럽게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칼디 전설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 이 지역은 에티오피아의 서남쪽에 있는데, 이 카파를 중심으로 에티오피아의 주요 커피 산지가 밀집되어 있으며 예가체프, 시다모, 짐마, 하라, 리무 등이 대표적이다. ⓒCOFFEE BARISTA   커피, 세계의 벽을 넘다   커피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북동부 에티오피아지만, 인공재배를 시작한 곳은 아라비아반도 남서부 예멘이라고 추정된다. 예멘과 에티오피아는 홍해를 사이에 둔 경쟁 관계였다. 6세기 에티오피아가 예멘을 지배했을 당시 자연스럽게 커피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   커피는 이집트, 시리아, 터키로 전해졌는데 이곳에서는 커피 열매를 끓여 그 물을 마시거나 열매의 즙을 발효시켜 카와(kawa)라는 알코올 음료를 만들어 마셨다. 13세기 이전까지는 성직자만 마실 수 있었으나, 그 이후부터 일반 대중들에게 보급되었다. 이 무렵 커피는 이슬람 세력으로부 강력한 보호를 받았다. 커피 재배는 아라비아 지역으로만 한정되었고, 다른 지역으로 커피 종자가 전파되지 못하도록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졌다. 그러던 중 12~13세기에 걸쳐 십자군 전쟁이 발발하면서 유럽 십자군도 커피를 접할 수 있게 됐다.   기독교 문화권인 유럽인들은 초기에는 커피를 이교도적 음료라 하여 배척했으나 밀무역을 통해 유럽 등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15세기에 이르러서 커피의 인기와 함께 수요가 늘자, 아라비아의 상인들은 커피를 독점하기 위해 수출항을 모카(Mocha)로 한정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반출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그러나 16세기부터 인도에서 밀반출한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17세기 말에 네덜란드가 인도에서 커피 묘목을 들여오면서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그 뒤 유럽의 제국주의 강대국들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을 식민지로 만들고 커피를 대량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커피는 전 세계에 알려졌다. 커피나무가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인도, 서인도제도,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에티오피아의 바로 이웃인 케냐, 탄자니아 등에서도 재배가 성행하게 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유럽 곳곳에 커피하우스가 생기기 시작했다.  
    • 커피대백과
    2021-04-30
  • [#CAFE] 커피 전문가가 소개하는 우리동네 ‘핫 플’ 카페
    [#CAFE]  커피 관련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우리 동네 핫 플레이스 4곳을 소개한다     ⓒCOFFEE BARISTA   -Recommend by 더던커피- 우드와 진이 만났을 때, 카페 우드진     서울 마곡에 위치한 카페 우드진은 우드와 진 소재로 이색적인 감성을 더했다.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현지 감성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시나몬 대신 초콜릿 파우더를 올린 ‘오지 카푸치노’, 라테 위에 커피 크림을 올린 ‘우디슈패너’가 대표 메뉴다.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2호점도 오픈, 운영되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   ⓒCOFFEE BARISTA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오후 8시 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72-5 문의 02-6052-0116 인스타그램 @cafewoodjean     ⓒCOFFEE BARISTA   -Recommend by 로스팅트리- 바다 뷰가 아름다운 카페 울진 아늑 카페&펜션   울진 바닷가 근처 건물 2층에 자리한 카페 아늑은 한눈에 동해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는 울진의 히든 플레이스다. 넓지는 않지만 아늑한 카페에는 다양한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배달도 진행한다. 카페 아래로 내려가면 모래사장이 있어 친구, 연인과 함께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펜션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하루쯤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   ⓒCOFFEE BARISTA   위치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195-12 문의 054-782-9800 인스타그램 @cafe_aneuk     ⓒCOFFEE BARISTA   -Recommend by 미래전람- 건강해지는 당 충전 달섬 베이크샵   문정역 로데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달섬은 매일 엄선한 재료로 직접 구운 빵과 구움과자, 디저트를 선보이는 전문 베이커리, 카페다. 달섬의 시그니처 메뉴는 통밤식빵. 야들한 식빵 안에 커다란 통밤을 넣고 소보루 토핑을 올려 고소한 맛을 배가했다. 주문 즉시 만들어주는 앙버터 프레첼도 추천 메뉴 중 하나다. 매장 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커피와 함께 여유롭게 빵을 즐길 수 있고, 택배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COFFEE BARISTA   영업시간 오전 9시~저녁 8시 위치 서울 송파구 문정동 47-1 문의 0507-1420-2346     ⓒCOFFEE BARISTA   -Recommend by 미래전람- 달콤 촉촉한 이 맛 카페바움 판교점   판교 디저트 카페 카페바움에서는 독일의 전통 디저트인 바움쿠헨 안에 치즈와 커스터드, 초콜릿 등의 여섯 가지의 필링을 채운 색다른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음료나 디저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 곳. 야외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다가 잠시 앉을 수 있다. 실내는 화이트, 우드 톤으로 모던하고 차분하게 인테리어 되어 일상 속 휴식을 선사한다.   ⓒCOFFEE BARISTA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82 문의 031-739-8660 인스타그램 @kaffeebaum_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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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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