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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니어 바리스타 박영애 씨 “커피로 인생 2막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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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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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바리스타 박영애 씨

커피로 인생 2막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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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우연히 참가했던 동네 주민센터의 카페 개업 봉사,

이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자신이 바리스타가 될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커피라는 우연한 기회가 만든 박영애 바리스타의 인생 2막 이야기.

 

/에디터황진원 사진홍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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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박영애 바리스타를 만난 곳은 그녀의 학교이자 쉼터, 조금 더 보태 인생 2막의 시작을 함께한 카페원커피학원에서였다. 학원을 운영하는 김민상 원장의 소개로 만나게 된 박영애 바리스타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줄곧 쑥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숨겨져 있던 열정을 드러내며 천상 바리스타 전문가임을 드러냈다.

커피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 같은 박영애 바리스타는 올해로 만 65. ‘시니어라는 호칭이 붙을 나이다. 그런 그녀의 바리스타 경력은 횟수로만 3년 차. 현직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젊은이들에게도 뒤지지 않을 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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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커피로 시작된 인생 2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동네 주민센터의 카페 개업 봉사가 커피와의 첫 인연이었다는 박영애 바리스타는 병상에 누워있는 남편의 뒷바라지로 1년여의 시간을 보내면서 겪은 극심한 우울증을 커피를 통해 극복했다. 젊은 시절부터 커피를 좋아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까맣게 잊고 살았던 커피에 대한 관심이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다시금 떠오른 것이다.

카페 봉사활동을 위해 주민센터에서 진행한 2개월 코스의 커피 바리스타 수료 과정을 마치고 손님들에게 커피를 제공한지 1년 반. 이때부터 그녀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손님에게 이런 음료를 내주는 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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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시니어 바리스타가 설 자리

전문 바리스타로서 손색없는 음료를 손님들에게 내주고 싶다는 생각에 커피 공부를 시작했다는 박영애 바리스타는 커피바리스타 1급 자격은 물론이고, 최근 라떼아트와 로스팅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바리스타클럽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해나가고 있다.

커피로 바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아직도 커피를 만나는 일이 제일 즐겁다고 말하는 박영애 바리스타. 그런 그녀에게도 고민은 있다. 바로 일주일에 이틀로 제한되는 출근일수다. 시니어바리스타의 근무 환경은 지자체의 운영방침마다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출근일수가 그리 많지 않다. 당연히 급여 또한 소규모에 불과하다.

지금보다 더 많은 날을 커피와 함께하고 싶다는 그녀의 소소한 바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의 시니어 바리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필요한 대목이다.

 

박영애 바리스타의 진짜 꿈

 

커피를 만들 때 가장 편안한 기분을 느낀다는 박영애 바리스타는 최근 바리스타 강사로서의 도전을 꿈꾼다. 학원장님의 제안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커피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는 그녀의 학업에 대한 의지가 결국 강사반 교육까지 흘러들어간 셈이다.

좀 더 공부해 고향으로 내려가 내 이름을 내건 개인카페를 열고 싶다는 박영애 바리스타. 그녀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꿈에대해 물었다.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손님에게 내줄 커피를 자신있 게 만드는 그 날까지, 더 열심히 공부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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