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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패션이 커피를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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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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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시티에 위치한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의 디저트 쇼케이스 ⓒ황진원 에디터

 

홍콩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를 고르라면 손꼽히는 곳, 바로 쇼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하버시티다. 자그마치 185000면적의 복합쇼핑몰인 하버시티는 명품 매장부터 대중 패션 브랜드, 다양한 소품샵까지 700여 개 이상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있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홍콩의 여행지 중 하나다. 하지만, 세계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하버시티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커피전문점에 있다.

 

하버시티에는 홍콩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고급레스토랑과 특색있는 카페가 무려 100여 개 이상이 입점해있다. 특히, 카페들 중 이 곳 하버시티에서만이 방문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 카페는 홍콩 내에서도 이색카페로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버시티에는 명품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운영하는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랄프로렌카페가 운영중이다. 말 그대로 비비안웨스트우드와 랄프로렌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하버시티 내에서도 꾸준히 방문객들의 인기를 얻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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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시티 3층에 위치한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 ⓒ황진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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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의 대표메뉴인 조각케익 ⓒ황진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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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의 대표메뉴인 에프터눈 티세트 ⓒ황진원 에디터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는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입구부터 검은색 바탕에 금박 브랜드명이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이 카페의 대표 메뉴는 차(Tea)와 함께하는 조각 케익. 모든 메뉴에는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로고가 장식되어 있어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이 매력적이다.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는 브랜드 디자이너인 비비안웨스트우드가 디자이너로서만이 아니라, 자사의 브랜드 철학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카페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중국 내에서는 상하이에 이어 하버시티가 두 번째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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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카페의 외부 모습 ⓒ황진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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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카페는 홍콩관광청에서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홍콩관광청

 

랄프로렌 카페는 뉴욕, 런던, 파리, 시카고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2018년 하버시티에 들어섰다. 작지만 아담하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랄프로렌 카페는 브랜드 컬러인 그린색으로 꾸며진 공간이 랄프로렌의 브랜드 이미지를 단번에 표현해 낸다. 마치 홍콩에서 느낄 수 있는 미국처럼 세련된 내부와 랄프로렌이 추구하는 클래식한 매력의 커피는 홍콩 여행 중 이곳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다.

 

이처럼 유명 패션 브랜드가 의류를 넘어서서 자체적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데에는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림으로써, 홍보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탈리아 피렌체 더 몰에는 구찌(GUCCI) 카페가 운영중이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명품 브랜드 펜디와 젠틀몬스터의 협업으로 탄생한 젠틀 펜디론칭을 기념해 팝업 카페 더 가든이 운영되기도 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카페들 사이에서 패션업계와 커피의 만남은 소비자로 하여금 더 많은 경험과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다양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흐름 속에서 홍콩의 두 카페가 보여준 사례가 국내에서도 더 많이 나와주길 소비자는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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