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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신(新)풍속도] 값싸고, 간편한 편의점 '고급 커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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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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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커피가 변화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편의점 커피 시장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캔, , 병 등에 담긴 ‘RTD 커피외에 자체 브랜드 이름을 건 원두커피가 호응을 얻으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편의점의 원두커피 판매량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올해 1, 2월 두 달간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6% 늘었다. 작년 연평균 신장률인 42.9%를 넘어선 수치다. 세븐일레븐의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의 원두커피 판매량만 약 26000만 잔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3억 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편의점 원두 커피시장의 성장은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는 편의점 업계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수요를 적절히 반영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커피 업계의 화두는 스페셜 티문화다.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또한 획일화 된 상품이 아닌 다양한 맛과 향의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일찍이 알아차리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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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GS25는 세계 1위 전자동 커피 머신 기업 유라(Jura)와 손잡고 1대에 1300만원에 달하는 기계를 매장에 들여놓았다. CU는 직접 해외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 커피를 선보이며 고급커피로 차별화를 뒀다. 편의점 업계 후발 주자인 이마트24는 커피 수요가 많은 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바리스타(커피 제조 전문가) 자격증이 있는 직원을 편의점에 투입했다. 현재 66개 이마트 편의점에서는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점 커피 시장의 변신에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커피 전문점에나 맛볼 수 있는 고급 커피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고, ‘스페셜 티 매장과 크게는 5배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제품을 내놓고 있는 만큼,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의 인기 또한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에 버금가는 커피의 맛에 가성비와 편리함이라는 강점이 더해지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의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커피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품질의 커피 제품이 시중에 더 많이 선보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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