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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빈, 가을 캠핑 MD ‘폴딩 밀크박스’ 출시
    커피빈 캠핑 MD상품 폴딩 밀크박스 ⓒ커피빈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빈이 10월 가을 캠핑 마지막 시리즈 MD상품으로 ‘폴딩 밀크박스’를 선보인다.   커피빈은 지난 8일 원터치텐트를 시작으로, 캠핑 MD를 연달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폴딩 밀크박스는 최근 캠핑과 홈 데코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끈 제품이다.   커피빈 폴딩 밀크박스는 접이식으로 휴대가 간편하게 제작됐으며, 소프트퍼플과 크림 두 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은 물론, 견고하고 튼튼한 내구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폴딩박스 구입방법은 매장에서 음료 한 잔에 1만1900원 추가 시 구매가 가능하다.   커피빈 관계자는 “최근 굿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제품의 퀄리티와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폴딩 밀크박스는 캠핑 MD 중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품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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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4
  • 전남도, 자연순환농법으로 커피재배 영농조합 ‘화제’
    마이크로맥스 영농조합법인 대표 차상화(50)씨 ⓒ전남도   5년째 유리온실 등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2만 그루의 커피나무를 자연 순환농법으로 재배한 농가가 억대 소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라남도 화순에 소재한 마이크로맥스 영농조합법인 대표 차상화(50)씨. 차 대표는 단국대학교에서 커피로 석사 학위까지 취득해 연간 10톤의 커피를 생산한 커피분야 전문가로 호기성 미생물을 활용한 가축 사체처리와 환경정화시스템 구축도 겸하고 있어 토양, 수질정화 등 관련 특허만 20개 넘게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전문지식을 활용해 차씨는 자연 순환농법을 적용시켜 지난 2016년부터 커피를 대량 재배에 나섰다. 자체 개발한 미생물 등을 이용해 재배한 커피는 맛과 향이 뛰어나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또한 추출방법과 기구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차상화 대표가 재배한 커피는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인 아라비카종으로 재배 적정기온은 10~30℃지만 유리온실에서 재배해 저비용․고소득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여름에는 자체 개발한 기구로 유리온실 내부에 안개 입자의 물을 분사한 뒤 팬으로 공기를 외부로 뽑아내며 온도를 낮춰,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보다 연간 400만 원 가랑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겨울에도 내부 온도가 5℃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난방비는 200만 원이면 충분하다. 여기에 커피는 특별히 관리할 병해충이 없고 온실 내부에 잡초가 자라지 않아 노동력도 적게 든 편이다.   토양에는 커피재배 과정에서 발생한 나뭇잎과 줄기, 가축분뇨, 호기성 미생물 등을 섞어 직접 만든 퇴비만을 사용한다. 보통 퇴비는 생산에 2~3개월이 소요되나 직접 고안해 특허까지 받은 ‘인자제어 퇴비화 장치’와 ‘미생물발효기술’을 이용해 열흘이면 생산이 가능하다.   차 대표는 “외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능성 유기농 스페셜 커피를 생산하는 게 목표다”며 “앞으로 친환경 커피전문 교육관을 설립해 재배기술 연구와 한국커피등급기준 연구보급 등 전문가 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수확한 커피는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한 교육․체험․창업컨설팅 기능을 갖춘 ‘두베이커피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연간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연소 국가대표 바리스타 출신인 김수민 팀장이 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유기농 중심의 품목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 특용작물을 집중 지원․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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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CAFE] 커피업계, 할로윈데이 맞아 ‘펀슈머’ 마케팅 쏟아져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업계가 할로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할로윈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재미를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Consumer)마케팅이 주를 이루는 음료 및 MD상품이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어 소비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할로윈데이를 2주 앞두고 국내 프렌차이즈 커피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   ▲스타벅스는 오는 29일까지 할로윈 음료 3종을 비롯한 다양한 할로윈 푸드, MD 상품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선보인다.   음료는 차이시럽과 달콤한 단호박 소스를 이용한 음료 위에 초콜릿을 이용한 눈알 모양의 토핑을 올려 재미를 더한 ‘펌킨 할로윈 티 라떼’를 비롯해, 흑임자 드리즐을 이용해 마녀의 검은 망토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만들어낸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음료 위 마녀모자 초콜릿으로 포인트를 준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 등 할로윈 프로모션 음료 3종을 선보인다.   할로윈 푸드로는 할로윈 펌킨 블랙 타르트, 할로윈 허니 초콜릿 케이크, 마카롱 4종, 할로윈 초콜릿 토피넛 캔디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머그컵과 텀블러 등 다양한 할로윈 기념 상품들을 준비했다. 20일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와 손잡고 할로윈 프로모션 음료를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비디비치 할로윈 스푸키 메이크업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할리스커피   ▲할리스커피는 할로윈 시즌을 앞두고 할로윈 콘셉트의 음료 1종과 베이커리 2종, 빅카롱 4종을 내달 2일까지 한정 판매 한다. 할로윈 시즌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몬스터, 해골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게 주요 특징이다.   한정메뉴로 선보이는 ‘프랑켄슈 쿠키 할리치노’는 달콤한 슈크림 음료에 바삭한 초코쿠키가 고루 섞인 음료다. 음료 표면에 쌉싸름한 녹차소스가 흐르도록 연출해 할로윈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 모양 또는 해골 모양의 초콜렛 토핑을 얹어 달콤한 맛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진 ‘몬스터프랑켄 빅카롱’ 초코맛 2종, 해골 이미지를 귀엽게 구현한 ‘오싹 해골 빅카롱’ 유자맛 2종 등 박카롱 4종도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할로윈 시즌 마카롱 2종을 오는 10월 말까지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카롱은 ‘헬로 플레이풀 할로윈(Hello Playful Halloween)’을 테마로 귀여운 유령 캐릭터가 그려진 초콜릿이 올라간 꼬끄에 단호박, 마늘 등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필링 재료를 결합해 투썸플레이스만의 유니크한 플레이버와 재미를 모두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할로윈 스윗펌킨 마카롱’은 할로윈을 상징하는 '잭 오 랜턴'을 모티브로 가을 대표 식재료이자 친숙한 재료인 단호박과 크림치즈 베이스에 오렌지향을 가미한 필링을 채워 특별한 가을의 맛을 선사한다. ‘할로윈 스윗갈릭 마카롱’은 할로윈에 등장하는 유령들이 싫어하는 ‘마늘'을 모티브로 은은한 마늘향과 화이트 초콜릿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마늘빵을 연상시키는 FUN컨셉의 갈릭 플레이버 제품이다.   ⓒ탐앤탐스   ▲탐앤탐스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첨가물 없는 아보카도와 단호박을 통째로 담은 신제품 음료 4종을 선보인다.   먼저, ‘리얼 아보카도 스무디’는 아보카도를 통째로 넣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달콤한 커피를 더해 부드러운 맛의 밸런스를 맞췄다. ‘리얼 아보카도 라떼’는 신선한 아보카도와 따뜻한 우유의 매력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리얼 단호박 스무디’는 단호박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카라멜을 더해 달콤한 맛을 끌어올렸다. ‘리얼 단호박 라떼’는 인위적인 파우더가 아닌 원물 단호박을 듬뿍 넣어 만들어 따뜻한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음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탐앤탐스는 할로윈 신메뉴를 포함해 1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뮤지컬 <고스트> 초대권 1매씩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빽다방   ▲빽다방도 할로윈 시즌을 맞아 시즌 한정 메뉴 '귀묘한스무디'를 출시했다. 이번 메뉴는 할로윈 시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미각, 청각, 시각 등을 자극하는 반전 요소를 담아냈다.   ‘귀묘한스무디’는 블랙레몬에이드를 베이스로 활용해 검은색의 비주얼로 스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상큼 달콤한 맛의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음료 위에는 감귤향의 팝핑캔디를 토핑으로 올려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시트러스 풍미와 톡톡 터지는 소리를 통한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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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스타벅스, 중장년층 재기 돕는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2차 모집
    스타벅스가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카페 재창업이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40대 이상의 재기를 희망하는 폐업(예정)한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재창업교육’ 혹은 ‘재기교육’을 수료한 198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 센터 교육장에서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에게 16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진행할 강사진은 스타벅스의 사내 자격증인 글로벌 커피매스터 자격을 갖춘 사내 최고의 커피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교육생들에게 커피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매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장 내 다양한 커피장비를 사용해교육생들이 스타벅스 대표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음료 제조에 필요한 스킬을 교육한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들이 카페나 외식업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가 다뤄지며,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 등을 통해 실제 창업 시 이들이 안정적인 매장 운영 및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이수자 중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향후 스타벅스에 입사하게 되는 중장년 바리스타에게는 스타벅스 파트너로서의 근무 조건과 복리후생, 승진 기회 등이 동일하게 제공되며, 안정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교육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 8월 1차 교육 대상자를 모집했던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은 모집을 진행했던 10일 간 해당 공고의 조회수가 3만회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중장년층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앞서 선발된 27명의 1차 교육생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100명 규모의 40대 이상 재기 중장년층 교육생을 모집하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재창업 및 취업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재기 소상공인들이 다시 한번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대한민국의 중장년층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및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 2차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10월23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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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CAFE] 베이커리 카페 창업, 개성과 맛 등 경쟁력 갖춰야 ‘성공’
    마포에 위치한 비건 베이커리 카페 ⓒ황진원 기자   국내에서도 밥 대신 빵을 먹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젊은층 사이에서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명 ‘빵지순례’가 인기를 얻으면서 베이커리 카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KB경영연구소가 공개한 자영업 분석 보고서(‘베이커리’편)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베이커리 매장은 약 1만8500개로 5년 전인 2015년에 비해 1500개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22개, 서울 3888곳, 경남 1182곳, 부산 1162곳 순이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2015년 이후 생겨난 베이커리 매장 수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5년 가장 많은 베이커리 매장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세종시로, 무려 106.6%가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제주가 43.9%, 강원도가 25.9%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행정도시로 변화 이후 공무원 및 직장인이 대거 거주하면서 관련 소비가 활성화된 경우이며, 제주와 강원도는 베이커리 매장을 찾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소비가 대거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얘기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유명 빵집을 찾는 여행 트렌드의 등장 등이 최근 관련 지역에서 베이커리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베이커리 전문점 창업 및 폐업 추이 ⓒKB경영연구소   커피, 치킨집보다 낮은 수익률…매년 창업 점포는 줄어   하지만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체로 살펴보면 베이커리 창업 점포수는 2016년을 기점으로 꺾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2016년 한 해 2720개의 매장이 창업했지만, 작년에는 창업 수가 2433곳으로 줄었다. 폐업 매장 수는 2017년 2501곳, 2018년 2188곳, 2019년 2249곳 등 매년 평균 2000곳이 넘는다.   이는 일부 유명 베이커리 매장을 제외하면 신통치 않은 매출 때문이다. KB연구소가 분석한 통계청의 서비스업조사 자료에 따르면, 베이커리 전문점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018년 기준 3억620만 원이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21.6%)이나 치킨전문점(17.6%)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   여기에 프랜차이즈 매장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어 개인 창업이 쉽지 않은 구조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베이커리 매장 중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차지하는 매출은 약 50%로, 전체 베이커리 매출의 약 절반 가까이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두 브랜드 매장에서 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황진원 기자   베이커리 창업 미래 ‘밝아’…‘개성’과 ‘맛’ 등의 경쟁력 요구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베이커리 창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국내 1인 빵 섭취량의 증가와 맞물려 베이커리 관련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18년 21.3g으로 늘어났다. 또한, 가구당 월평균 쌀 등 곡류 소비지출액이 1.7% 증가(2015년→2019년)하면서 빵 관련 소비지출 또한 16.6%로 크게 늘어났다. 단팥빵 1개를 기준으로 하면, 2012년에 1인당 78개쯤 먹었다면 지금은 91개를 먹는 셈이다.   김태환 KB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베이커리 전문점은 카페나 치킨집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건강 친화적인 재료에 대한 선호와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 등 트렌드를 따르는 경쟁력 있는 매장으로 거듭난다면 오랜 기간 사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베이커리 전문점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 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건비 등의 부담이 크고 전문 베이커리의 경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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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 강화…전년比 660% 매출 성장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올해 배달서비스 관련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년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매출이 전년보다 약 660%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110만 건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612% 증가했다.   배달 매출 상승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올해 4~6월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이디야커피의 배달 주문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1000%를 넘겼다. 이에, 이디야커피는 2018년 400개 매장이었던 배달 가능 매장을 현재 전국 1800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중이다.   이디야커피 측은 배달서비스 성공 요인으로 트렌드를 앞선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디야커피는 2018년 배달앱 요기요와 업무 협약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언택트 시장을 선점했다. 최근까지도 바로고, 배달의민족, 부릉, 쿠팡이츠 등 배달 전문 플랫폼 업체들과 협약을 이어나가며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배달을 통해 커피전문점의 고품질 커피와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배달 전용 메뉴를 확대하고 다양한 배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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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9
  • 커피빈, 배달민의민족 B마트 입점…배송 서비스 개시
    ⓒ커피빈   커피빈이 배달의 민족에서 서비스하는 B마트 입점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커피빈이 B마트에 다양한 커피와 티 상품을 입점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B마트에서 선보이는 커피빈 상품은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커피 MD와 티백류다. 특히, 커피빈 공식 온라인몰과 타채널에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헤이즐넛라떼 파우치커피와 아메리카노 파우치커피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매장과 동일한 원두로 제조된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와 드립백 그리고 향긋한 페퍼민트 티백도 주문 가능해 집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빈 음료를 맛볼 수 있다. 그 외에 에스프레소, 콜롬비아 원두도 포함돼 깊은 풍미의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커피빈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온라인 주문 및 배송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커피빈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식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욱 간편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 상품도 꾸준히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곳에서 커피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채널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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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1
  • KG그룹, '할리스커피' 인수하며 식음료사업 강화
    KG그룹이 할리스커피를 인수했다. KG그룹은 지난 25일 특수목적회사(SPC)인 크라운에프앤비를 통해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중인 할리스에프앤비 지분 93.8%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주식 165만3069주 145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KG그룹은 KFC에 이어 할리스커피까지 가족사로 맞이하며 기존 철강, 화학, PG사업 외에 F&B(식음료)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KG그룹은 지난 2017 KFC를 인수하며 외식산업에 진출한바 있다.   KG그룹 측은 "펀드 소유에서 KG그룹의 가족사로 합류하게 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안정적인 회사 운영이 가능하게 된 만큼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포함해 광고, 판촉 등의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할리스에프앤비가 운영하고 있는 할리스커피는 1998년부터 20년 이상 커피전문점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국내 3위 브랜드다. 2019년 기준 560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650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기록했다.   KG그룹은 인수한 할리스커피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고객서비스 제공을 계획중이다. KG그룹 내에는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IT기술 기반의 회사가 운영중에 있다. 앞서 KFC 또한 그룹에 인수된 이후 KG 계열 IT관련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KFC 앱을 리뉴얼하고 ‘징거벨 오더’ 등을 선보였다. 리뉴얼 이후 현재까지 KFC 앱 누적 가입자수는 80만명 넘게 증가했으며, 앱을 활용한 누적 주문 건수 약 2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KG그룹 관계자는 “KG이니시스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매장에서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간편하게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등 KFC 운영으로 쌓은 연구개발(R&D) 노하우와 신규 점포개발 경험을 적용해 할리스커피의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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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할리스, 할로윈 맞아 한정 메뉴 7종 출시
    할리스가 할로윈 시즌 한정메뉴를 선보인다. ⓒ할리스커피   할리스커피가 할로윈 시즌을 앞두고 할로윈 콘셉트의 음료 1종과 베이커리 2종, 빅카롱 4종을 내달 2일까지 한정 판매 한다.   할리스커피가 선보이는 이번 한정메뉴는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를 타깃으로 할로윈 시즌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몬스터, 해골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파티족을 겨냥해 배달앱 등을 통해 선보이는 할로윈 패키지는 색다른 홈파티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할로윈 메뉴 7종은 10월 6일부터 내달 2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먼저, 한정메뉴로 선보이는 ‘프랑켄슈 쿠키 할리치노’는 달콤한 슈크림 음료에 바삭한 초코쿠키가 고루 섞인 음료다. 음료 표면에 쌉싸름한 녹차소스가 흐르도록 연출해 할로윈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 모양 또는 해골 모양의 초콜렛 토핑을 얹어 달콤한 맛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할리스커피는 커피와 조화를 이루는 할로윈 시즌 베이커리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무시무시 티라미스 라운드’ 케익은 부드럽고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와 커피향이 조화로운 티라미스다. 해골 모양의 초콜릿을 꽂아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했다. ‘할로윈 블루베리 치즈 라운드’ 케익은 블루베리와 레어치즈가 조화를 이룬 상큼한 블루베리 치즈 케익이다. 몬스터 모양의 초콜릿 토핑을 얹어 준비했다.   또한 할로윈 축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몬스터, 해골을 활용한 빅카롱 4종도 함께 출시한다. 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진 ‘몬스터프랑켄 빅카롱’ 초코맛 2종, 해골 이미지를 귀엽게 구현한 ‘오싹 해골 빅카롱’ 유자맛 2종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판매되는 할로윈 패키지 세트 메뉴는 ‘할로윈 혼파티 세트’, ‘우리 둘이 할로윈 세트’, ‘할로윈 베이커리 세트’로 라운드 케익과 빅카롱, 음료가 포함된 구성으로 선보인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매년 각 시즌에 어울리는 메뉴를 기획해 소비자들이 시즌에 알맞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할리스커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할로윈 메뉴와 함께 집에서도 할로윈 분위기를 내며 색다른 홈파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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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7
  • 커피전문점, 추석 기간 중 매장 내 좌석 ‘1미터’ 간격 둬야
      추석 특별방역기간 동안 매장 내 좌석이 20석이 초과하는 음식점 및 카페의 경우 방역을 위해 의무적으로 테이블 간격을 1미터 이상씩 둬야한다.   정부가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기존 27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한이 열흘 가량 연장됐다.   정부가 발표한 이번 방역조치 사항을 살펴보면,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프로야구·축구, 씨름 경기 등 모든 스포츠 행사 무관중 경기 진행 ▲목욕탕, 중·소형 학원, 오락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 사회복지이용시설 휴관 및 어린이집 휴원 권고 등이다.   특히, 이번 방역 조치는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가 다른 만큼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서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의 매장 내 좌석이 20석이 초과되는 음식점 및 커피전문점의 경우 의무적으로 테이블 간격을 1미터 이상씩 둬야한다.   정부는 매장 내 좌석이 20석 이하인 경우에 따라서는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등 설치 중 하나는 반드시 준수하길 권고했다. 이 밖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포장·배달 시 제외), 주기적 환기·소독 등의 방역 수칙은 매장 내 규모와 상관없이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치를 위반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조치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 시에는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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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칼럼] 카페 업계에 다가온 ‘언택트 시대’의 명과 암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화는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모임금지, 밀집 장소 회피 등은 일상생활의 변화를 부추겼고 이에 적응하기 위해 사회는 빠르게 변해갔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언택트 사회로의 전환을 빼놓을 수 없다. 국내의 경우, 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소비촉진이 그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이루어졌다.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금기시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비대면 거래 서비스가 급증하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페 업계는 매출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대면 소비의 중심에 있는 무인서비스(키오스크),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빠르게 공략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카페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됐던 올해 초와 달리 최근에는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업계 또한 점차 활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소비 패턴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가져다주는 장점은 분명하다. 무인서비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문·계산과 같은 단순 업무의 경우 기계의 힘을 빌림으로써 인력을 절감시킬 수 있다. 이는 사람이 좀 더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고 중요한 직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둔다. 이렇게 줄어든 인력은 결과적으로 인건비를 감소시키고, 절약된 비용은 서비스적인 측면에서의 재생산을 가져옴으로써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딜리버리 서비스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한 소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있어 가장 큰 혜택이다. 업계 차원에서는 배달이라는 종목을 놓고 또 한 차례 경쟁이 불가피해졌지만,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효율적인 배달 서비스를 위한 공공배달앱 등의 개선책이 등장하고 있어 이 또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비대면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이점이 확실한 편이다. 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만을 가져다주진 않는다. 모니터 화면을 터치함으로써 이루어지는 명확한 주문결제 방식은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여주기는 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단절을 가져온다. 자칫 주문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객이 방문했을 경우, 늦어지는 주문 시간에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으며, 아예 주문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점주와 고객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친밀감이나 그로 인한 단골손님 확보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또한 단점은 분명하다.   딜리버리 서비스의 경우 환경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배달로인한 플라스틱 및 생활쓰레기 남용으로 인한 문제다. 포장 한 번에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비롯한 비닐 랩과 나무젓가락 등 다양한 생활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배달 주문량이 증가할수록 이러한 쓰레기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올해에만 배달앱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음식배달 서비스는 전년 대비 85% 급증한 9조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이면 이 금액이 13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및 생활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썩힐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언택트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처리하는 일들이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되는 일이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혜택과 그로 인한 문제들을 최소화시키는 일 일 것이다. 카폐 업계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사회에 끼워 맞춰지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고품격의 서비스와 커피의 맛을 제공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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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BEST ACADEMY]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소,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 내부 모습 ⓒCOFFEE BARISTA   계속해서 진화하는 커피 트렌드에 발맞춰 교육시스템의 변화를 강조하는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 전남 지역 직업교육기관을 대표하는 이 곳의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철학을 들어봤다.   /에디터 황진원 사진 홍혜진 전라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기관인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NCS 국비지원 교육기관으로 실업자,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인력양성사업, 전남지역의 일자리 창출 사업까지, 직업과 관련된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직업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 교육기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서비스직종부터 일반사무까지 다양한 직종의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는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는 그 규모에 걸맞게 연령이나 학벌에 상관없이 다양한 목표를 가진 수강생들이 기관을 찾아온다는 점에서 목포 지역 직업교육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화하는 커피트렌드를 잡아라   그 중에서도 바리스타 전문가 육성 교육은 기관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자리잡은 교육 커리큘럼 중 하나다. 기관에서 운영중인 바리스타 교육은 지역사람들도 충분히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쉽게 커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미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의 바리스타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사)한국능력교육개발원이 지정한 바리스타 전문교육기관으로 전라남도 유일의 커피바리스타 2급과 1급 수검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바리스타를 지망하는 교육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커피트렌드에 발맞춰 필요한 전문성 습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 예로 최근 기관은 전문 로스팅과정을 커리큘럼에 포함시켜 로스팅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추가했다. 전문적인 로스터리 카페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최근 카페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다.   이외에도 기관은 바리스타와 다른 직종을 지속적으로 접목시키는 노력을 통해 수강생이 다양한 커피메뉴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함으로써 ‘개성있는 바리스타’를 육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 바리스타 교육 담당 김정은 강사 ⓒCOFFEE BARISTA   개성있는 바리스타 육성을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커피 트렌드를 가장 중요시하는 기관의 교육철학처럼, 기관이 추구하는 바리스타의 역할은 확고하다.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중인 김정은 강사는 바리스타의 역할에 대해 음료 제조를 넘어 커피를 매개체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급 스킬을 통한 맛있는 음료 제조는 물론이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일 또한 바리스타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바리스타 교육은 커피 외에도 다양한 기술을 요하는 추세다.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 제조는 물론이고,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까지. 바리스타에게 다양한 경험을 요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면에서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는 타 기관보다 한 발을 앞서가는 트렌디한 교육 커리큘럼은 최근의 바리스타 교육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가장 필요한 교육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바리스타 육성에 앞장서는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 지금도 수강생들의 커피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기관의 커피에 대한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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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9
  • [BEST ACADEMY] ‘사람이 우선이다’, 부산동경요리바리스타학원
    부산동경요리바리스타학원 이순하 원장 ⓒCOFFEE BARISTA   ‘화려한 바리스타는 없다’ 진정한 바리스타의 필수조건은 노력과 땀이라는 부산동경요리학원의 커피에 대한 철학을 들어봤다.   /에디터 황진원 학원 내부 모습 ⓒCOFFEE BARISTA   2002년 개원한 동경요리바리스타학원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직업훈련기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고용노동부 추진사업인 국비 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으로 선정돼 산업재해 근로자들의 현장 복귀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조리 및 바리스타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까지도 힘쓰고 있는 동경요리학원은 이미 바리스타를 꿈꾸는 많은 수강생들 사이에서 경남지역 우수 교육기관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검정중인 학원생들 ⓒCOFFEE BARISTA 학원생들과의 대화 ⓒCOFFEE BARISTA   동경요리학원의 사명감   실제로 학원은 자격교육을 넘어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창출을, 근로자에게는 여가활동 충족과 이직교육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수강생들을 만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원은 수강생들을 위한 전담인력을 별도 배정해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높은 품질의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학원장인 이순하 원장은 이러한 동경요리학원의 운영 철학에 대해 교육기관은 수강생이 선택한 현재 상황이 불특정 다수를 위한 꿈이 아닌, 진정한 노력과 땀으로 맺은 결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사람을 우선시 하는 기관으로서의 면모가 인상적인 부분이다.   학원생들의 브런치 관련 실습 작품 ⓒCOFFEE BARISTA 학원생들의 커피관리 교과과정 ⓒCOFFEE BARISTA   진정한 바리스타 육성을 위해   실제 산업에 투입되는 전문가 양성을 최대 목표로 하는 학원의 이념 방침은 현장교육을 중요시하는 학원의 교육 커리큘럼에도 잘 나타난다.   국내 커피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식품 산업에서 요리(음식)와 음료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동경요리학원은 요리와 커피의 조합을 꾸준히 연구하는 새로운 방식의 바리스타 교육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커피관리 교과과정에 카페 브런치를 접목시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식이다. 학원은 앞으로도 변해가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실용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진정한 바리스타란 화려함보다는 노력과 땀으로 만들어진다는 동경요리바리스타학원. 앞으로 더 높은 전문 바리스타 교육 기관으로 성장할 기관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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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 이야기
    2020-01-27
  • [#COFFEE] 비건(vegan)카페 열풍, 새로운 커피 트렌드의 등장
     전 세계에 불어 닥친 비건(vegan)열풍. 이제 채식은 소수의 취향이 아닌,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의 변신을 꿰하고 있다. ⓒCOFFEE BARISTA   에디터 황진원 /사진 홍성수   날로 커지는 식품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는 비건(vegan)이다.  가장 완전한 단계의 채식을 뜻하는 ‘비건’은 과거 육류를 금하는 소수의 식습관이나 취향 등을 의미하였으나, 최근 들어 건강과 안전, 환경 문제 등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생활 전반에 걸쳐 친환경을 뜻하는 접두사로 그 의미가 대폭 확장되고 있다.   비건 열풍은 새로운 식문화를 넘어 세계인의 식품 트렌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생활에서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은 물론, 채식 관련 콘텐츠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이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전체 인구 중 2~3%에 불과했던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해에만 150만 명을 넘어섰다. 육류를 의식적으로 덜 소비하는 ‘플렉시테리안’을 포함하면 그 수가 1천만 명을 육박한다.   이 같은 비건 트렌드의 확산과 채식인구의 증가로 인한 커피 업계의 가장 큰 변화는 비건을 테마로 한 카페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비건 레스토랑, 채식 식당 등이 한정적인 식재료나 맛으로 주요 타겟인 채식주의자들에게 조차 외면당했다면, 비건 카페의 경우 건강한 음료와 디저트로 채식주의자는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의 한축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COFFEE BARISTA ⓒCOFFEE BARISTA   비건, 맛과 건강을 모두 잡다 우선, 최근 등장하고 있는 비건 카페의 중심에는 베이커리 카페를 빼놓을 수 없다. 베이커리 카페의 경우, 누구라도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베이커리 디저트의 장점과 함께 동물성 재료인 우유·계란·버터 등의 대체재가 다양하다는 측면에서 그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건 베이커리 카페의 흥행 요인 중 하나는 건강을 우선시 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들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비건 베이커리 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다.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일반 카페의 달고, 자극적인 디저트보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한 비건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의사가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반 디저트에는 잘 쓰이지 않는 식물성 재료들을 이용해 소비자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 점 또한 비건 베이커리 카페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비건 베이커리 카페에서 선보여지는 디저트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견과류를 이용한 유제품 및 토핑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일반 디저트에 비해 맛과 영양적인 측면에서 절대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건 카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질수록 비건 디저트의 맛과 모양 또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음료 또한 비건 열풍 속에 다양한 레시피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각광받는 비건 음료는 바로 ‘비건 라떼’. ‘비건 카푸치노’ 등으로 대표되는 식물성 우유를 이용한 커피 레시피들이다. 이들은 채식주의자들은 물론, 특색 있는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 형국이다.   식물성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유제품들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재료는 바로 슈퍼푸드라 불리는 ‘귀리’다. 귀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식품으로 대중적인 요리에 활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간편한 영양 섭취를 목적으로 한 귀리우유 등이 선보여지면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몬드 우유 또한 비건 음료의 주요 레시피 중 하나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아몬드 우유는 전체 식물성 우유 시장에서 64%의 비율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아몬드우유는 탄수화물 및 지방 함량이 낮고, 소화가 쉬우며, 비타민E가 풍부해 건강을 생각한 대중적인 우유의 대체재로 가장 각광받는 재료중 하나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재료는 바로 두유다.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두유의 경우, 유럽보다는 국내에서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이미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유제품 이용에 두유 변경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COFFEE BARISTA   비건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비건 카페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양한 비건 콘텐츠들이 폭넓게 등장하면서 국내 카페 산업 또한 건강과 관련된 시장이 대폭 확장될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비건 카페의 등장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는 점에서 커피 업계에 긍정적이다. 색다른 경험을 중요시 하는 최근의 젊은 세대에게 기존에 없던 레시피의 디저트와 커피의 등장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포인트 일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바리스타 및 커피업계 또한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레시피 개발과 관련 신제품 출시에 공을 들여야 하는건 당연지사다. 여러 가지 레시피를 시도하면서 고객의 반응을 알아보고 더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는 것만큼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도 없기 때문이다.   지금이야말로 더욱 커질 비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개성 있고 훌륭한 메뉴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때이다.   [사진] 빵어니스타 주소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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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인터뷰] 시니어 바리스타 박영애 씨 “커피로 인생 2막 시작했죠”
    시니어 바리스타 박영애 씨 “커피로 인생 2막 시작했죠” ⓒCOFFEE BARISTA   우연히 참가했던 동네 주민센터의 카페 개업 봉사, 이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자신이 바리스타가 될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커피라는 우연한 기회가 만든 박영애 바리스타의 인생 2막 이야기.   /에디터황진원 사진홍혜진   ⓒCOFFEE BARISTA   박영애 바리스타를 만난 곳은 그녀의 학교이자 쉼터, 조금 더 보태 인생 2막의 시작을 함께한 카페원커피학원에서였다. 학원을 운영하는 김민상 원장의 소개로 만나게 된 박영애 바리스타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줄곧 쑥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숨겨져 있던 열정을 드러내며 천상 바리스타 전문가임을 드러냈다. 커피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 같은 박영애 바리스타는 올해로 만 65세. ‘시니어’라는 호칭이 붙을 나이다. 그런 그녀의 바리스타 경력은 횟수로만 3년 차. 현직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젊은이들에게도 뒤지지 않을 경력이다.   ⓒCOFFEE BARISTA   커피로 시작된 인생 2막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동네 주민센터의 카페 개업 봉사가 커피와의 첫 인연이었다는 박영애 바리스타는 병상에 누워있는 남편의 뒷바라지로 1년여의 시간을 보내면서 겪은 극심한 우울증을 커피를 통해 극복했다. 젊은 시절부터 커피를 좋아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까맣게 잊고 살았던 커피에 대한 관심이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다시금 떠오른 것이다. 카페 봉사활동을 위해 주민센터에서 진행한 2개월 코스의 커피 바리스타 수료 과정을 마치고 손님들에게 커피를 제공한지 1년 반. 이때부터 그녀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손님에게 이런 음료를 내주는 게 맞나?”   ⓒCOFFEE BARISTA   시니어 바리스타가 설 자리 전문 바리스타로서 손색없는 음료를 손님들에게 내주고 싶다는 생각에 커피 공부를 시작했다는 박영애 바리스타는 커피바리스타 1급 자격은 물론이고, 최근 라떼아트와 로스팅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바리스타클럽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해나가고 있다. 커피로 바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아직도 커피를 만나는 일이 제일 즐겁다고 말하는 박영애 바리스타. 그런 그녀에게도 고민은 있다. 바로 일주일에 이틀로 제한되는 출근일수다. 시니어바리스타의 근무 환경은 지자체의 운영방침마다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출근일수가 그리 많지 않다. 당연히 급여 또한 소규모에 불과하다. 지금보다 더 많은 날을 커피와 함께하고 싶다는 그녀의 소소한 바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의 시니어 바리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필요한 대목이다.   박영애 바리스타의 진짜 꿈   커피를 만들 때 가장 편안한 기분을 느낀다는 박영애 바리스타는 최근 바리스타 강사로서의 도전을 꿈꾼다. 학원장님의 제안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커피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는 그녀의 학업에 대한 의지가 결국 강사반 교육까지 흘러들어간 셈이다. 좀 더 공부해 고향으로 내려가 내 이름을 내건 개인카페를 열고 싶다는 박영애 바리스타. 그녀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꿈에대해 물었다.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손님에게 내줄 커피를 자신있 게 만드는 그 날까지, 더 열심히 공부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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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COFFEE] 예술가의 커피, ‘핸드드립’
      ⓒCOFFEE BARISTA   예술가의 커피, ‘핸드드립’   /에디터 황진원    2009년 경 국내 로스터 시장이 본격화된 이 후, 커피 로스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발생한 로스터리 샵. 업계에서는 로스팅기기의 판매량으로 추산했을 때, 국내에서 운영중인 로스터리 샵만 1만5000여 개가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직접 커피빈을 볶아 원두를 만드는 로스터리 샵의 확대는 해외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유일하게 국내 커피 시장에서만이 일어나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다. 실제로 유럽의 커피시장에서는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매장 일부만이 대형 로스터리 샵 형태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가 시카고에 오픈한 약 1000평 규모의 로스터리 매장이 여섯 번째 매장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운영중인 로스터리 샵의 숫자에 대한 의미가 무색해질 정도다.   국내 커피시장이 로스팅에 이렇게 큰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원두 로스팅에 대한 전문지식이 커피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로스팅을 하는 카페가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는 인식이 불거진 것이다. 직접 커피빈을 볶아 탄생한 원두를 이용해 커피를 내는 카페의 장점은 역시나 다양한 커피의 맛과 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데 있다. 어떤 커피빈을 이용하느냐, 어떤 온도에서 로스팅 하느냐에 따라 그 맛과 향이 전혀 다른 커피가 나오는 것처럼, 스페셜티 커피가 부각되고 있는 요즘의 커피 시장에 로스터리 숍처럼 전문성을 띈 카페를 찾기도 드문 일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커피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핸드드립 커피에 대한 인식 변화다. 값싸고 간편한 커피보다, 느끼고 음미하는 커피가 대중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핸드드립 커피는 좋은 커피를 전문가의 손길로 정성스럽게 내려준다는 본래의 취지와 가장 잘 들어맞는다.   핸드드립 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종류의 커피를 매번 다르게 그라인딩해서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커피전문점의 획일화된 커피가 아닌 새로움과 독특한 향미를 찾는 젊은이들이 등장과 맞물려 핸드드립 커피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다. 또 하나의 장점은 다양한 변수(분쇄도, 수출온도, 로스팅 정도, 물 붓는 속도 등)들을 활용해서 고품질의 커피를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전통적인 커피 추출 방법을 이용해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면서도 흥미로운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이다.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제대로 된 커피를 맛볼 수 없는 핸드드립 커피는 자동화가 일상이 된 요즘 시대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핸드드립 커피를 오래전부터 해온 우리나라, 일본에는 핸드드립의 명인 또는 장인이라는 분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고, 그곳을 찾아 명인이 추출한 커피의 맛을 보면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맛을 가진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의 기본 철학은 전문가의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훌륭한 커피 한 잔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 그 철학에 가장 걸 맞는 진정한 예술가의 커피야말로 우리가 핸드드립 커피를 찾는 이유는 아닐까.  
    • 오피니언
    • 칼럼
    2020-01-03

글로벌통신 검색결과

  • [세계로 가는 커피] 스웨덴의 ‘피카(fika)’ 문화와 커피
    스톡홀름의 한 카페 ⓒ에디터 황진원 / 사진 정주현      에디터 황진원 / 사진 정주현   만약 당신이 작은 로컬 카페에 여럿이 둘러 앉아 커피와 함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유럽인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북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장면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   북유럽 국가를 설명하는 데 있어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북유럽인들이 얼마나 커피를 좋아하는지는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전 세계 인구대비 1인당 커피 소비량을 살펴보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의 국가가 상위권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에디터 황진원 / 사진 정주현 ⓒ에디터 황진원 / 사진 정주현   ‘피카’에서 여유를 찾는 스웨덴   북유럽 국가중에서도 스웨덴이라는 국가는 그들만이 가진 독특한 커피 문화로 전 세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웨덴의 커피문화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는 ‘피카(Fika)’ 문화가 바로 그것이다. ‘피카(Fika)’는 ‘커피(coffee)’라는 명사, 혹은 ‘커피를 마시다’라는 동사로 사용되는 스웨덴어다. 그러나 ‘피카’는 스웨덴인들에게 단순히 커피, 혹은 커피를 마신다는 언어적 의미로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피카’라는 말 안에는 그들의 문화를 총칭하는 사회적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인들에게 피카는 마음의 여유, 휴식의 시간을 뜻한다. 스웨덴인들은 ‘피카 시간(Fika Pause)’이 되면 하던 일을 내려놓고 커피 한잔과 함께 휴식을 가진다. ‘피카’를 즐기는 시간은 아침이 될 수도, 저녁이 될 수도 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나른해진 오후, 잠들기 전 등 즐기는 시간 또한 다양하다. 일부 회사에서는 매일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정해진 시간에 피카 시간을 갖고 개인적인 이야기나, 업무 이야기를 나눈다.   혹 누군가는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갖는 것이 어떻게 한 국가의 문화가 될 수 있냐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스웨덴인들에게 피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휴식이 아닌 ‘의도된 휴식 시간’에 가깝다. 스웨덴에서는 일할 때, 친구를 만날 때, 공부할 때, 심지어 쇼핑할 때도 휴식을 취한다. 휴식이라는 의미가 의도적으로 그들의 삶에 녹아 있는 것이다.   ⓒ에디터 황진원 / 사진 정주현 ⓒ에디터 황진원 / 사진 정주현   한국인에겐 ‘피카 타임’이 필요하다   스웨덴인들에게 ‘피카 타임’은 휴식과 함께 일이나 학업의 능률, 삶의 질을 올려주는 시간이다. 직장에서는 피카타임을 통해 직장 상사와 직원들간의 대화가 오간다. 커피와 시나몬롤을 나눠먹는 짧은 시간 동안 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학교에서는 피카 시간을 통해 교수와 학생 사이에 친밀감을, 친구들끼리는 우대감을 쌓는다. 피카 시간에 즐기는 커피야말로 스스로가 갖는 여유의 시간일 뿐만 아니라 타인과 나를 더욱 끈끈하게 연결시키는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빨리빨리’ 문화의 유물에 갇혀있는 우리는 어떠한가. 잠깐의 휴식마저도 낭비라고 생각하는 국내에서 커피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생명수’와 같이 취급된다. 스웨덴인들이 휴식과 여유를 위한 커피를 즐긴다면, 국내에서는 누적되는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1일 1커피를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에게는 스웨덴인들처럼 여유를 즐길 줄 아는 ‘피카타임’이 필요하다. 지금 순간을 탈피하고자 하는 마음에 찾는 커피가 아닌,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커피타임 말이다. 국내 유명 광고의 카피문구였던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커피 한 잔이 아닌, 스웨덴의 ‘피카 문화’가 모토였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 커피 할까요?”, 스웨덴 사람들에게 하루를 시작하는 첫 인사말이자, 상대방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여는 이 말은 스웨덴 사람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라고 한다. 2020년의 절반을 넘긴 시점, 우리 모두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오늘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네보자.   “Ska vi fika? (우리 커피 할까요?)”  
    • 글로벌통신
    2020-07-15
  • 무너진 중국몽… 中루이싱커피의 추락 이유는?
    회계 조작 사건에 휘말린 중국의 루이싱커피 ⓒ바이두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했던 중국 내 커피전문기업 루이싱커피(瑞幸·Luckin)가 회계 부정 사건에 적발되면서 최대 위기에 처했다.   루이싱커피가 지난해 2~4분기 매출액 규모가 22억위안(약 3800억원) 부풀려졌다며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회계조작과 허위거래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해외매체가 보도했다. 루이싱커피는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류젠과 일부 직원들이 가장 거래를 만드는 방법으로 매출 부풀리기가 이뤄졌으며,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싱커피의 이번 회계 부정은 작년 추정 매출액 가운데 40% 가까이가 부풀려졌다. 루이싱커피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29억2900억위안이었다. 이 충격으로 나스닥에서 루이싱커피 주가는 전날 26.2달러에서 75.57% 폭락한 6.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룻밤 사이 49억7000만 달러(약 6조1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지난 2017년 9월 설립한 중국의 커피 체인점인 루이싱커피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업시작 1년 만에 중국 내 28개 도시에 2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며 가파른 경영을 보여왔다. 지난해 5월 미국 나스닥 상장 이후 올해 초 4900여 개까지 매장수를 늘렸던 루이싱커피는 스타벅스의 대항마라는 수식어가 붙는 등 중국 내 커피시장의 50% 이상의 점유율을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그러나 루이싱커피는 나스닥 상장과 체인점 수 증가에도 불가하고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를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2018년 대비 9.7% 늘어난 5억3190만위안(약 883억원)의 매출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이유로 시장에서는 루이싱커피의 사업 확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업계 내에서는 루이싱커피의 이번 회계조작에 대해 중국 기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자주 드러나는 수익성 외면 부작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성장성에 중점을 둔 나머지 수익성을 따지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적자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에 이르는 식이다.   중국 내에서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물론, 기업 신뢰에 치명적인 대형 회계 부정 사건까지 터지면서 루이싱커피의 재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경제 매체 신랑재경은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루이싱커피가 미국에서 집단 손배소에 휘말리고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더 나아가 향후 중국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제기했다.  
    • 글로벌통신
    2020-04-06
  • [세계로 가는 커피] 홍콩의 패션이 커피를 만났을 때
    하버시티에 위치한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의 디저트 쇼케이스 ⓒ황진원 에디터   홍콩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를 고르라면 손꼽히는 곳, 바로 쇼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하버시티다. 자그마치 18만5000㎡ 면적의 복합쇼핑몰인 하버시티는 명품 매장부터 대중 패션 브랜드, 다양한 소품샵까지 700여 개 이상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있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홍콩의 여행지 중 하나다. 하지만, 세계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하버시티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커피전문점에 있다.   하버시티에는 홍콩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고급레스토랑과 특색있는 카페가 무려 100여 개 이상이 입점해있다. 특히, 카페들 중 이 곳 하버시티에서만이 방문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 카페’는 홍콩 내에서도 이색카페로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버시티에는 명품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운영하는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랄프로렌’ 카페가 운영중이다. 말 그대로 비비안웨스트우드와 랄프로렌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하버시티 내에서도 꾸준히 방문객들의 인기를 얻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들이다.   하버시티 3층에 위치한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 ⓒ황진원 에디터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의 대표메뉴인 조각케익 ⓒ황진원 에디터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의 대표메뉴인 에프터눈 티세트 ⓒ황진원 에디터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는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입구부터 검은색 바탕에 금박 브랜드명이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이 카페의 대표 메뉴는 차(Tea)와 함께하는 조각 케익. 모든 메뉴에는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로고가 장식되어 있어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이 매력적이다.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는 브랜드 디자이너인 비비안웨스트우드가 디자이너로서만이 아니라, 자사의 브랜드 철학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카페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중국 내에서는 상하이에 이어 하버시티가 두 번째 매장이다.   랄프로렌 카페의 외부 모습 ⓒ황진원 에디터 랄프로렌 카페는 홍콩관광청에서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홍콩관광청   ‘랄프로렌 카페’는 뉴욕, 런던, 파리, 시카고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2018년 하버시티에 들어섰다. 작지만 아담하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랄프로렌 카페는 브랜드 컬러인 그린색으로 꾸며진 공간이 랄프로렌의 브랜드 이미지를 단번에 표현해 낸다. 마치 홍콩에서 느낄 수 있는 미국처럼 세련된 내부와 랄프로렌이 추구하는 클래식한 매력의 커피는 홍콩 여행 중 이곳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다.   이처럼 유명 패션 브랜드가 의류를 넘어서서 자체적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데에는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림으로써, 홍보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탈리아 피렌체 더 몰에는 구찌(GUCCI) 카페가 운영중이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명품 브랜드 펜디와 젠틀몬스터의 협업으로 탄생한 ‘젠틀 펜디’ 론칭을 기념해 팝업 카페 ‘더 가든’이 운영되기도 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카페들 사이에서 패션업계와 커피의 만남은 소비자로 하여금 더 많은 경험과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다양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흐름 속에서 홍콩의 두 카페가 보여준 사례가 국내에서도 더 많이 나와주길 소비자는 원하고 있다.  
    • 글로벌통신
    2020-02-26
  • 산림청, 에티오피아에 친환경 커피농장 조성한다
    산림청 박종호 청장과 에티오피아의 사흘레-워크 대통령 ⓒ산림청   산림청이 기후변화로 훼손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서남부 지역의 산림 에코 시스템을 복원 및 그 일부를 친환경 커피 농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박종호 청장이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만나 올해 추진하는 ‘에티오피아 PFI 시범사업’ 설명과 함께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PFI(Peace Forest Initiative: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 한국 외교부·산림청이 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를 통해 지난 2019년 9월에 발표한 글로벌 정책으로, 이웃한 국가 간의 접경 지역, 또는 다민족 지역에서 산림을 조성·복원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덴마크, 대한민국 등 12개 국가 간의 협의체로, 기후변화 대응·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격년으로 정상회의가 열린다.   산림청은 에티오피아 서남부 지역에서 황폐해진 산림 에코 시스템을 복원하면서 그 일부를 친환경 커피 농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예가 체프, 시다모 등의 품종으로 유명한 커피의 원산지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커피 주산지의 산림이 훼손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은 국제기구인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한국의 소셜 벤처 기업인 트리 플래닛 등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산림복원·인프라 조성은 산림청이, 친환경 커피농장 공정무역(fair trade) 운영은 트리 플래닛이 맡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용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137만 달러가 투자된다.   산림청 측은 “커피 농장 조성은 에티오피아의 PFI 첫 번째 시범 사업으로, 산림 복원과 커피 농장 경영을 서로 다른 민족이 함께 하도록 유도해 상호 대화 촉진과 신뢰 및 평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로벌통신
    2020-02-04
  • 中루이싱커피, 스타벅스 제치고 매장수 최대 등극
      중국 커피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한 토종브랜드 루이싱커피가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매장수를 앞질렀다고 중국 내 금융매체 차이신(財新)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루이싱커피의 매장 수는 모두 4910곳으로 스타벅스의 4300곳보다 600개 가량 많은 매장수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9월 설립한 중국의 커피 체인점인 루이싱커피는 설립 1년 만에 중국 내 28개 도시에 2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며 가파른 속도의 운영을 보여 왔다. 이어, 지난해 4200곳까지 매장 수를 늘리더니, 올해 말을 기점으로 중국 내 커피시장의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타벅스를 앞지르게 된 것이다.   매체는 지난해 루이싱커피가 7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것에 비해 같은 기간 스타벅스 매장은 100여 개가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루이싱커피가 중국 지방도시 진출에 집중하며 공격적인 속도로 매장 수를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루이싱커피의 공격적인 체인점 수 증가에도 불가하고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난 3분기 루이싱의 매출은 15억위안(약 25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여섯 배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5억3190만위안(약 883억원)의 적자를 냈다.   전문가들은 루이싱커피의 이 같은 문제는 판매 전략에 따른 수익 악화가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루이싱커피는 스타벅스와 달리 중국 대중들을 타겟으로 한 저가, 혹은 중저가의 커피를 필두로 테이크아웃과 매장 내 판매 외에도 배달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을 위한 막대한 마케팅 비용까지 합쳐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마케팅 비용만 총 수익 중 30%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루이싱커피의 초기 비용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커피 시장의 소비 성장과 함께 중국의 ‘신유통’ 정책과 맞물려 독자적인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침으로 소비자를 이끌고 있는 루이싱커피의 전략이 주효하면서 향후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 글로벌통신
    2019-12-30
  • 스타벅스에 도전장 내민 ‘中 루이싱커피’, 미국 나스닥 상장 도전
    루이싱커피 ⓒ바이두   중국서 스타벅스와 경쟁 중인 중국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이싱커피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LK’란 종목명으로 상장을 신청했으며, 목표 조달금은 3억 달러(한화 약 3424억원)로 알려졌다.   루이싱커피는 지난주 블랙록을 비롯한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1억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들은 루이싱의 기업가치를 29억 달러로 평가했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2017년 9월에 설립된 중국 내 신생기업으로, 창업부터 ‘스타벅스 타도’를 내세우며 스타벅스 커피의 절반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특히, 루이싱커피는 연간 수십억 원을 투자해 매장수를 늘리는 등 커피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루이싱커피는 중국의 ‘신유통’ 정책과 맞물려 독자적인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커피를 주문 받고 30분 내 배달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침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중국의 20-30 세대를 정확히 공략한 것이다.실제로 루이싱커피의 이용자 70%가 30대 미만이다.   하지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으로 2.1%의 점유율에 불과한 루이싱커피가 스타벅스의 아성을 위협하기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루이싱커피는 설립 반년만에 900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중국 28개 도시에 2370개 매장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측은 올해를 기점으로 25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스타벅스의 매장수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루이싱이 SEC에 제출한 회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한화로 1조 2천 2백 억, 영업수입은 1420억 원, 올해 1분기 매출은 811억 원이었다.  
    • 글로벌통신
    2019-04-23

커피대백과 검색결과

  • [세계로 가는 커피] '커피'라는 취향
    ‘커피’라는 취향   커피는 세계인이 즐기는 음료지만 대부분의 음식이 그렇듯, 나라마다 커피를 즐기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이국의 커피 애호가들은 어떤 커피를 즐길까. 세계 각국의 개성과 문화가 녹아 있는 이색 커피를 만나보자.   ⓒCOFFEE BARISTA   Cafe Royal 프랑스 카페 로열   ‘커피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카페 로열은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가 좋아했다고 전해지는 커피 칵테일이다. 각설탕을 올린 티스푼에 브랜디를 넣고 불을 붙여 녹이는데, 설탕이 녹으면서 만들어내는 푸른 불꽃이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적당량의 코냑, 브랜디를 커피에 섞이지 않도록 해 점화하면, 커피를 한층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다.   ⓒCOFFEE BARISTA   Espresso Romano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로마노   ‘에스프레소 로마노’는 추출한 에스프레소 위에 작은 레몬 조각을 올려 상큼하게 마시는 커피를 말한다. 오래 전 유럽 전 지역은 수질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커피 향미를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 사람들이 레몬 조각을 커피에 넣기 시작한데서 유래했다. 기호에 따라 오렌지나 라임 등을 넣기도 한다.   ⓒCOFFEE BARISTA   Irish Coffee 아일랜드 아이리시 커피   아일랜드 사람들이 즐기는 ‘아이리시 커피’는 커피에 위스키, 갈색 설탕, 휘핑크림을 얹어내는 일종의 칵테일이다. 아일랜드의 한 비행장에서 추위에 지친 승객들을 위해 제공하던 칵테일 커피로, 커피 위에 얹은 휘핑크림은 젓지 말고 함께 마셔야 제대로 된 아이리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COFFEE BARISTA   Kaffeost 핀란드 카페오스트   핀란드 사람들은 ‘레이패유스토’라는 치즈 덩어리에 뜨거운 커피를 부어 마시는 카페오스트를 즐긴다. 레이패유스토는 치즈를 오븐에 한번 구워낸 것으로, 질감이 매우 딱딱하기 때문에 뜨거운 커피에도 쉽게 녹지 않아 독특한 풍미를 오래 즐길 수 있다. 남은 치즈를 스푼으로 떠먹으면 마치 과자처럼 단맛을 낸다.   ⓒCOFFEE BARISTA   Mazagran 포르투갈 카페 마자그란   포르투갈에서는 레몬즙과 커피를 섞은 ‘마자그란’을 즐겨 마신다. 마자그란은 포르투갈 식 에스프레소인 ‘비카’에 물과 얼음 그리고 레몬즙을 섞어 만드는데 레몬의 상큼한 맛이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잡아주어 더 깔끔한 맛을 낸다. 일부에서는 ‘커피 레모네이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취향에 맞게 민트나 럼을 넣어도 좋다.   ⓒCOFFEE BARISTA   Caffe Bombon 스페인 카페봉봉   스페인에서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연유를 1:1 비율로 넣은 커피를 즐긴다. 커피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연유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스페인 사람들의 아침 메뉴에 빠지지 않는 커피 중 하나. ‘카페봉봉’은 스페인어로 ‘사탕 같은 커피’를 말하는 것으로 스푼을 젓지 않는 이상 연유층이 분리되지 않는 것이 특징.   ⓒCOFFEE BARISTA   Egg Coffee 베트남 에그 커피   베트남에서는 이름 그대로, 커피에 달걀이 들어간 ‘에그 커피’를 즐긴다. 2개의 노른자에 연유와 설탕을 넣고 크림을 만들어 베트남 전통 커피 추출방식인 ‘핀’으로 진하게 내린 커피에 섞어 마시는 것. 뜨겁거나 차게 즐길 수 있으며, 달걀 특유의 비린내 없이 고소하게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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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4
  • ‘달고나 커피’ 이전… 우리가 맛보지 못한 세계 이색 커피
    ‘달고나 커피’ 이전… 우리가 맛보지 못한 세계 이색 커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인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새로운 이색 커피를 제조해 마시는 일이 트렌드처럼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커피와 설탕을 이용해 거품을 만들어 먹는 ‘달고나 커피’가 유행하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누텔라 잼을 휘핑크림과 섞어 거품을 만든 ‘누텔라 커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의 무한한 변신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아직도 세계 각국에는 우리가 맛보지 못한 이색 커피들이 존재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와 영국 세계 항공편 정보사이트 칩 플라이트에도 소개된 세계 각국의 이색 커피 7가지를 소개한다.   ⓒ픽사베이   미국 : ‘카페 브레베’   커피에 대한 사랑으로 따지면 세계 최고로 알려져 있는 미국은 많은 커피전문점 수만큼이나 커피 메뉴 역시 다양하다. 그 중 ‘카페 브레베(혹은 에스프레소 브레베)’는 카페라떼를 미국식으로 해석한 독특한 커피다.   ‘카페 브레베’는 에스프레소에 하프앤하프(크림과 우유를 반반씩 섞은 것)나 저지방 우유를 혼합해 만든다. 카페라떼를 만들 때와 달리 우유의 양은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싱글크림으로 채워서 만든다. 우유의 양이 적고, 크림으로 반을 채워 넣기 때문에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프리픽   이탈리아 : ‘에스프레소 로마노’   에스프레소의 본 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에 작은 레몬 껍질 조각을 넣어 마시는 ‘에스프레소 로마노’가 유명하다. 에스프레소 로마노는 과거 유럽 지역의 나쁜 수질로 인해 좋은 커피 맛을 내기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커피에 레몬 조각을 넣는데서 유래됐다.   설탕은 적게하되 레몬에서 나온 즙이 커피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며, 커피의 향 또한 깊게 만들어준다. 개인의 취향을 위해 ‘에스프레소 로마노’를 주문하게 되면 레몬 껍질이 따로 제공되며, 기호에 따라 오렌지나 라임으로 대체 사용도 한다.   ©프리픽   프랑스 : ‘카페 로열’   ‘카페 로열’은 커피의 황제라 불리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황제가 좋아했다고 전해지는 커피 칵테일의 한 종류다. ‘카페 로열’은 먹는 방법부터 특이한데, 커피를 잔에 따른 뒤 그 위에 각설탕을 얹은 스푼을 놓고, 꼬냑이나 브랜디를 부은 후 불을 붙여 녹여 마신다.   식후 소화를 돕기 위해 식후주로 브랜디를 한잔씩 마시는 유럽인들의 식문화 특징과 함께 프랑스에서는 ‘카페 로열’을 식후주의 일환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코냑 또는 브랜디를 커피에 섞이지 않도록 해 점화하면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어들게 해주는 멋쟁이 커피다.   ©unaitalia   핀란드·스웨덴 : ‘카페오스트’   핀란드와 스웨덴에서는 블랙커피에 치즈 덩어리를 넣어서 마시는 ‘카페오스트’가 유명하다. ‘카페오스트’는 직역하면 ‘커피 치즈’라는 의미로, 치즈는 레이패유스토(leipäjuusto) 또는 유스토레이패(juustoleipä)라는 소젖 혹은 순록이나 염소젖으로 만든 전통 치즈를 이용한다.   커피에 들어가는 치즈는 구워서 겉 표면이 단단해지게끔 만든 뒤 이용된다. 이 때문에 커피 안에서 치즈가 녹지 않고 네모난 큐브 형태가 고스란히 유지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맛도 맛이지만, 마시는 재미까지 주는 ‘카페오스트’는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흔하게 즐겨 마시는 인기 메뉴 중 하나다.   ⓒ프리픽    포르투갈 : ‘마자그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여름 커피인 ‘마자그란’은 포르투갈식 아이스커피다. 에스프레소에 탄산수와 얼음 그리고 레몬주스를 섞어서 만든 메뉴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판매하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다.   레몬주스의 상큼한 맛이 에스프레소의 쓴 맛을 잡아주고 특유의 풍미를 살려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유리잔에 마시는 차가운 커피를 마자그란이라고 하며 오스트리아에서는 마자그란을 럼주를 넣어 마시기도 한다.     멕시코 : ‘카페드올라’   멕시코에서는 점토로 만든 전통 도자기인 올라(Olla)에 끓여서 만든 전통 커피인 ‘카페 드 올라’가 유명하다.   ‘카페드올라’는 커피에 계피스틱, 그리고 필론칠로라는 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를 넣어 만든 커피로, ‘필론칠로'는 사탕수수 시럽을 그대로 굳혀서 만든 감미료로 일종의 설탕이다.     세네갈 : ‘카페 투바’   오랜 커피 재배 역사를 가진 아프리카 대륙의 세네갈에서는 생두와 으깬 후추, 향신료를 함께 넣어 로스팅하고 여기에 다시 후추와 설탕을 넣어 매콤한 맛을 낸 ‘카페 투바(Café Touba)’라는 전통 커피가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매콤한 맛의 커피라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찾아 마시는 커피는 아니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전통 커피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커피에 들어가는 후추는 검은 후추라고 불리는 기니아 후추를 뿌리고, 가끔 정향을 쓰기도 한다. 향신료와 커피콩의 조화가 매우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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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좋은 에스프레소의 기준, ‘크레마’ 구별법
    좋은 에스프레소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황금빛 거품의 '크레마'의 상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픽사베이   ‘좋은 크레마가 에스프레소의 완성도를 좌지우지 한다’라는 말이 있다. 에스프레소 위에 얹혀지는 황금빛 크림을 일컫는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추출과정에서 강한 압력으로 발생한 가스와 공기가 커피 오일과 섞여 형성된 액체상태의 거품을 말한다. 크레마의 구성요소는 오일, 가스, 불용성 미분, 휘발성 향기 등으로 모두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커피 위에 크레마 층이 형성되는 원리다.   일반적으로 ‘크레마’의 양이 많아야 좋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나, 무조건 크레마의 양이 많다고 해서 좋은 커피라고 할 수는 없다. 크레마의 양과 색은 커피의 숙성도, 신성도, 분쇄의 양, 물의 양, 온도, 추출시간, 추출압력, 탬핑, 블렌딩, 로스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레마가 적거나 없는 에스프레소는 대부분 원두가 오래된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크레마는 3~4mm정도의 거품 두께에 적당한 황금빛 색상을 가졌을 때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 볼 수 있다. 원두가 적절히 고르게 추출됐다면 크레마 단층 위에 보이는 검은 점박이 형태의 무늬(타이거 스킨)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도 성공적인 커피 추출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에스프레소의 완성도를 크레마의 상태로 평가하는 이유는 바로 커피의 맛과 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크레마는 커피의 향을 함유하고 있는 지방 성분으로 보다 풍부한 커피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크레마 자체가 부드러운 단맛을 가지고 있어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한, 크레마는 커피의 따뜻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도 하는데, 이 또한 커피의 맛을 향상시키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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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 [HISTORY]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위한 커피 잔 ‘데미타세’
    에스프레소 전용 잔이라 불리는 '데미타세' ⓒ언플래쉬   커피 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 ‘에스프레소’, 누구나 한번쯤 이름에 이끌려 주문했다가 커피잔의 크기에 놀라고, 쓰디쓴 맛에 당황해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에스프레소는 원두를 갈아서 나온 가루에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뽑아낸 이탈리아 정통 커피로, 원두의 순수한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커피다.   물론, 에스프레소의 완성을 위해서는 에스프레소를 담는 ‘데미타세’라는 잔을 빼놓을 수 없다. ‘데미타세’는 에소프레소를 담는 전용 잔으로, 불어로는절반을 의미하는 ‘Demi’와 잔을 의미하는 ‘Tasse’의 합성어다. 의미 그대로 에스프레소를 주문했을 때 담겨져 나오는 일반 커피 절반 크기의 잔이 바로 그것이다.   '데미타세'에는 과학적 디자인 원리가 숨겨져 있다. ⓒ언플래쉬   에스프레소 잔의 원리 약 5cm 높이에 70ml 내외의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겉보기엔 일반 커피 잔보다 작은 컵에 불과하지만 ‘데미타세’는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데 있어 최고의 맛을 느끼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에스프레소를 반드시 ‘데미타세’에 마셔야 하는 특별한 이유는 바로 독특한 디자인 원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데미타세’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커피 잔과 비교해 두께가 두껍고, 무게 또한 비교적 무겁다는 점이다. 데미타세는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잔과 손잡이를 두껍게 만들고 잔 바닥에 턱을 두어 외부온도 변화를 최소화 시킨 형태로 제작된다. 이러한 형태의 잔은 1400도씨가 넘는 고온에서 구워져 우수한 강도를 자랑한다. 열을 받으면 식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에스프레소 잔만의 특성을 살린 것이다.   ‘데미타세’의 디자인 특징은 우수한 보온성 외에도 다양하다. 잔의 안쪽 부분을 U자형으로 부드럽게 곡선 처리하여 에스프레소의 농도와 크레마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두를 내릴 때 커피가 밖으로 튀지 않도록 했으며, 잔이 입술에 닿는 각도까지 고려해 제작됐다고 한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데 있어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셈이다.   유럽으로 넘어간 중국의 차(茶)문화에서 시작되어 탄생한 '데미타세' ⓒ언플래쉬   차(茶)문화와 커피 잔 이러한 ‘데미타세’ 잔은 중국의 도자기가 유입된 18세기 이후 유럽 전역에 퍼진 본차이나 도자기를 응용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본차이나는 중국식 자기를 모방한 영국식 도자기 형태로 ‘데미타세’ 또한 19세기 유럽에 퍼진 차(茶)문화를 활용해 만들어진 커피 잔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커피 브랜드의 탄생과 함께 브랜드마다 자사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데미타세가 제작되고 있으며, 도자기가 아닌 유리, 스테인레스 이중구조로 만들어진 잔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커피의 역사와 함께 해온 기존 데미타세의 형태와 기능은 지금도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데미타세’야 말로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위한 완벽에 가까운 커피 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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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9
  • [HISTORY] 명품 커피의 대명사, 루왁커피
    인도네시아에서 재배한 커피열매 ⓒ픽사베이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백만장자이지만 외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 ‘에드워드(잭 니콜슨 분)’은 금박 밸런싱 싸이폰(Balancing Siphon)으로 추출한 루왁커피를 즐겨 마신다. 비싼 가격으로 일명 황제 커피로 알려져 있는 루왁커피는 영화에서 부자들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는 몇 안 되는 커피 중의 하나다.   루왁은 긴 꼬리 사향고양이를 뜻하는 인도네시아 말로 루왁커피는 자바섬, 수마트라섬 일대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든 인도네시아 특산 커피다. 야생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으면 소화기관에서 열매의 외피는 소화되고, 그 안의 생두는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발효되어 배설물로 배출되는데, 이를 볶고 갈아서 만든 것이 바로 루왁커피다.     영화 '버킷리스트'의 스틸컷. 주인공 '에드워드'가 루왁커피를 마시는 장면    고양이 배설물의 가치   동물의 배설물을 이용한 커피가 이렇게까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는 루왁커피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희소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루왁커피는 고양이 뱃속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몸속의 효소로 인해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원두 특유의 쓴 맛 대신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게 된다. 꽉 찬 보디감과 은은하게 유지되는 산미, 게다가 고소한 향과 함께하는 단맛은 루왁커피에서 만이 느낄 수 있는 특징이다.   하지만 연간 생산되는 루왁커피 원두의 양은 약 400~500킬로그램에 불과하다. 게다가 대량 생산이 불가능해 루왁커피 열매는 희소성만큼이나 가격 또한 상당하다. 코피루왁 원두는 400그램 기준 한화 50만 원 정도의 값어치를 지닌다. 2009년 국내에서 루왁커피를 처음 선보인 신라호텔은 당시 커피 한잔 가격을 무려 4만9천원으로 책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를 비롯 세계적으로 루왁커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신라호텔 측에 따르면, 루왁커피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아니지만 하루에 1~2잔씩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루왁커피는 일반적인 커피 이상의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을 것이 분명하다.   커피를 재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농민의 모습 ⓒ픽사베이   농민들의 커피에서 명품 커피로   그러나 이러한 루왁커피의 가치가 처음부터 명품 커피로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루왁커피도 그 시작은 식민지 인도네시아 농민들이 마시는 서민들의 음료에서 시작됐다.   18세기 초 인도네시아를 식민 지배했던 네덜란드는 동인도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동쪽 섬인 자바와 수마트라에 커피 묘목을 이식해 성공함으로써 커피 재배를 통한 유럽 수출을 단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무역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동인도회사는 엄청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해 막대한 수익금을 챙기기 시작한다. 물론, 인도네시아 농부들은 동인도회사가 운영하는 커피 재배장에 강제 고용되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현지인 농부와 소작농은 커피 열매를 수확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었다. 커피는 오로지 동인도회사의 수출을 통한 수익금으로만 이용됐다. 때문에 인도네시아 농민들은 자신의 농장에서 자란 커피를 현지인들에게 판매하거나 맛볼 수조차 없었는데, 커피의 명성을 알고 있던 몇몇 농부들은 커피 농장 주변에 야생하는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나온 커피콩을 씻어 볶은 뒤 몰래 커피를 맛보기 시작했다.   커피 재배를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농민들 ⓒ픽사베이 ⓒ언플래쉬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채취한 원두를 이용해 만든 커피가 일반 커피보다 더 맛이 좋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농장주에게로 알려졌으며, 이는 현지 네덜란드인에게까지 전해졌다. 이 것이 오늘날 루왁커피가 명품커피로 재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루왁커피는 식민지 농민들의 커피가 명품커피로 재탄생한 아이러니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변질된 루왁커피   식민지배 속 수난의 역사에서 탄생한 루왁커피는 최근 또 한번의 수난을 겪고 있다. 커피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루왁커피 원두를 얻기 위해 사향고양이를 불법 사육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다.   사향고양이의 배설물 채취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루왁커피 판매자들은 케이지에 사향고양이를 가둬 강제로 커피 열매를 먹이기 시작했다. 야생에서 발달된 후각으로 질 좋은 커피 열매를 섭취하는 사양고양이들이 닭장처럼 비좁고 지저분한 우리에서 강제로 커피열매를 먹으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상 증상을 보이고, 영양부족으로 사망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언플래쉬   루왁커피의 희소성으로 인한 동물학대가 만행하자 아시아 각 지역의 동물보호단체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루왁커피 보이콧을 선언했다. 각국의 바리스타 및 커피마스터 등의 전문인들 또한 루왁커피의 실태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사람의 손에서 불법적이고 강제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커피를 최고의 커피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다.   2004년 월드바리스타 챔피업십 우승자이자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바리스타인 팀 윈들보는 자신의 저서 ‘COFFEE with TIM WENDELBOE(커피 위드 팀 윈들보)에서 “낯선 동물의 소화 과정을 거쳐 나온 식품에 돈을 쓸 것이 아니라, 커피 농장에 가서 좋은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더 배우는 데 써라”라며 루왁커피 소비자에 대한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명품 커피로서의 세계적인 명성과 함께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양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루왁커피. 아이러니한 역사만큼이나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루왁커피가 세계 커피 역사에서 좋은 이야기들로만 가득 차게 될 날은 과연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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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HISTORY] 겨울이면 생각나는 ‘아인슈페너’의 300년 역사
    오스트리아 빈의 카페거리 ⓒ황진원에디터   마부와 함께한 아인슈페너의 유래 유럽 카페 문화의 시작…커피하우스 빈의 카페거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함께하면 좋은 케이크 ‘자허 멜랑쥐’  /에디터 황진원   아인슈페너(einspanner) ⓒfreepik   따뜻한 커피 한 잔이 활력소가 되는 요즘 같은 날씨면 떠오르는 아인슈페너(einspanner).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어 나오는 아인슈페너는 비주얼은 물론이고, 따뜻한 커피와 차가운 생크림의 절묘한 조화, 여기에 씁쓸함과 달콤함이 뒤섞여 탄생하는 뜻밖의 고소함이 인상적이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재료가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는 아인슈페너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언급되는 일명 ‘캐미’가 인상적인 커피다.   아인슈페너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절묘한 맛의 조화도 있지만, 300년이 넘는 긴 시간을 거슬러 현재까지 이어지는 커피의 역사에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된 아인슈페너는 ‘마차를 끄는 마부’라는 뜻에서 파생된 말로, 본래는 ‘아인슈판너’라고 불렸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비엔나 커피’의 본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커피는 과거 마부들이 주인을 기다리는 동안 한 손으로 고삐를 거머쥔 채 설탕과 생크림을 얹은 커피를 마셨다는 유래에서 탄생됐다.   오스트리아 빈의 전통 카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허호텔 내의 카페 자허 ⓒ황진원에디터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아인슈페너가 300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오늘날 우리의 찻잔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과거 오스트리아 인들의 카페 문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빈의 카페 문화는 17세기 폴란드 출신 군인 게오르그 프란츠 콜시츠키로부터 시작된다. 오스만투르크의 침략을 막기위해 구원병으로 참여했던 그는 전쟁에서 패배한 오스만 군이 남기고간 보급품 중 커피 원두를 손에 넣게 되고, 이를 이용해 오스트리아 빈에 ‘푸른병의 집’이라는 카페를 오픈하게 된다. 지난해 국내에 오픈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블루보틀’은 바로 콜시츠키가 오스트리아 빈에 처음으로 오픈한 카페에서 따온 이름이다.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먼 길을 가야하는 유럽인들의 휴식처로서 긴 시간 사랑을 받아오던 카페는 이후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합스부르크 왕가가 무너지고 자유주의와 시민계급이라는 새로운 지배계급의 등장과 함께 예술가들의 아지트이자 학계와 문화, 예술계를 이끌던 지도자층의 모임장소로 각광받게 된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우리가 익히 들어온 빈의 ‘카페하우스’다. 오늘날 카페하우스는 음악, 철학, 미술, 건축,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거장들을 탄생시킨 역사의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페 자허의 메뉴판, 디저트로 유명한 자허토르테는 레시피 개발자힌 자허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황진원에디터   뒤에서부터 '아인슈페너', '자허멜랑쥐', '자허토르테' ⓒ황진원에디터     지금도 오스트리아 빈의 시내에는 약 1200개가 넘는 카페가 성업 중이라고 한다. 특히, 이들 카페들은 카페마다 제각각의 독특한 카페문화를 추구하며 빈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유럽적인 카페문화가 무엇인지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빈의 카페들은 단순히 커피와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소비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때문에 빈의 전통 카페 대다수는 다양한 연주가들의 공연과 문학인들의 대담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전통을 높게 산 유네스코는 2011년 오스트리아 빈의 카페거리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도 했다.   유럽 전통 카페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방문했다면 센트럴카페, 카페 자허 등에 방문해 아인슈페너와 함께 ‘자허 토르테’와 ‘멜랑쥐’를 꼭 맛보길 바란다. ‘자허 토르테’는 빈에서 탄생한 초콜릿 케이크로, 두 겹의 진하고 강렬한 향미의 초콜릿 스펀지 사이에 살구 잼을 듬뿍 바르고 겉에는 윤기가 빛나는 초콜릿을 입힌 것을 말한다. 이 케이크의 레시피를 처음 개발한 자허(Sacher)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멜랑쥐(Melange)는 혼합물이라는 뜻으로 커피와 거품 낸 우유를 반반 섞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아인슈페너와 다른 전통 비엔나커피를 주문하려면 ‘멜랑쥐(Melange)’라고 말해야 쉽게 통한다.  
    • 커피대백과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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