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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아산화질소 제조 금지 발표…소규모 커피업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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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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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커피 휘핑 크림 제조에 사용되는 소형 카트리지 형태의 아산화질소 제조를 금지하면서 소규모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발표를 통해 아산화질소 흡입 사례를 막기 위한 소형 카트리지 형태의 아산화질소 제조 금지를 발표했다. ‘버닝썬사건으로 해피벌룬안에 든 아산화질소를 환각 목적으로 흡입하는 일명 마약풍선사용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정부가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아산화질소는 의료용 보조 마취제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식품첨가물로 휘핑 크림 제조에 이용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정부의 이번 개정안 발표에 이용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커피 업계는 음료 및 디저트의 단맛을 내기 위한 용도로 휘핑 크림 이용이 필수라는 점에서 향후 상황이 더욱 막막하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 발표를 통해 아산화질소의 개인 구매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아산화질소 사용시 2.5L 이상 고압가스 용기에 충전해 사용하도록 제조기준을 신설했다.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소형 카트리지 형태의 아산화질소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조 기준을 확장해 무분별한 구매를 막았다. ,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식품업소의 가스공급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고압가스 용기 관련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고시 시행을 1년간 유예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는 고용량 아산화질소 가스용기 설치가 매장 운영 측면에서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소규모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고용량 가스용기 설치가 공간 효율을 떨어뜨리고, 안전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2.5L 이상의 고압가스 용기를 가스도매상 등에게 주문·설치해 사용해야 하는 번거러움도 업계 종사자들의 불만을 더한다. 정부는 업소의 고압가스 용기 설치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소 및 가스공급업체를 독려할 예정이라 발표했으나, 부족한 가스공급 업체의 인프라로 유예기간인 내에 용기 설치가 100% 시행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식약처는 아산화질소 용기를 고압가스 용기로 교체하면서 사실상 개인구매가 어려워져 오용 문제가 상당수 해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 발표로 지나가던 폭탄을 껴안게 된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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