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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커피①] 중국, 세계 커피 시장의 블루오션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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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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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편집자 주> 그동안 중국의 별다방으로 명성을 얻었던 루이싱커피가 지난 2, 결국상장 폐지됐다.

어마어마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점쳐지지만 여전히 불안한 중국의 커피 시장, 그럼에도 선진국들의 발빠른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 커피 시장의 잠재력과 최근 시장 동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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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중국 커피 시장의 가파른 성장

 

중국의 지난해 커피 시장 규모는 860억 위안(145천억원) 수준이었다.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이지만, 1인당 커피 소비량으로 추산해보면 12잔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중국인의 30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중국 커피 시장의 잠재력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중국인의 커피 소비량이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전통적으로 차 중심의 문화가 발달했다는 점에 기인한다. 식후나 식전에 차를 마시면서 이미 충분한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커피를 찾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도시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커피 좋아하는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최근에는 커피 관련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중국의 커피 소비는 매년 15%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시장조사기관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569억 위안이었으며, 2023년에는 18백억 위안으로 약 3배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중국의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진다면, 2023년 중국에서 소비되는 커피는 155억잔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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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커피 브랜드 만(MAAN COFFEE)커피 ⓒCOFFEE BARISTA

 

중국은 해외 커피 브랜드의 격전지

 

이러한 중국 커피 시장의 성장은 유럽과 비교해보면 놀라울 정도다. 실제로 2000년대 들어 세계 커피 시장의 성장률은 고작 2% 수준. 최근에는 경제침체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 커피시장이 성장보다는 둔화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뒤늦게 커피 열풍에 빠진 중국이 세계 커피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게 된 이유다.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으로는 스위스 네슬레가 최초다. 네슬레는 1980년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네슬레의 전략은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 최대의 커피 산지라 불리는 원난성에서 커피나무를 직접 재배하는 방법이었다. 덕분에 네슬레는 중국의 커피 대중화를 실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9년에는 미국의 스타벅스가 베이징 궈마오 국제무역센터에 첫 매장을 열게된다. 이후 2006년에 상하이 난징루에 영국의 코스타커피 매장이 들어서면서 사회적 분위기도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또 외국계 기업들이 유입하면서 시내 번화가와 오피스 상권이 발달하고,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대도시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커피 문화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첫 매장 오픈 이후 1선 도시부터 4선 도시까지 공략해 2017년 매장수 3000개를 돌파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5000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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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피(Zoo Coffee) ⓒCOFFEE BARISTA

 

중국 커피 시장은 한국 기업들에도 기회였다. 카페베네, 탐앤탐스, 설빙, 드롭탑 등의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가 중국 진출 후 크게 성공을 이뤘으나, 20173월 사드(THAAD) 사태 이후 대부분이 철수하고, 현재는 만커피(Maan Coffee)와 주커피(Zoo Coffee)가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2011년 중국에 진출한 만커피는 체험형 커피 문화를 추구하며 유럽풍의 넓은 매장 공간,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면서 중국 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누렸다. 2019년 기준으로 중국 내 620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주커피는 2014년 도심 속 동물원을 테마로 중국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중국 본토에 현재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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