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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 커피를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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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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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탄점 누데이크 매장 ⓒ황진원 에디터

 

패션 업계의 카페 사업 진출이 국내 F&B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의 확장으로 소비자의 취향이나 경험을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가 호응을 얻으면서, ‘카페라는 공간이 패션업계의 브랜드 홍보는 물론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기업의 카페 론칭이 백화점을 필두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백화점의 흐름이 고객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선보이는 패션 업계의 카페 론칭이 백화점의 특징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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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입점한 카페 '누데이크' ⓒ황진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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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누데이크'에서 판매중인 디저트 ⓒ황진원 에디터

 

실제로 지난 8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는 아이웨어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론칭한 디저트 카페 누데이크와 프랑스 패션 브랜드 A.P.C가 론칭한 카페 아페쎄(CAFE A.P.C.)’가 입점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하우스 도산 플래그스토어의 인기에 힘입어 백화점 입점까지 진출한 누데이크의 경우, 일반 디저트와는 다른 화려한 비주얼의 디저트들로 론칭 초기부터 디저트 구입을 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누데이크의 디저트 메뉴들은 패션과 아트 등의 예술적 영감을 기반으로 파티시에와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다. 또한, 각각의 디저트들을 예술 작품과 같이 매장에 진열되어 일종의 미술 작품전을 연상케 한다. 누데이크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매장의 인테리어 등 모든 요소들을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영상디지털·공간·브랜딩·그래픽 디자이너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일반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에 소비자는 매료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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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입점한 '카페 아페쎄(AP.C) ⓒ황진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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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페쎄'의 내부 모습 ⓒ황진원 에디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들어선 카페 아페쎄는 프랑스 브랜드인 A.P.C.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카페 결합형 매장으로, 그간 A.P.C 매장을 설계해온 건축가 로랑 데루가 디자인을 맡았다. ‘카페 아페쎄20-30세대의 높은 브랜드 선호도와 MZ세대에게 친숙한 카페라는 공간이 맞닿으면서 시너지를 발휘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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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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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켓

 

이밖에도 컨템포러리 남성복 솔리드옴므는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 카페 맨메이드(CAFÉ MANMADE) 소공을 오픈했으며, 스웨덴 의류 매장 아르켓은 여의도 더 현대서울에 카페 결합형 매장을 입점시켰다.

 

이처럼 유명 패션 브랜드가 의류를 넘어 자체적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데에는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림으로써, 홍보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유럽 또한 이탈리아 피렌 체 더 몰에 구찌(GUCCI) 카페가 운영중이며, 비비안웨스트우드, 랄프로렌 또한 뉴욕, 런던, 파리 등에 이어, 아시아 시장으로는 홍콩 하버시티에 카페를 입점시키며 자신들의 브랜드 철학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카페들 사이에서 패션업계와 커피의 만남은 소비자로 하여금 더 많은 경험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다양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흐름 속에서 패션업계와 커피의 만남이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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