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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디자인을 입다④] 훌륭한 커피를 위한 카페 브랜딩 디자인
    Cafe Branding Idea   커피 장비만 잘 고른다고 카페 창업이 끝난게 아니다. 머릿속에 있는 그림들을 하나씩 이미지화시키는 작업, 카페 브랜딩에 도전해보자.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로스터리 쇼룸 카페 PILGRIM COFFEE   카페 필그림에는 ‘순례자’라는 의미가 녹아 있다. 무릇 순례자는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의 이치나 깨달음보다는 고난의 과정에서 완성되는 사람들이다. 언뜻 읽기에는 ‘종교적’ 이념으로 치부되기 쉽지만, 이 단어에는 일상 속 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입할 수 있다.   같은 장소일지라도 스스로 생각하는 맛과 경험들을 채워 한 번 더 공유하기 때문에, 이제 커피 또는 카페라는 단어는 현대인의 일상과 긴밀하게 연관된 장소가 되었다. 그래서 필그림의 리뉴얼 브랜딩 스토리는 곧,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순례자들이 걷던 다리를 형상화한 가구는 형태와 기능적 다양성을 모듈화하여 완성했다.   카페 내에는 오리지널 바와 스페셜 바, 두 개의 바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율적으로 로스팅 원두를 선택해 커피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client.필그림커피 / design.요를레이스튜디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꿈이 실현되는 곳 청년커피랩   청년커피랩은 전문 바리스타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한 예비 카페 창업자들을 위한 카페다. 창업 전 부족한 경험을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이곳에서 일하면서 카페 운영과 수익 관리,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청년커피랩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간결하게 담아낸 매장이다. 청년의 한자 ‘청(靑)’에서 영감을 얻은 청명한 블루를 키 컬러로 정했고, 꾸미지 않은 젊음을 표현하고자 화이트를 서브 컬러로 하여 확실성을 강조했다. 청년은 젊고 건강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단어이지만, 왠지 경험이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브랜드 BI는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청년커피랩은 세련되고 모던한 브랜딩 디자인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 부분에서 본상을 받았다. client.신세계센트럴시티 / project.청년커피랩 / branding.엠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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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6
  • [커피, 디자인을 입다③] 더 맛있는 커피를 위한 감각적인 패키징 아이디어
    Be Comfotable Coffee   라테 한 잔도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커피를 더 편안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각적인 패키징 아이디어.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정원을 즐기다 ILLUSTRATED PAPER CUP   여름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장난기 넘치는 색감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매력적이다.  달팽이의 흰색과 토마토의 붉은 컬러가 부드러운 대조를 이루는 작품. 단순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베리에이션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designer. 크리에이티브 바이 데피니션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어디서나 간편하게 NESCAFE AFTERNOON COLLECTION   커피를 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조한 아이디어와 패키징이 돋보이는 네스카페 애프터눈 컬렉션.  카페 메뉴를 누구나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스턴트 에스프레소로 만든 아포가토는 젊은 층에게 인기다. desinder.티나 청 / industrial designer.데이비드 진 현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커피 혁명가 BANDIDO COFFEE   밴디도 커피는 개인이 만든 독립 커피 브랜드로 캘리포니아 대형 커피체인에 대항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작은 브랜드지만, 고급스러운 풍미의 커피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담하고 파괴적이고 장난스러운 디자인의 패키징이 특징이다. design.마지피 스튜디오 / client.밴디도 커피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풍미 가득한 커피 한 잔 TROPICAL MOUNTAINS   트로피컬 마운틴의 커피 캡슐은 커피나무와 농부, 환경을 존중한다는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졌다.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커피를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에 맞게 100% 재활용 가능하고 퇴비화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한다. agency.워커 / desinder.델리아 구에리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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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1
  • [커피, 디자인을 입다②] 유쾌한 디자인의 커피 패키징 아이디어
    Change Your Packaging   단순히 커피 포장지라고 하기에는 어쩐지 아쉬운,  커피를 한 잔 마실 때마다 새로운 에너지가 채워지는 유쾌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패키징 아이디어.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웃음을 주는 패키지 MOOD COFFEE   러시아의 제품 디자이너 데이비드 호반시안이 디자인한 원두 패키지로 안쪽과 바깥쪽의 파츠가 서로 반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  파츠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면 패키지에 다양한 표정이 떠올라 커피를 한잔 마실 때마다 웃음을 준다. designer. 데이비드 호반시안     ⓒCOFFEE BARISTA   일에 중독되다 WORKAHOLIC   와인 병에 담긴 이색적인 콜드브루 커피 워커홀릭. 말 그대로 일 중독자들일수록 더 커피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블랙과 핑크 컬러의 화사한 컬러 대비, 위트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소장 욕구를 부추긴다. agency. 더 클라이언트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아주 특별한 하루의 기억 THE MELBOURNIAN COFFEE   멜버른의 일몰부터 일출까지를 흑백 비디오로 촬영하여, 만든 특별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더 멜버니안 콜드브루 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 기법을 사용했다.  호주인들이 특별히 아끼는 멜버른의 커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agency. 스튜디오 블랙혼스 / creative director.루도빅 모낸드 / client. 더 멜버니안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다양성의 표현 SUBKO COFFEE ROASTERS   서브코는 인도 아대륙을 대표하는 아시아 브랜드로서, 다양한 가치관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커피 상자에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커피가 담기는 내부는 100% 생분해성 셀룰로오스로 만들었다. agency. 스튜디오 빅팻 / creative director. 아니룬 메타 / illustration. 아니룬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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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9
  • [커피, 디자인을 입다①] 독창적인 콘셉트의 세계 이색 카페
    Cafes with Beautiful Designs   커피나 음료를 즐기는 것은 물론 독창적인 콘셉트를 가진 이색 카페들이 늘었다.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세계의 카페를 모았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프레임 뷰 디자인 BASIC CAFE   시야를 일정 부분 차단하는 색다른 프레임 뷰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카페 베이직.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일반적인 카페의 개념을 바꾼 인테리어 디자인이 돋보인다.  입구 갤러리와 바깥쪽의 곡선형 좌석 공간이 독창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location.베이징, 중국 / interior.AIO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바다의 마음을 싣다 PARAS CAFE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가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지중해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실내 디자인이 특징.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통일감 있는 연출, 기능성이 돋보이는 바의 구조가 돋보인다. 타일, 플레인 시멘트 등으로 만들어 인테리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location.상하이, 중국 / interior.상하이, 중국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아기자기함 가득 GIANT BAKES CAFE   마치 작은 과자 집을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 카페. 창가 좌석을 배치해 커피를 마시면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매장 가운데 파티시에가 작업하기에 좋은 긴 카운터와 바, 주방 공간이 위치해 있다. location.태국, 방콕 / interior.ASWA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아트 디자인 카페 KUAN-YAN GALLERY   작품을 더 다양하게 디스플레이 할 수 있도록 커피 바는 곡선으로 디자인했다.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강철 기둥도 색다른 디자인 요소. 작품이나 분위기에 맞게 다른 배열로 움직일 수 있어 미니멀하면서도 장식성이 뛰어난다는 평가다. location.대만 / interior.리퍼블릭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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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7
  • [오늘의 recipe]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를
    Sweet Fill-Up   달콤한 디저트는 걱정거리도 잊게 한다.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 가득한 하루를 충전해보자.   ⓒCOFFEE BARISTA   말차 쿠키슈 ‘말차’는 녹차 가루를 가리키는 말이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말차는 일본의 말차보다 색이 더 연하지만 비릿한 향이 적고 훨씬 더 진한 풍미를 지녔다.     재료 구운 슈, 말차 디플로마트 크림, 마지팬, 나파주, 레몬즙 13g, 슈가 파우더 30g     만드는 법 ➀ 레몬즙에 슈가 파우더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 레몬 아이싱이 만든다. ➁ 작은 깍지를 이용해 구운 쿠기슈 바닥에 구멍을 내고 말차 디플로마트 크림을 짤주머니에 넣어 슈 속을 가득 채운다. 크림이 굳을 때까지 거꾸로 둔다. ➂ 마지팬을 3mm 두께로 밀어서 3cm 원형 쿠키커터로 찍어낸다. ➃ 마지팬에 나파주를 발라 쿠키슈 위에 붙이고, 레몬 아이싱을 마지팬 위에 짜주어 마무리한다.     ⓒCOFFEE BARISTA   체리 에클레어 체리와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에클레어를 만들어보자. 슈는 5cm 길이로 만들어 체리 크림으로 속에 채운 다음 피스타치오 버터크림과 체리를 올려 완성한다.     재료 구운 슈, 체리 디플로마트 크림, 피스타치오 버터크림, 장식용 체리 조금     만드는 법 ➀ 작은 깍지로 구운 슈 바닥에 구멍을 2개 내고 체리 디플로마트 크림을 짤주머니에 넣어 슈 속에 가득 채운다. ➁ 짤주머니에 피스타치오 버터크림을 넣고 동글동글하게 짜준다. 3 피스타치오 버터크림 위에 체리를 올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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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7
  • [ITEM] 이 달의 아이템 / 고씨네국민커피, 세계사를 바꾼 6가지 음료外
      한경희 이지라이프, 고씨네국민커피 출시   리빙케어 전문기업 한경희 이지라이프가 커피 브랜드 ‘고씨네 국민커피’를 출시했다. 고씨네 국민커피는 한국인에 입맛에 맞춘 이탈리아 정통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함께 출시한 ‘파드’는 종이필터에 원두를 압축해 커피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화학비료, 살충제, 표백제, 방부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커피다.   고씨네 국민커피 전용 머신은 기존 캡슐타입은 물론 종이 캡슐인 파드, 분쇄 커피까지 머신 하나로 어댑터를 사용해 4가지 타입의 커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최상의 19bar 추출압력으로 풍부한 크레마와 더불어 세련된 커피 향을 즐길 수 있으며 모나지 않은 곡선 형태의 디자인으로 주방이나 식탁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506시간 발효기술,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불로장생을 좇던 진시황이 즐겨 마셨다는 콤부차는 설탕을 넣은 녹차 또는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다.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특유의 맛과 향이 나고, 발효 과정에서 자연 탄산이 생성되어 마실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녹차와 홍차를 이용하여, 최적의 506시간 발효기술로 유익 성분을 극대화한 제품. 또 오리지널 제품 외에 진저레몬, 석류, 애플 베리까지 총 4가지 맛으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관계자는 “콤부차는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음료다. 시중 탄산음료들과 비교해 칼로리, 당 함량이 낮고, 자연 탄산으로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다. 더불어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이 높아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계사를 바꾼 6가지 음료   ‘세계사를 바꾼 6가지 음료’는 여섯 가지 음료를 통해, 석기 시대부터 21세기까지 인류를 둘러싼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이들 음료가 문화의 발전을 이끌었던 촉매제이자, 수단이었음을 알려주면서, 서로 다른 문명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대해 재미있는 분석을 해준다.   독자들은 해박하고 계몽적인 글을 통해 음료에 대한 새로운 감각이나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맥주, 그리스와 로마의 와인, 식민지 시대의 증류주, 커피와 이성의 시대, 차와 대영제국, 코카콜라와 미국의 부상 등 총 6부로 구성되어있다.   톰 스탠디지 지음, 김정수 옮김. 캐피털북스 펴냄.     주당셰프들의 오늘밤 술안주   온종일 불 앞에서 분주히 움직이던 셰프들은 퇴근 후 어떤 술과 안주를 즐길까,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주당셰프들의 오늘밤 술안주’를 완독해보자. 와인, 맥주, 소주, 전통주 마니아로 알려진 이재훈, 임철호, 정지선, 안재현 셰프가 직접 가장 좋아하는 술과 안주에 대한 ‘썰’을 풀어놓는다.   혼술 취향은 제각각이지만, 셰프들의 혼술 상에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간단하지만 맛있다는 것. 책 속에 담긴 104가지의 메뉴는 모두 편의점과 냉장고 자투리 재료를 이용해 5분 또는 20분이면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안주들이다. 그들의 애주 역사를 훑어보는 것도 감칠맛 난다.   수작걸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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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11-26
  • [포커스 컴퍼니] 유라X6 · 알롱드 커피머신 · 로보프레소
    [포커스 컴퍼니] 에서는  커피 업계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브랜드들의 신제품 소식과 이슈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오피스 카페가 뜬다, ‘유라 X6’   콤팩트한 크기에 스위스 유라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유라 X6가 직원 60~80명 이내의 중소기업에서 ‘오피스 바리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무실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고, 하루 80잔의 커피 추출도 거뜬히 소화해내기 때문이다. 원두 본연의 맛을 최대로 끌어 올려주는 유라의 독자적 기술인 안개 분사 추출방식, 빠른 분쇄로 아로마 손실을 최소화해주는 아로마 플러스 G3 그라인더가 기본 탑재되었으며, 머신 내부에 남은 커피 잔여물을 제거해주는 버큠 클린 시스템, 고온의 물로 자동 세척해주는 원터치 자동 세척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사무실에서 커피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70년 역사를 가진 ‘알롱드 커피머신’   알롱드 커피머신은 70년간 오직 커피머신을 연구 개발에 집중해온 북유럽 브랜드 ‘윌파’의 제품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슬림한 디자인, 간편한 사용법까지 겸비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최적의 압력 15bar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을 자랑하며, NTC 서미스터 기능으로 커피가 가장 맛있는 93℃ 고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고른 온도의 스팀을 공급해주는 우유 스팀시스템을 내장했으며, 스팀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 컵 밖으로 우유가 튀지 않게 도와준다. 투 샷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은 물론 본체와 분리가 간편한 1.5L의 대용량 물통을 적용해 자주 물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커피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컵 워머 기능으로 더 오래 커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솔텍로보틱스시스템, 바리스타 로봇 ‘로보프레소’    솔텍로보틱스시스템의 로보프레소는 로봇과 커피머신, 그라인더, 자동 탬핑기, 컵 디스펜서, 온수 정수기, 키오스크와 특허기술이 적용된 슬러지 제거 장치로 구성된 올인원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 시스템이다. 기존 매장에서 보유하고 있던 커피머신이나 그라인더, 탬핑기, 온수 정수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로봇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로보프레소는 진동으로 인해 설비 위치에 변수가 있더라도 로봇이 움직이는 경로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유지보수로 인한 장애 조치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아울러 로봇 동작의 이상 유무를 원격으로 실시간 감시하고 이상 발생 시 알람을 통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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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11-21
  • [오늘의 recipe] 고소한 풍미가 가득…땅콩·호박을 이용한 특별한 한 잔,
    Taste Like Autumn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입안 가득,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맛보는 시간. ⓒCOFFEE BARISTA   땅콩카라멜라떼 제주 우도 땅콩을 넣은 ‘스위트페이지 피넛버터 파우더’의 진한 풍미와 고소함이 입안 가득, 벨벳 거품처럼 고운 카라멜 크림을 듬뿍 올린 환상적인 부드러움을 경험해보자.   재료 카라멜 폼 /식물성 무가당 휘핑크림 200g, 우유 200ml, 민트라벨 카라멜파우더 60g [HOT] 스위트페이지 피넛버터 파우더 30g, 우유 225ml [ICE] 스위트페이지 피넛버터 파우더 30g, 온수 25ml, 우유 150ml 토핑 /캐러멜소스, 땅콩 분태   만드는 법 [HOT] ➀ / 스팀 피처에 우유 225ml를 넣고 스티밍한다. ➁ / 준비한 컵에 피넛버터 파우더 30g과 스팀한 우유를 소량 넣어 잘 녹여준다 ➂ / ②에 스팀 우유를 3/4 양만 채운 다음 카라멜 폼을 가득 담는다. ➃ / 카라멜 소스, 땅콩 분태 등으로 장식하여 완성한다.   [ICE] ➀ / 계량컵에 온수 25ml, 피넛버터 파우더 30g을 넣고 잘 녹여준다. ➁ / ①에 우유 150ml를 넣고 잘 섞어준다. ➂ / 얼음을 준비한 컵에 3/4 정도 채운 후 카라멜 폼을 가득 올린다. ➃ / 카라멜 소스와 땅콩 분태 등으로 장식하여 완성한다.   TIPS 카라멜 폼/ 카라멜 파우더 60g, 식물성 무가당 휘핑크림 200g, 우유 200ml를 저속 블렌딩하여 완성한다. 블렌딩 후 고운 채망에 내리면 한층 쫀쫀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COFFEE BARISTA   단호박샷라떼 요즘 대세인 ‘뉴트로’ 트렌드를 저격하는 음료. 고흥 단호박을 넣어 만든 ‘민트라벨 고흥 단호박 파우더’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가미해 포근한 가을의 추억을 연상시킨다.   재료 호박크림 /식물성 무가당 휘핑크림 300g, 민트라벨 고흥 단호박 파우더 100g [HOT] 민트라벨 고흥 단호박 파우더 30g, 우유 225ml, 에스프레소 샷 [ICE] 민트라벨 고흥 단호박 파우더 30g, 온수 25ml, 우유 150ml, 에스프레소 샷   만드는 법 [HOT] ➀ / 스팀 피처에 우유 225ml를 넣고 스티밍한다. ➁ / 준비한 컵에 고흥 단호박 파우더 30g과 스팀한 우유를 소량 넣어 녹여준다. ➂ / 나머지 스팀 밀크를 채우고 에스프레소 1샷을 넣은 뒤 호박크림을 올려 완성한다.   [ICE] ➀ / 계량컵에 온수 25ml, 고흥 단호박 파우더 30g을 녹인 후 준비한 컵에 담는다. ➁ / ①에 얼음 가득 채운 후 우유 150ml를 넣는다. ➂ / ②에 에스프레소 1샷을 붓고 호박크림을 올려 완성한다.   TIPS 호박크림 / 휘핑크림 300g에 고흥 단호박 파우더 100g을 넣고 저속으로 블렌딩하여 완성한다. 민트라벨 고흥 단호박 파우더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으면 살짝 쌉싸름한 커피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 또 스위트페이지 치즈 마스카포네 파우더와 함께 사용하면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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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2020-11-18
  • [ITEM] 홈 카페 포인트를 위한 플레이트 추천
    ⓒCOFFEE BARISTA   A Cup of Energetic Coffee 홈 카페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단연코 플라워 패턴이 제격이다. 찻잔이나 접시는 난색 계열로 선택하되, 디저트가 돋보일 수 있도록 파스텔 컬러를 추천. 하나만 놓아도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컬러와 디자인의 소형 가전은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효자템이다.   1. 파스텔 플라워 포인트 디자인이 멋스러운 냅킨으로 테이블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마리메코 2. 오일 마감한 우드 받침과 대리석 뚜껑으로 구성한 미니 합. 작은 도구들을 담기 적당하다. 챕터원 3. 블루 핸드 드로잉으로 컨템포러리한 분위기를 연출한 플레이트. 리처드브렌든 4. 새와 꽃이 감각적으로 그려진 세라믹 테이블 웨어. 식탁에 우아함을 선사한다. 앤트로폴리지 5. 디자이너 조지 소우든이 디자인한 커피포트. 스테인리스 스틸 필터로 커피의 잔여물을 걸러 본연의 맛을 제공한다. 헤이 6. 화사한 컬러감의 비스포크 직화 오븐. 열풍으로 빠르게 조리할 수 있고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더해 다양한 요리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7. 비비드 컬러와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드립 커피 머신. 아로마 기능으로 커피 향의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스메그   ⓒCOFFEE BARISTA   Enjoy Home Brunch Time 여유 있게 즐기는 홈 브런치에는 편안한 내추럴 무드의 찻잔이나 플레이트가 좋다. 우드 소재나 크래프트 식기를 선택했다면 찻잔은 베이지 톤으로 골라야 안정감 있다. 커피 한잔과 함께 바싹하게 구운 토스트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1. 우아한 컬러감이 매력적인 쿼츠 로즈 디너 플레이트.덴비 2. 뚜껑과 스푼이 달린 원형 아카시아 나무 슈거 볼. 독특한 자석 디자인. 마그넷 디테일 우든 슈거 볼.자라홈 3.2014 WBRC 챔피언이자 세계적인 바리스타 스테파노 도마티오스가 파트너로 참여한 바리스타 케틀.브뤼스타 4. 심플한 디자인의 디저트 플레이트. 보온과 보랭성이 뛰어난 스톤 웨어도 내구성이 뛰어나다.비에메종 5. 손으로 빚어 투박하고 거칠지만, 예술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도자기 커피 드리퍼 세트. 챕터원 6. 호두나무 소재로 만들고 천연 오일로 마감한 디저트 우드 플레이트. 에이치픽스 7. 내추럴우드와 화이트 보디 컬러가 감각적인 시칸디 토스터 화이트. 모피리처드   ⓒCOFFEE BARISTA   Take a Break with Coffee 모던한 분위를 선호한다면 블랙, 그레이, 네이비 컬러의 톤인톤 매치를 추천한다. 시선이 분산되는 화려한 패턴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할 것. 커피를 마시는 잠깐 동안 오롯이 나만의 사색에 빠져보는 것도 색다른 휴식이 된다.   1. 세련된 코발트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이 멋스러운 패터니티 2단 케이크 스탠드. 런빠뉴 2. 클래식 솔라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다 디너 컬렉션. 레드와 그레이 컬러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휘슬러 3. 브랜드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커피 컵 앤 소서. 마틴싯봉리빙 4.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조화와 단순한 패턴을 활용해 프렌치 감성을 살린 스타일리시 테이블 스타일링. 마틴싯봉리빙 5.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자랑하는 커피 그라인더 맷. 플랜잇 6.차분한 컬러와 손으로 빚은 듯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머그잔. 커피 드리퍼와 호환할 수 있다. 서울번드 7. 무광 블랙스톤 웨어와 콘트라스트 글레이즈로 만들어 고급스러운 스텔톤 테오 슬로우 커피 메이커. 더콘란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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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6
  • [PLACE] 서울의 갤러리 카페 플레이스 4곳
    그림이 있는 풍경 여유로운 차 한 잔에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갤러리 카페 4곳을 소개한다.   ⓒCOFFEE BARISTA   길이 시작되는 곳, 라 카페 갤러리   부암동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이름을 알린 라 카페 갤러리가 서촌으로 터를 옮겼다. 공간은 달라졌지만, 피로한 눈을 쉬게 해 주는 라 카페 갤러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컬러 만큼은 여전하다. 1층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즐긴 다음에는 갤러리에서 박노해 시인의 사진 전시를 구경해보자. 2층 전시관에는 박노해 시인의 18번째 사진 전시, <길> 전이 9월 1일부터 열리고 있다. 박노해 시인의 아름다운 글귀와 감성 사진도 무료로 즐기고, 라 책방에 좋은 책도 읽으면서 마음껏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COFFEE BARISTA   영업시간 오전 11시~저녁 10시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8 문의 02-379-1975 인스타그램 @racafe_gallery   ⓒCOFFEE BARISTA   한옥 뷰 카페, 호아드 카페&갤러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뒤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을 걷다 보면 카페와 갤러리가 공존하는 이색 공간 호아드를 발견할 수 있다. 입구는 좁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공간이 넓어지는 것이 특징. 1층은 음료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된다. 넓은 창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광합성을 즐기다가, 천천히 2층으로 올라가면 전시관이 나온다. 갤러리를 둘러보고, 한적한 창가 자리에 앉아 고즈넉한 삼청동의 한옥 뷰를 구경해도 좋다. 호아드는 카페와 갤러리 이외에도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   ⓒCOFFEE BARISTA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54-3 문의 02-725-1204 인스타그램 @hoard_official   ⓒCOFFEE BARISTA   휴식 같은 시간,파비욘드 갤러리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파비욘드 갤러리는 미술품 전시와 커피,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다. 국내 작가들의 개인전이 주로 열리는 곳으로, 공간대여도 가능한 것이 특징. 2주마다 새로운 전시가 열리기 때문에 여러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직접 주최하는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아트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 강좌도 마련된다. 현재는 김문영 작가의 개인전 <고요, silence>가 열리고 있다.   ⓒCOFFEE BARISTA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5-1 문의 02-790-1144 인스타그램 @farbeyondgallery   ⓒCOFFEE BARISTA   SNS 속 핫 플레이스,모리츠 플라츠   경의선 책거리 근처 핫 플레이스 카페 모리츠 플라츠. 1980년대 지어진 오래된 출판사 건물을 개조한 공간이다. 낡은 건물이지만 자연스러운 마감을 그대로 살린 실내 인테리어가 멋스럽다. 알바 알토나 아르네 야콥센 등 ‘미드 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들이 가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림 전시는 물론 국내 사진 작가들의 작품도 구경할 수 있으며, 리빙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팝업 스토어도 마련된다. 주요한 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   ⓒCOFFEE BARISTA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1시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74 문의 010-2601-0423 인스타그램 @Moritzplatz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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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5

오피니언 검색결과

  • [BEST ACADEMY] 학원과 농장으로, 즐거움이 두 배…'커피의전설바리스타학원'
    학원과 농장으로, 즐거움이 두 배 커피의전설바리스타학원   바리스타 필기와 실기 교육 및 자격시험은 물론 커피농장 체험까지,  커피의전설바리스타학원에서는 모든 것이 즐겁다.     ⓒCOFFEE BARISTA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자리한 커피의전설바리스타학원은 기존의 바리스타학원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바바(AVAVA) 커피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일일 바리스타 체험, 로스팅 체험,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한 마을이지만 주말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자동차가 몰려든다.” 이유는 캠핑장과 눈썰매장, 커피농장, 식당, 펜션 등의 연계사업 덕분이다. 커피의전설바리스타학원도 그중 하나다. 각각의 업체들은 소규모지만, 서로 힘을 모아저력을 발휘한다.   이상무 원장은 30년 동안 경북 구미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은퇴 후 바리스타로 전향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제2의 인생은 이제껏 살던 곳과 다른 곳에서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향이 아닌 대전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은퇴를 앞두고 고민하고 있을 때 전광수 로스터와 김재건 교수가 구미1대학에 커피 강의를 하러 왔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친분도 쌓고 여러 가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라고 바리스타로 들어서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커피의전설바리스타학원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도 진행하지만, 국영기업들이 연수를 위해 많이 찾는다. 올해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국방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등 다양한 공기관 대상교육도 진행했다.   이 원장은 “대전에 정착하여 카페를 열었는데, 어느 날 충남공무원교육원 운영팀 담당자가 핸드드립 하는 모습을 보더니 강의를 해달라면서 명함을 주더라.” 이 일을 계기로 바리스타학원을 시작하게 되었고,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공기관에서도 연락이 오게 되었다.   커피의 꿈을 실현하는 아바바 커피농장   지금은 주말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커피농장이 되었지만, 처음부터 농장 사업이 술술 잘 풀리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이상무 원장은 “처음에는 전기세도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점점 성장세를 보이다가 농장 사업이 자리 잡기 시작한 건 3~4년 정도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아바바 커피농장은 비닐하우스 2동으로 되어 있다. 커피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비닐하우스에는 채 여물지 않은 초록빛 커피 열매들이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농장의 모든 커피나무는 EM 비료를 사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다. 그래서 여린 잎을 따 청주로 정제한 뒤 덖음하여 차를 만드는 커피잎 차 만들기 체험도 진행할 수 있다고.   이상무 원장은 “지금은 비닐하우스 내 공간이 협소해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 커피농장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찾도록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그렇지만 퇴직 후 다시 시작하는 일인 만큼 성공보다는 모든 일을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 오피니언
    • 바리스타 이야기
    2021-01-11
  • [BEST ACADEMY] 외식 취업의 모든 것, 한쿡외식문화학원
    외식 취업의 모든 것, 한쿡외식문화학원   평소 조리나 커피,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었거나 외식 산업에 취업을 꿈꾼다면 전문 상담에서부터 국비 지원, 자격취득과 실습, 취업까지 도와주는 한쿡외식문화학원의 문을 두드려보자.   한쿡외식문화학원 윤경희 원장 ⓒCOFFEE BARISTA    어떤 분야든, 배움이나 자격취득에서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학원을 정하는 것이다.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어떤 강사에게 배울 것인지를 따진 다음, 비용이나 학원의 위치를 비교해 최선의 선택을 한다.   용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쿡외식문화학원은 다양한 방면에서 신뢰감을 준다. 바리스타, 제과·제빵, 조리사 등 외식업 분야에 특화된 자격취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은 기본, 일반 취미, 국비지원 과정 등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하기 때문이다.   조리기능장 출신의 윤경희 원장은 국가기술 자격시험 감독, 한국조리협회 상임이사,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외식업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리학과를 졸업하고 호텔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식음료와 조리 파트에서 일했는데 현장 일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라고 학원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력을 설명했다.   그에 그치지 않고, 용인시 유일의 ‘3년 인증 우수훈련 기관’ ‘외식서비스 고교 위탁 기관’으로써 인정받았다.   ⓒCOFFEE BARISTA   실무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이 목표   최근 한쿡외식문화학원은 바리스타, 조리, 제과·제빵 과정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강사 양성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윤경희 원장은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훈련교사들이 정작 현장 실무 교육을 받을 만한 곳이 없다는 데서 안타까움을 느껴 강사 양성반을 개설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직업훈련교사들의 자격취득은 물론 지속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도와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식 현장은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한다. 강사 양성반은 소수정예 융합 클래스로서, 실무 중심으로 특화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   ⓒCOFFEE BARISTA   윤 원장은 “브런치 카페를 오픈하더라도, 커피 한 가지만 잘해서는 소용이 없다. 커피 자격은 기본이고, 브런치 메뉴에 대한 이해도 필수다. 또 최근 트렌드에 맞는 메뉴가 어떤 것인지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맛있어 보이게 연출하는 감각, 사진 촬영까지 다앵한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그동안은 학원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특화 과정이나 자격 융합 과정에 대해 한층 다양한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 오피니언
    • 바리스타 이야기
    2020-10-24
  • [BEST ACADEMY] 전문 직업인 육성을 위한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
    전문 직업인 육성을 위한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   현장감 넘치는 강의와 경험을 토대로 한 심화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직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을 소개한다.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 이진아 원장 ⓒCOFFEE BARISTA   전라남도 광주시 남구에 자리한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은 2007년 동구 대인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에도 직업전문 학원으로 운영되었으나, 수업 부분에서는 지금과 조금 달랐다. 한식, 중식, 양식 조리사와 커피, 제과·제빵 등 식음료 분야에 특화되었던 것.   2018년 12월에 지금의 학원으로 이전하면서 제과·제빵이 제외되고, 미용·헤어 과정을 추가 했다고 한다.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 이진아원장은 “학원을 옮기면서 교통이나 접근성 면에서 더 편리해졌다. 지하철역이 가까워졌고, 호남 최대 규모의 양동 전통 재래시장, 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이나 시외버스 이용 학생이 더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아 원장은 “지역 특성과 교육생 수요조사를 통해 2010년에 광주 지역 최초로 커피바리스타학과를 신설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 강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의 커피바리스타 자격 검정장으로, 2017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교육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교육생을 위해 2~3개월 내 실비 부담으로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COFFEE BARISTA   창업 교육 1번지,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은 실업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국비지원 교육, 사업을 하고 있거나 폐업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그 외 일반 수업을 진행한다. 한식, 중식, 양식 조리사와 커피바리스타 1·2급 자격증, 메이크업,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자격증반으로 분류된다.   이 원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은 소상공인 창업 교육프로그램을 연결해주기도 하고, 제품개발, 마케팅, 인력 운영 등에 대한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거나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이야기했다.   ⓒCOFFEE BARISTA   광주제일직업전문학원은 2012년부터 소상공인 창업학교로 선정되었고 2016년부터 4년 동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교육생들은 수업 후 보충수업을 도와주거나, 강의실이나 실습실을 개방해 수업 외에도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목표를 묻자 이 원장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열고 싶다”라고 포부를 비췄다. 또한 “얼른 코로나19가 끝나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질 수 있었으면 한다”는 작은 소망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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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 이야기
    2020-10-19
  • [칼럼]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꼭 필요한가요?
    ⓒCOFFEE BARISTA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꼭 필요한가요?   ‘국민 자격증’이라 불리면서 인기를 누리는 바리스타 자격증, 해마다 수많은 바리스타가 배출되지만 자격증의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필요한 이유를 요목조목 알아보자.     ⓒCOFFEE BARISTA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1인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인 132잔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언제 어디서나 커피 한 잔을 당연시하는 커피 공화국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일부 커피애호가들은 단순히 가깝고 저렴한 커피전문점보다, 취향에 맞는 개성 강한 커피전문점을 즐겨 찾는다. 또 생산지별 원두의 특징, 로스팅이나 추출에 따른 미묘한 맛의 차이까지 구별할 줄 아는 소양까지 갖추었다고 하니, 이제는 바야흐로 전 국민 바리스타 시대라고 부를 수 있겠다.   2020년 8월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 민간자격 정보 홈페이지에 ‘바리스타’로 검색되는 민간자격 등록기관은 325개에 이른다. 지난해 1백 명 이상의 바리스타를 배출한 상위 50여 개 등록기관의 공개정보로 추산하면 대략 매년 7만 명 내외의 바리스타가 배출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2008년 바리스타 민간자격 등록 이후 누적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를 50만 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니, 가히 바리스타 자격을 ‘국민 자격증’이라고 부를 만한 수치다.   그러나 방대한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문직업인으로서 바리스타의 위상은 다소 미미한 편이다. 이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의 전문성이 여타 자격증 기반 직업에 비해 다소 빈약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설명될 수 있다.   국내 바리스타 자격은 민간 등록기관이 발행하는 민간자격이다. 매년 많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가 배출되지만, 자격의 취득 여부가 관련 업종 취업이나 카페 운영에 영향을 주는 일은 거의 없다. 창업 전문가들도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만 만들 수 있으면 카페 창업에 큰 문제가 없다고들 말한다. 기존 중·대형 커피전문점에서도 어렴풋이 아는 것보다는 아예 모르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와 함께, 바리스타 자격증 유무보다는 성실하게 오래 근무할 수 있고, 최소 비용으로 여러 가지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인력을 뽑게 된다고 고백한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 덕택에 일부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취업이나 카페 창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바리스타 자격증은 왜 필요한 것일까?   커피전문가들이 자격증 취득을 권하는 이유는 자격 공부가 ‘전문직업인으로서 필요한 기본 지식과 소양을 쌓아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매장에서 근무하면서 원두의 종류와 원산지별 특징, 로스팅과 커피머신의 종류와 명칭, 사용법 등을 정확하게 숙지할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   전문직업인으로서 바리스타의 자부심과 긍지는 수많은 연습과 반복을 통한 숙련에서 비롯된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무게감의 차이도 이러한 반복의 결과물에서 나오기에 자격 취득 자체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20-10-11
  • [인터뷰] 커피 위에 그린 꿈, 바리스타 이강빈
    이강빈 바리스타 ⓒCOFFEE BARISTA   커피 위에 그린 꿈, 바리스타 이강빈   전 세계 6위의 초대형 커피 소비국이지만, 세계에 이름을 알린 국내 바리스타는 그리 많지 않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는 커피로 거듭난 ‘크리마트’,  커피 위에 꿈을 그리는 바리스타 이강빈을 만났다.     ⓒCOFFEE BARISTA   바리스타 이강빈의 꿈   크리마트는 커피 위에 우유 거품을 이용해 특정 모양을 만드는 라테아트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법이다. 시연을 부탁하자, 이강빈 바리스타의 손길이 분주해진다. 밀크 폼을 올린 커피를 도화지 삼아 에칭 펜이 몇 번 움직이는 사이,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교한 손놀림으로 완성한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마치 예술작품처럼 아름답다. 이강빈 바리스타는 “라테아트는 따뜻한 커피를 이용하기 때문에 폼의 형태가 빨리 흩어지지만, 크리마트는 차가운 커피 위에 밀크 폼을 쌓고 식용색소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형태를 오래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빈 바리스타는 카페 씨스루의 대표이자 아트 레시피 도서 ‘크리마트’의 저자, 서울예술종합대학 바리스타학과 교수로 다방 면에서 활동중이다. CNN, ABC, 워싱턴 포스트, 로이터통신 등 해외 방송에서 크리마트 작품을 촬영해가기도 하고,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국내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크리마트 아티스트로 명성을 얻은 그이지만, 가끔 그 꼬리표가 무거울 때도 있다. “오래 커피를 해왔지만 언제나 크리마트 중심으로 소개되다 보니, ‘그림 그리는 바리스타’ 정도로 평가받을 때가 있다. 실제로 ‘마리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는 크리마트보다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고 제안하기도 했다”라고 조심스레 의중을 밝혔다.   이강빈 바리스타는 카페 메뉴 개발에 일찍부터 솜씨를 보였다. 카페 씨스루의 스카치노, 가매치노, 카라멜팅 같은 시그니처 메뉴 또한 그의 손을거쳐 완성되었다. 최근에는 카페 씨스루를 프랜차이즈화하면서 사업가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는 “꿈을 향해 이제 막 한 걸음 내딛는 기분이다. 앞으로는 카페 씨스루의 세계 진출 목표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낸다. 십 대에 커피라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담그고, 최고의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준 커피라는 삶, 이제 그 꿈 위에 새로운 희망을 실어 나르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COFFEE BARISTA   십 대부터 커피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열여덟 살이 되던 해에 집 안 사정이 어려워졌다. 어린 나이였지만, 할 수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TV 뉴스에서 유망직업으로 바리스타가 소개되는 것을 보았다. 그걸 보고는, 왠지 내가 저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 분야에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요리사는 어느 정도 포화 상태라 생각했기에 좀 더 새로운 직업으로 바리스타를 선망하게 되었던 것 같다.   실제로 바리스타 공부를 시작해보니 어땠는지, 생각한 대로 잘할 수 있는 직업이었나 당시 고향인 경북 상주에는 카페가 없었다. 친구들이 “다방 놈이나 할 거냐”라고 놀리기도 했다. 커피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 보니, 커피 공부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했다. 당시 꽤 유명한 커뮤니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해 조언해 줄 사람이 없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바리스타들에게 무작정 메일을 보냈다. 대부분은 그냥 ‘열심히 해보라’는 정도의 답장이었지만, 단 한 명만은 달랐다. ‘힘든 일이니 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저평가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면서 오기 같은 게 생기기도 했던 것 같다.   ⓒCOFFEE BARISTA   창업도 꽤 일찍 했다고 들었는데, 그 어린 나이에 집안의 보조 없이 창업 비용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궁금하다 보통은 커피를 배우다가 적성에 맞거나 재미있어서, 또는 우연한 기회에 창업하게 된다. 하지만 내 목표는 처음부터 창업이었다. 바리스타로 성공하겠다는 목표 의식도 분명한 편이었다. 대학도 커피 바리스타 학과로 진학했고, 카페에서 경력도 충분히 쌓았다. 그런데 정말 이야기는 들었지만, 바리스타로 일을 해보니 돈을 모을 수 없는 경제구조였다. 당시 월급이 1백2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생활비만도 빠듯했다. 청년창업으로 지원금을 받으면 어떻게든 창업이 될 거라고 생각해 무작정 카페를 그만두었는데 직업이 없으면 대출이 안 된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참 어렸던 것 같다. 결국 아르바이트를 조금 더 하고 이리저리 돈을 빌려서 5백~6백만 원 정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 돈으로는 카페를 낼 수 없어 결국 반지하에 커피 교육실을 차렸다.   그 정도 돈으로 창업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설비만 해도 비용이 꽤 많이 들지 않나 생각해보면 나는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장비는 은혜롭게도 주변에서 빌릴 수 있었다. 당시에 바리스타로서는 최초로 공중파에 얼굴을 비추었는데, 선배들이 ‘너 같은 사람이 잘되어야 바리스타의 미래가 있다’라면서 커피머신을 무기한으로 빌려주기도 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몇 년 동안 차근차근 갚아나갔다. 지금 이태원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VBM 에스프레소 머신도 당시 일면식 없던 분이 도와주셨다. 당시 돈으로 약 2천만 원 정도였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에 몇 대 없던 제품으로 기억난다. 지금도 가장 애착 가는 기계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아도 말도 안 되는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커피를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나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커피 교육실은 잘 운영되었나, 궁금하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잘되지 않았다. 결국 사업은 이론과는 달랐다. 마케팅이나 홍보 등 많은 부분에서 너무 부족했다. 내 무기라고는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약간의 지식과 카페에서 일한 짧은 경력, 방송에 조금 나왔던 경험, SNS 운용 능력이 전부였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는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카페 씨스루의 인기 메뉴 카라멜팅 ⓒCOFFEE BARISTA   그렇다면 지금의 씨스루는 언제 오픈하게 되었나 커피 교육실을 운영하고 있을 때였다. 감사하게도 운 좋게 투자를 받을 기회가 생겼고, 성수동에 있던 카페를 리브랜딩 해서 씨스루를 만들 수 있었다. 그게 첫 가게였다. 점차 투자처를 모집해나가면서 가게를 키워나갔고 2016년에 규모가 작아도 나만의 색깔을 담을 수 있도록 이태원으로 매장을 이전했다.   현재 홍대, 연남, 이태원, 학동 이른바 역세권에만 씨스루 매장이 위치해 있다 재작년에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한 제안이 꽤 많이 들어왔다. 돈을 벌기위해서는 당연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는 게 맞다 생각했지만, 너무 서두르다가 실패라기보다는 차근차근 준비해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고사했다. 작년 말이 되어서야 조금씩 다른 매장도 열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매장 관리 시스템이 윤곽을 갖추어서, 현재 몇 군데 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COFFEE BARISTA   크리마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커피 렉’에서 매니저로 일할 때, 처음으로 크리마트를 만들었다. 그러니까 막 사업을 준비할 때쯤이었다. ‘블랙&화이트’라고 룽고 위에 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 메뉴가 있었는데 우연히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당시에는 ‘캐릭터 라테아트’ 정도로 이름 지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더 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 뒤부터 꾸준하게 연구하고 연습을 거듭했다. SNS에 공유하고, 방송에 소개되면서 점차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크리마트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작품을 볼 때마다 그림 실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원래 미술에 관심이 있었는가 일부러 그림을 배운 적은 없다. 예전에 커피 드로잉을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술을 전공하는 지인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과 별개로 형태를 잡는 감각은 타고 난다고 이야기하더라. 그냥 더 꾸준히 연습하라고만 조언해 주었다. 형태는 잘 잡는 편이지만, 실제로 미술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COFFEE BARISTA - 이강빈 바리스타 인스타그램   SNS를 보면 다양한 작품들이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크리마트는 어떤 작품인가 단순하게 작품으로 그린 크리마트는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메뉴화시킨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매장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야 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임팩트를 줄수 있어야 한다. 또 가격에 맞는 난이도, 저작권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한다. 지금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약 1분이면 완성할 수 있는 간단한 그 림으로, 그동안 인기가 있었던 그림 중 몇 가지만 메뉴 디자인과 상표권을 등록한 것들이다.   다른 씨스루 매장에서도 크리마트를 판매하고 있나 물론 씨스루 매장 어디에서나 크리마트를 먹을 수 있다. 조금 전에도 이야기했다시피 판매할 수 있는 메뉴는 그림 자체가 어렵지 않다. 때문에 크리마트는 일반 메뉴와 스페셜 메뉴로 나누어 판매하고 있다. 어려운 그림은 바리스타의 능력에 좌우되기 때문에 매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크리마트는 연습만 하면 누구나 충분히 그릴 수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가르치고 있다.   카페 씨스루 이태원점 인테리어 ⓒCOFFEE BARISTA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카페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 씨스루는 어떤가 이태원 매장은 코로나19의 타격이 가장 큰 곳이다. 크리마트가 CNN, ABC, WP 같은 외국 방송에 자주 소개되면서,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카페로 꽤 유명해졌다. 이태원 매장의 경우에는 손님의 약 90%가 외국인이었기에 최근까지도 영향이 좀 있다. 물론 사업이 계속 평탄할 수만은 없으니, 다양하게 활로를 모색하는 중이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레오 쿠키’를 판매하고 있는데 꽤 반응이 좋다. ⓒCOFFEE BARISTA   예전과는 다르게 바리스타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꽤 많아졌다. 선배로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커피를 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바리스타라는 직업도 소중히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바리스타들의 이직률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간혹 취업 후 조금 일하다가 카페 일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금방 이직을 생각하는 후배들이 있다. 물론 이직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렇게 일하다 보면 경력은 길지만, 경력만큼 카페 업무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커피 일로 성공하고 싶다면 조금 악착같이 일할 필요도 있다. 조금 더 바리스타 일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 취직을 해도 충분히 좋은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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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 이야기
    2020-10-07
  • [BEST ACADEMY] “커피 배우는 재미를 깨치다”, 김종훈 커피바리스타학원
    “커피 배우는 재미를 깨치다” 김종훈 커피바리스타학원   취업을 위해 또는 카페 창업을 앞두고 바리스타 자격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충남 서산에 있는 김종훈 커피바리스타학원을 추천한다. 누가 카페 창업이 어렵다고 했을까. 김종훈 원장과 함께라면 카페 창업도, 커피 자격 취득도 손쉽다. ⓒCOFFEE BARISTA   충남 서산에 위치한 김종훈 커피바리스타학원(구 서산바리스타학원)은 ‘재미있는 커피 토론 수업’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김종훈 원장은 ‘재미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라는 모토 아래, 학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커피 배우는 재미와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김 원장의 학원은 토론식 이론 수업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어떤 분야든 지식이 있어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기 생각을 말하는 과정에서 한 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어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처음 학원을 찾는 학생 중에는 토론을 어렵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점차 수업에 재미를 느끼는 모습을 볼 때면 뿌듯해진다”라고 이야기한다.   ⓒCOFFEE BARISTA   커피가 등장했던 드라마를 보면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시대적 이슈를 통해 국내 커피 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되짚어 본다든가, 세계 커피 트렌드 등의 새로운 이슈로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그의 커피 수업에 빠져들게 된다.   물론 이런 교육 방식은 ‘충남 서산’이라는 지리적인 특성과 연관이 깊다. 도시와는 달리 노령인구가 많고, 취업보다는 창업을 생각하는 학원생이 많기 때문이다. 강의 수료 후 카페를 열게 되었을 때 도움이 될 법한 조언들도 놓치지 않는다고 한다.   김종훈 커피바리스타학원의 모체가 되는 블루플레이스 커피는 2019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커피 불모지였던 충남 서산에 정착한 지 어느덧 11년 차. 현재 블루플레이스 커피는 서산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카페 중 하나가 되었다.   ⓒCOFFEE BARISTA   김 원장은 원래 대학교에서 원예를 전공했다. 졸업후 플로리스트로 경력을 쌓아가던 중, 당시에는 희귀한 직업이었던 ‘바리스타’에 대해 궁금증을 느꼈다. 그는 “나 역시도 창업 걱정으로 고민이 많았던 시기가 있었다. 블루플레이스를 열기까지 정말 수십 번은 더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김 원장은 결국 그 해답을 스스로에게서 찾았다. 그동안 플로리스트로 꾸준히 일한 경력을 살려 플라워 카페 창업을 결정하게 되었던 것. 숍 인 숍 스타일 카페로 커피도 마시면서 꽃을 보거나 구입도 할 수 있어 당시 큰 인기를 모았다. 그 후 꽃 판매를 온라인으로 바꾸면서 그 자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바리스타 체험장’을 만들었다. “바리스타 교육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강생이 늘어났고 좀 더 쾌적한 바리스타 교육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김종훈 커피바리스타학원을 개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누가 창업을 어렵다고 했을까. 올해의 목표를 묻자 김 원장은 “최근 수업이 늘어난 만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좋은 강사 한 분을 뽑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블루플레이스 커피 지점을 2개 더 늘리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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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 이야기
    2020-08-10

글로벌통신 검색결과

  • [임지연의 Fall in Coffee] “낮 12시까지 열어요”
    [임지연의 Fall in Coffee]  “낮 12시까지 열어요” 미국의 50번째주 하와이 카페들은 대부분 간단한 먹을거리와 함께 커피를 판매한다. 연평균 1천만 명이 넘는 전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관광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오직 커피 한 가지에만 집중해 판매하는 곳은 의외로 찾아보기 힘들다.   글·사진 임지연     ⓒCOFFEE BARISTA   넓은 태평양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인 섬 하와이에는 커피와 함께 달콤한 베이커리, 신선한 샐러드를 곁들여내는 카페가 많다. 대부분의 카페 이용객은 해외에서 온 여행자들이다. 여느 평범한 도시들의 카페와는 사뭇 다른 특징이다.   골목 카페 중 한 곳인 ‘말레코 커피(The Maleko Coffee)’ 또한 마찬가지. 현지에서 재배한 신선한 커피콩으로 시그니처 커피와 함께 달달한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인다. 2017년 문을 연 이후 하와이 현지 매거진과 일본 등 각국에서 발간되는 다양한 매체에 보도됐을 정도로 그 맛 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곳의 특징은 오전 5시부터 정오까지만 문을 여는 ‘배짱 영업’을 고수해오고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인근 공터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 참여하기 때문에 오전 11시에 문을 굳게 닫는다. 게다가 말레코 커피는 365일 수많은 여행자로 북적이는 와이키키 해변과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 여행자들보다는 로컬 주민들이 주요 고객층이라 할 수 있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오아후섬 재배 원두 100%의 자부심   하루 평균 단 6~7시간 ‘반짝’ 장사를 하는 작은 골목 카페가 현지 언론과 매거진 등에 소개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하고 질 좋은 원두에 있다.   미국 하와이는 세계 3대 커피라 불리는 코나 커피 생산국으로, 화산의 뜨거운 열기가 커피 열매를 단단하고 맛좋게 영글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또 매연 등을 유발하는 공장 산업이 전무하다는 점도 맛있는 원두 재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말레코 카페에서 사용하는 와이알루아 커피는 오아후섬에서 유일하게 재배되는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규모 커피 농장이 있는 빅아일랜드섬, 마우이섬에서 생산되는 커피양과는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소량만 생산된다. 특히 ‘피베리(Peaberry)’ 종의 단단하고 작은 커피콩인 와이알루아 커피는 특유의 검은 빛깔과 반짝이는 광택 덕분에 쓴맛이 강하고 향기가 좋다고 평가받는다.   ⓒCOFFEE BARISTA   매년 생산되는 양이 한정돼 있어서인지 다른 섬에서 생산되는 커피보다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말레코 커피에서 취급하는 원두는 100% 와이알루아 커피콩이다. 카페에서 자동차로 불과 3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와이알루아 지역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면에서는 이익이다. 매일 오전 5시에 시작되는 카페 오픈 시간에 맞춰 이 일대는 커피 내리는 향이 진동하는데 그 향을 쫓아서 우연히 커피숍을 찾아냈다는 단골도 한두 명이 아니다.   또한 신선하게 내린 와이알루아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1~2달러대. 스몰 사이즈는 단돈 1달러대에 맛볼 수 있는데, 한국의 여느 카페에서 제공하는 중간 사이즈 이상의 제법 큰 잔에 담겨 제공될 정도로 그 양이 넉넉하다.   만약 여행자라면 이른 아침 콧노래를 들으며 싸고 맛좋은 와이알루아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카페 근처에 있는 알라와이 운하를 산책해보길 추천한다. 와이키키 해변과는 또 다른 하와이 특유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 글로벌통신
    2020-11-12
  • 중국의 스타벅스 ‘루이싱커피’ 나스닥시장 성공적 데뷔
      중국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는 루이싱 커피(瑞幸)가 17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지난 달 22일 나스닥 상장 신청에 도전했던 루이싱커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거래 첫 날 20% 상승한 20.38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싱 커피 주가는 장중 한때 50%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앞서 루이싱 커피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17달러 주식 3300만 주를 발행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5억7120만달러(약 6829억 원)다.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820억 원)로 평가된다. 루이싱이 당초 계획했던 공모가는 주당 15~17달러였다.   루이싱 커피는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중국의 커피 체인점으로 1년여 만에 중국 내 28개 도시에 237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내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를 앞지르겠다는 포부로 올해까지 2500개 까지 매장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루이싱 커피는 스타벅스와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음료 외에도 식사 대용의 다양한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가 하면, 중국 내 음료 배달서비스가 주효하게 먹히고 있다.   실제로 루이싱커피는 중국의 ‘신유통’ 정책과 맞물려 독자적인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커피를 주문 받고 30분 내 배달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침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중국의 20-30 세대를 정확히 공략한 것으로, 루이싱커피의 이용자의 70%가 30대 미만 고객인 것으로 알려진다.   루이싱 커피측은 중국의 커피 소비가 2013년 44억 잔에서 지난해 87억 잔으로 이미 두 배 가까이 늘어났으나, 오는 2023년에는 155억 잔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루이싱이 SEC에 제출한 회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한화로 1조 2천 2백 억, 영업수입은 1420억 원, 올해 1분기 매출은 811억 원이었다.
    • 글로벌통신
    2019-05-20

커피대백과 검색결과

  • [#COFFEE] 집에서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의 여유
    집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커피 문화가 일상이 되면서 집에서도 나만의 커피를 즐기는 ‘홈 카페’ 족이 늘고 있다. 커피 메이커나 캡슐 커피머신이 줄 수 없는 색다른 풍미의 커피를 찾는다면, 지금 ‘핸드드립 커피’에 도전해보자.   ⓒCOFFEE BARISTA   왜 ‘핸드드립’ 커피인가 집에서 원두커피를 즐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핸드드립은 간단한 도구만 있다면 누구나 커피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계로 추출한 일정한 맛이 아니라 드리퍼의 선택, 필터의 종류, 물 줄기의 차이, 물의 온도와 시간 조절에 따라 개성 있는 커피 맛과 향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   미국에서는 원두가루에 주전자로 물을 부어 여과를 거쳐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브루잉’ 또는 ‘푸어 오버’라고 부른다.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핸드드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COFFEE BARISTA   집에서 ‘핸드드립’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 원두준비 분쇄한 원두는 크기가 작을수록 고형성분이 많이 추출되기 때문에 진하고 쓴 커피가 완성된다. 반대로 분쇄 원두의 크기가 너무 크면 완전하게 추출되지 않아 원두가 가진 맛과 향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고 싱거워진다. 핸드드립은 설탕 입자보다 굵은 정도인 0.5mm 크기를 기준으로 분쇄하는데, 조금씩 개인의 취향과 추출 도구에 맞게 분쇄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방법.   · 분쇄 원두의 양 개인 취향의 문제이지만, 일반적으로 커피 1잔은 원두가루 10~12g 기준으로, 커피를 100~150cc 정도 추출한다. 좀더 진한 맛을 내려면 추출하는 물의 양을 줄이거나 원두의 양을 늘린다. 그러나 원두가루의 양을 너무 줄이면 커피 추출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적정한 양으로 커피를 충분히 우려낸 다음 물을 넣어 맛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 물 온도 조절 물의 온도는 커피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100℃ 정도의 고온에서는 카페인 성분이 용해되면서 쓴맛이, 75℃ 정도의 저온에서는 탄닌 성분으로 인해 떫은 맛이 강해진다. 물의 온도에 따라 쓴맛, 신맛, 떫은맛 순으로 커피의 맛이 변하기 때문에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성분 추출이 빨라져 향미가 진하고 쓴 맛의 비율이 높아진다. 반대로 온도가 낮으면 성분이 적게 추출되어 연한 커피가 된다. 따라서 핸드드립 커피의 적당한 물의 온도는 90~95℃ 정도이다.   · 커피 추출 시간 커피는 추출시간이 길어질수록 커피 성분이 많이 용해되어 진하고 쓴맛이 강해진다. 반대로 추출시간이 너무 짧으면 향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 안에 추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한 잔은 2분,두 잔은 3분 정도가 적당하다. ⓒCOFFEE BARISTA    ‘핸드드립’을 위한 원두 선택 및 보관   집에서 브루잉 커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신선한 원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여기서 신선한 커피란 생산한 지 1년 미만인 생두를 로스팅하여 2주일 지나지 않은 커피를 말한다. 커피는 로스팅하고 2주일이 지나면 산화가 진행되면서 커피 특유의 좋은 맛과 향이 점차 줄어든다.   쌀도 햅쌀과 묵은쌀로 구분하듯 커피 생두도 햇 콩과 묵은콩으로 구분한다. 커피 콩의 크기가 묵직하고 청록색의 색상을 가진 콩은 대부분 생산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햇 콩이다. 등급이 좋은 햇 콩으로 숙련된 기술을 가진 로스터가 각 원두의 향미와 특성에 맞게 잘 볶아야 본연의 맛과 향을 잘 살려낼 수 있다. 이렇게 볶은 콩은 밀폐 용기에 잘 보관하여 2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 커피대백과
    2021-01-13
  • [#COFFEE] 커피머신에서 소리가 난다면?
    커피머신에서 소리가 나요!!   카페에서 가장 열일하는 직원은 바로 커피머신이다. 하루에도 수십 잔의 커피를 내리다 보니, 잔고장이 생기기 마련. 자주 수리를 해도 그때뿐이라면, 급수라인 점검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인동커피학원곽봉준 원장 / 유튜버 커피바리스타곽쌤   커피머신 고장 신고 전화에도 몇가지 유형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자주 신고 되는 유형 중 하나가 바로 “추출 버튼을 눌렀는데, 모터 쪽에서 큰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수리 신고의 약 50%를 차지하는 내용으로 기기 구입 후 보통 2~3년쯤 지나면 한두 번 정도 생길 수 있는 문제다.   이런 문제가 생길 때 엔지니어들은 ‘펌프 앞쪽 베어링 쪽 임펠러가 돌아가지 않는다’라면서 펌프 고장을 진단한다. 부품을 교체하면 기기는 대부분 무리 없이 작동한다. 다만, 몇 달 후 같은 고장이 생긴다면, 그때는 다른 시각에서 기기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커피머신 점검 시 안전 체크 사항 1. 전기 제거 2. 물 잠그기 3. 스팀 다 빼기 4. 보일러 물 빼기   급수라인을 점검하라 평소에는 추출 버튼을 누르면 보일러에 물이 유입되는 데 4~5초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10초 또는 그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고 느껴지면 급수라인 어디가 막혔거나 솔밸브 고장이라 생각할 수 있다. 모터 소리만 크게 나고 아예 보일러에 물이 차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수위 게이지를 체크해본다. 보일러에는 물이 들어오는 양을 감지하는 수위 감지봉이 내장되어 있다. 전극에 물이 닿으면 물이 찼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보일러에 물을 보내주는 동관이 막혀 수위가 차오르지 않기 때문에 모터가 공회전하면서 고장이 나게 되는 것.   이때, 점검할 것은 두 가지다.     CASE ➀ / 추출 버튼을 눌렀을 때 모터 소리가 요란하다 찬물이 나오는 유량계(플로우 메타 동관), 급수 2way 솔레노이드 밸브를 점검한다. 추출 버튼을 눌렀을 때 물이 졸졸졸 흐르면서 펌프가 시끄럽다면 그룹헤드가 막혔을 위험이 있으므로 그쪽도 추가로 점검한다.   CASE ➁ / 보일러에 물을 채울 때 시끄럽다 추출 시에는 소음이 없는데 물을 끌어오는 순간에만 시끄럽다면 급수 2way와 보일러 입구를 점검한다. 두 가지를 모두 점검해야 하는 이유는 추출할 때 사용하는 물과 보일러에 들어가는 물의 경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 교환기와 연결된 플로우메타와 급수 2way를 점검해 야 하는 것.   이외에 펌프가 고장나는 원인 중 한 가지를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열수가 역류해서 펌프가 고장 나는 경우다. 보일러에 밸브가 여러 개 달려있는데 그중 하나가 과수압방지 밸브다. 이 역류방지 밸브에 문제가 생기면 뜨거운 물이 펌프 쪽으로 역류하여 펌프가 과열될 수 있다.       펌프가 과열되면 앞쪽 베어링의 JAM 과부하 되면서 고장이 난다. 펌프가 고장 났다면 그 부분만 교체할 것이 아니라 꼭 과수압 방지밸브와 역류방지 밸브도 함께 점검해보자.  
    • 커피대백과
    2020-10-30
  • [한국의 역사, 그리고 커피➁] 커피의 과거와 미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커피를 좋아하는 일에도 이 이야기는 통용된다. 어떤 이의 눈에는 그저 검은 물 한잔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운명의 전환점이 되었을 역사 속 커피.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에 뿌리내리고, 시대와 함께 변해온 한 잔의 커피 이야기.   참고도서 <실용커피서적> 따비 / <커피인문학> 인물과 사상사 사진 동서식품 / 달콤커피 /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 한국네슬레 1978년 최초 동결건조 공법 만든 동서식품 맥심 ⓒCOFFEE BARISTA   달콤한 믹스커피의 맛, 한국을 사로잡다   유입 초기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커피는, 다방 문화의 확산과 함께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6.25 전쟁의 포화와 함께 다방 문화가 변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인스턴트커피의 활성화다. 해방과 동시에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군용 식량에 포함되어 있던 인스턴트커피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했던 것. 당시 커피는 대부분이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유통되었지만, 남대문 도깨비 시장에서 알음알음 판매되었다.   인스턴트커피의 합법적인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외화 낭비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는 자체 커피 생산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가장 먼저 동서식품이 1970년 미국 제너럴 푸즈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인스턴트커피 ‘맥스웰 하우스’를 생산판매하기 시작했다. 맥스웰 하우스는 1970년대 초 국내 커피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면서 꽤 오랜 기간 호황을 누렸다.   동서식품은 1974년 식물성 커피 크리머인 프리마를 자체 생산하였고,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개발했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커피자판기가 등장했고, 이맘때쯤 인스턴트커피 시장에 뛰어든 두산그룹과 합작한 네슬레의 등장으로 드디어 국내 커피시장은 맥심과 초이스 커피로 크게 양분되었다.   1990년대부터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인, 국내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 ⓒCOFFEE BARISTA   ‘핸드드립’의 시대가 열리다   프리미엄 커피 같은 마케팅 용어와는 다른 의미의 ‘스페셜티 커피’는 쉽게 말해 스페셜티커피협회에서 정한 기준 평가에서 100점 중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등급의 커피를 말한다. 국내 스페셜티 커피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커피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1서3박’이라 불리는 국내 1세대 바리스타들로, 1980년대 국내 최초로 스페셜티 커피를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였다.   1990년대 중반 명동에서 융드립으로 유명했던 (故)서정달 선생, 동경에서 배운 드립 커피를 소개한 (故)박원준 선생, 오사카 출신으로 절대미각이라 불렸던 박상홍 선생, 현재 현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보헤미안 커피 박이추 선생이다.   박이추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로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커피전문가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카페 보헤미안을 강릉으로 옮기면서 강릉이 커피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 몫을 담당했다. 또 현재 강릉 보헤미안 커피공장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 국내 최초 원두커피 전문점 ‘자뎅’이 압구정동에 처음 가게를 열면서 에스프레소 커피의 대중화가 시작되었으며, 1999년 스타벅스가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국내 커피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기 시작했다.   2018년 달콤커피가 처음 선보인 로봇카페 ‘비트’,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COFFEE BARISTA   로봇, 커피를 내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로봇에 주목하면서, 사람의 손을 대체할 수 있는 무인 서비스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었다. 물론 이러한 움직임은 커피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단순하게 음료를 따르기만 하는 수준의 로봇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문에서 서빙까지,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이 대신하고 있는 가게가 꽤 많이 늘었다. 다양한 ICT 기술을 적용한 로봇 바리스타는 맛은 둘째 치고, 색다른 볼거리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무인화 바람이 거세지는 주요 이유는 무엇일까.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느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또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같은 직무 환경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비용 절감에 고심하던 점주들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2018년 초 달콤커피가 로봇카페 ‘비트’를 오픈해 고객들에게 로봇 바리스타의 손맛을 보여 주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라운지엑스에서는 결제에서부터 핸드드립, 서빙까지 모두를 로봇의 손으로 서비스한다. 로봇 바리스타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드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동시 추출방식을 통해 기존 드리핑보다 최대 2.6배 빠르게 핸드드립 커피를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나 로봇카페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고, 유지비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이익이 된다는 평가다. 남는 인건비를 매장 관리, 조리 등 다른 곳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또 매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수입 집계 등이 가능하다.   로봇 카페가 늘어난다고 해서 사람의 일이 사라진다는 것은 아니다. 재료 채우기, 청소, 정리 등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다만 커피 제조에 묶여 있던 시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로봇이 제공하는 커피가 일반 자판기 커피와 다를 바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고,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애착이나 정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면, 이 유행을 막을 대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한국능력교육개발원의 전석한 원장. ⓒCOFFEE BARISTA   ‘커피 바리스타’ 새로운 직업이 되다   커피바리스타 자격을 국내에 가장 먼저 등록 도입한 곳은 ‘(사)한국능력교육개발원(이하 한능원)’이다. 전석한 원장은 “자격법 관련해서 서류를 접수하러 갔는데, 담당 공무원이 ‘다방 커피도 자격이 필요해요?’라고 되물어올 정도였다”고 당시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으니 더 말해서 무엇 할까.   한능원은 2007년부터, 미등록 커피 자격증이 난무하던 당시 상황을 타개하고 커피바리스타 자격을 규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자격 등록 서류를 갖추기 위해 매번 직접 발로 뛰어야 했고, 자료 부족으로 접수를 거절당하는 일도 빈번했다. 그러나 자격 발급에 대한 국가 인증을 받고 나서도 막막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자격증 교육을 위한 교재, 학원 등이 전무했기 때문이었다.   1999년 스타벅스가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국내 에스프레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었으나, 외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형성된 커피 시장 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그러던 찰나,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공전에 없던 히트를 치면서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점차적으로 자격 지원자들의 수도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기면서 점차 새로운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관련 자격을 발급하는 기관이 우후죽순으로 늘면서 자격증 남발로 인해 커피바리스타 자격이 하향평준화 되었다는 점이다. 커피바리스타 자격을 따서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면 자격증 취득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 커피 바리스타 자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따고, 취업으로 직결될 수 있어야 한다.   전석한 원장은 커피바리스타 권리와 자격 보호를 위해 기존 1, 2급 자격이외에 커피마스터 자격시험을 만들었으며, 현재는 커피마스터 자격의 국가공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커피마스터 자격 합격률은 약 20%선, 자격을 보유한 사람은 300여 명으로 다른 민간 자격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숫자다. 자격시험이 어렵다보니 지원자가 적고, 이로 인한 수익도 적지만 바리스타들에게 꼭 필요한 자격이라는 것이 전 원장의 신념이다. 또 바리스타들의 권리와 이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사)한국능력교육개발원에서 발급하던 커피 관련 자격을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KcBA)에 일임해 운영하고 있다.  
    • 커피대백과
    2020-04-03
  • [한국의 역사, 그리고 커피①] 근대사에서 찾은 커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커피를 좋아하는 일에도 이 이야기는 통용된다.  어떤 이의 눈에는 그저 검은 물 한잔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운명의 전환점이 되었을 역사 속 커피.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에 뿌리내리고, 시대와 함께 변해온 한 잔의 커피 이야기.   참고도서 <실용커피서적> 따비 / <커피인문학> 인물과 사상사 사진 국가기록원 / 서울역사박물관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해외문화홍보원 / 인천 화도진도서관   1917년 연미복을 입은 고종황제의 모습 ⓒCOFFEE BARISTA   조선의 커피   국내 커피의 역사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일단 자료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 국내에 처음 커피가 들어왔는지 조차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첫 커피 애호가로 고종을 떠올리지만, 이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엄밀히 말해 고종이 마신 커피는 우리나라의 첫 커피가 아니라는 것.   1896년 아관파천이라는 역사적 혼란 속에서 과연 그가 여유롭게 커피에 심취할 수 있었는지, 덕수궁 ‘정관헌’이 정말 고종이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던 곳인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고종이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진 덕수궁 정관헌. ⓒCOFFEE BARISTA   한국 최초의 근대 신문 <한성순보> 1884년 3월 27일자에는 “이탈리아 정부는 시험 삼아 차와 가배를 시칠리아 섬에 심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초대 주한 영국 영사를 지낸 윌리엄 칼스가 1884년 5월, 우리나라에 부임하면서 쓴 <조선 풍물지>에는 “한양에 부임하면서 숙박 시설이 없어 조선 세관의 책임자인 묄렌도르프의 집에서 묵었는데, 뜨거운 커피가 제공되어 고마웠다”고 쓰여 있다.   이외에도 아관파천보다 10년 앞선 1886년, 관료였던 윤치호가 중국 상하이에서 쓴 일기에는 “돌아오는 길에 가배관에 가서 두 잔 마시고 서원으로 돌아왔다”라고 적혀 있으며, 이후 1897년 독립신문 영문판에 ‘자바 커피’라는 단어가 나오는 걸 보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커피가 등장한 시점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커피를 마셨던 때보다 훨씬 이를 것이라 짐작해볼 수 있다.   앙투아네트 손탁(왼쪽에서 세 번째). ⓒCOFFEE BARISTA   카페라는 새로운 문물을 만나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카페는 1902년 고종의 후원으로 독일계 프랑스인 여성 앙투아네트 손탁이 서울 정동에 세운 손탁호텔의 1층에 위치한 정동구락부라고 알려져있다. 구락부는 공동의 관심사나 목표를 가지고 정보를 나누면서 함께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말로 ‘클럽’의 일본식 음역어이다.   고종은 당시로서는 꽤 유난스러운 커피 마니아였음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1895년 발생한 을미사변으로 인해 1896년 2월부터 황태자와 함께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게 되면서 고종은 러시아 공사 카를 베베르를 통해 처음으로 커피를 접하게 되었다. 이 시기, 고종의 커피 시중을 들었던 사람이 바로 손탁으로, 이 때의 인연에 힘입어 손탁 호텔까지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손탁호텔 1층에 위치했던 정동구락부. ⓒCOFFEE BARISTA   인천 제물포항이 개항되면서 인천은 외국인들이 자유로이 거주하면서 치외 법권을 누릴 수 있는 조계가 여러 곳에 설치되었다. 각국 조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1888년에 조선 최초의 호텔 인천 대불호텔이, 1891년에는 제물포구락부가 들어섰다. 그러나 나라의 중요한 외국 손님을 맞는 고급 호텔은 바로 서울의 손탁호텔이었다.   구한 말, 정동구락부는 조선에 서양의 음식과 커피 문화를 소개하는 전초기지였다. 또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손님을 맞이했고, 통역사나 가이드, 짐꾼, 승마 등 각종 서비스가 가능했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정치가는 물론 조선을 찾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이용했다고 한다.   영화 <밀정>에 등장했던 조선인 최초 카페, 카카듀 ⓒCOFFEE BARISTA   예술가들의 아지트, 다방   우리나라 최초이자 가장 대중적인 카페는 1909년 서울 남대문에 문을 연 ‘남대문역 끽다점’을 효시로 삼을 수 있다. 차를 마신다는 의미를 담은 ‘끽다’는 차 문화가 발달한 한자 문화권에서 사용하던 단어로, 일본에서는 근대화 초기부터 ‘찻집’이라는 뜻으로 ‘끽다점’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   1915년 조선 총독부 철도국에서 발행한 <조선 철도 여행안내> 책자에서는 ‘남대문역 끽다점 내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고 있어 당시 모습을 알 수 있다. 최초이기는 하나, 남대문역 끽다점 역시 일본인 소유이자, 조선 총독부 직영의 가게였다. 그렇다면 조선인이 오픈한 최초의 카페는 어디일까.   제비 다방에서의 만남. (왼쪽부터) 이상, 박태원, 김소운 작가. ⓒCOFFEE BARISTA   현재까지는 1927년 국내 최초의 영화감독 이경손이 종로구 관훈동에 개업한 카페 ‘카카듀’라고 알려진다. 이경손이 직접 차를 끓여 내던 곳으로, 한글 간판과 이국적 분위기의 실내 장식 등 당시에는 볼 수 없는 과감한 분위기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경영이 미숙하고 손님도 많지 않아서 아쉽게도 수개월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고 한다.   최초의 카페 카카듀의 모습은 영화, 연극 등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2016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에서 극 속 ‘이정출’의 비서 역할로 나왔던 ‘김사회’가 커피숍에서 정보원에게 정보를 받는 장면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듬해 1928년에는 영화배우 복혜숙이 종로2가에 ‘비너스’라는 카페를 열었으며, 뒤이어 극작가 유치진이 ‘브라다나스’를, 조각가 이순석이 ‘낙랑팔러’를, 시인 겸 소설가인 이상이 ‘제비’라는 이름으로 경성 시내에 다방을 열었다. 당시 명동, 종로, 소공동, 충무로 일대에는 문화예술인들이 경영하는 카페가 수십 곳이나 존재했다. 당시 카페는 예술가들의 아지트이자, 작가 협회나 사무실 역할을 했던 셈이다.  
    • 커피대백과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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