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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창업 이야기]④ 나만의 작은 카페, 소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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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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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인카페 사장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카페 창업을 꿈꾼다. 그러나 대부분의 꿈은 일기장 속 작은 소망으로 접히기 쉽다.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고, 금전이나 시간처럼 조금 더 현실적인 이유를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반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카페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

적은 비용과 아이디어로 나만의 카페 창업에 성공한 1인 카페 사장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소년커피-1.jpg
ⓒCOFFEE BARISTA

 

나만의 작은 카페

소년커피

 

상봉역 인근에 자리한 소년커피는 이른 아침, 회사원들의 출근 시간보다 조금 더 이른 730분에 문을 연다. 마감시간은 저녁 730. 소년커피 최민준(32) 대표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회사에 다닐 때 보다 높아졌지만, 근무 시간도 같이 늘었어요라고 웃어 보였다.

 

1인 카페를 연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1인 카페를 고집할 생각은 없었어요. 가게가 어느 정도자리 잡히면 직원을 구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내가 조금만 더 빨리 움직이면 두 명 몫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이야기했다.

 

소년커피-2.jpg
ⓒCOFFEE BARISTA

 

카페 자리를 상봉역 근처로 정한 것은 그가 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동네 주민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카페 자리는 퇴사하기 전부터 눈여겨봤던 자리라는 것. 최 대표는 카페 창업 전까지 서울 신라호텔 F&B팀에서 5년간 근무했다. 식음료 팀에서 일한 경력은 바리스타 업무나 카페 운영 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메뉴는 기본을 잘하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가짓수를 줄였고,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들어가는 원두 가격 대비 30% 정도로 마진을 결정했던 것도 어느 정도 합리적인 계산이 바탕에 있었다.

 

소년커피는 기존 매장을 인수할 때 드는 권리금과 보증금을 제외하고, 인테리어와 각종 집기류, 머신까지 다 합쳐서 약 3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수익에 대해서 그는 오픈 초기에는 이렇게 버느니 회사를 다시 다니는 게 낫겠다 싶은 순간도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은 몇 배나 올랐지만, 혼자서 벌 수 있는 금액은 한계가 있다고 느꼈어요. 수입을 더 욕심을 낸다면 그만큼 더 많은 시간과 체력을 들여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소년커피-3.jpg
ⓒCOFFEE BARISTA

 

만약 다시 창업한다면 지금의 경험을 토대로 디저트류를 좀 더 추가할 거 같아요. 배달 매출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2인으로 매장으로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렇지만 지금처럼 지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1인 매장 운영을 고수할 거 같아요.”

 

최 대표는 창업 전에는 직접 여러 카페를 다니면서 음료를 맛보고 인테리어도 눈여겨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1인 매장은 혼자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요.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노력한 만큼 되돌아오는 것이 1인 카페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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