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서울의 갤러리 카페 플레이스 4곳
여유로운 차 한 잔에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
그림이 있는 풍경
여유로운 차 한 잔에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갤러리 카페 4곳을 소개한다.

길이 시작되는 곳, 라 카페 갤러리
부암동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이름을 알린 라 카페 갤러리가 서촌으로 터를 옮겼다. 공간은 달라졌지만, 피로한 눈을 쉬게 해 주는 라 카페 갤러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컬러 만큼은 여전하다. 1층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즐긴 다음에는 갤러리에서 박노해 시인의 사진 전시를 구경해보자. 2층 전시관에는 박노해 시인의 18번째 사진 전시, <길> 전이 9월 1일부터 열리고 있다. 박노해 시인의 아름다운 글귀와 감성 사진도 무료로 즐기고, 라 책방에 좋은 책도 읽으면서 마음껏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저녁 10시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8
문의 02-379-1975
인스타그램 @racafe_gallery

한옥 뷰 카페, 호아드 카페&갤러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뒤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을 걷다 보면 카페와 갤러리가 공존하는 이색 공간 호아드를 발견할 수 있다. 입구는 좁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공간이 넓어지는 것이 특징. 1층은 음료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된다. 넓은 창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광합성을 즐기다가, 천천히 2층으로 올라가면 전시관이 나온다. 갤러리를 둘러보고, 한적한 창가 자리에 앉아 고즈넉한 삼청동의 한옥 뷰를 구경해도 좋다. 호아드는 카페와 갤러리 이외에도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54-3
문의 02-725-1204
인스타그램 @hoard_official

휴식 같은 시간,파비욘드 갤러리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파비욘드 갤러리는 미술품 전시와 커피,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다. 국내 작가들의 개인전이 주로 열리는 곳으로, 공간대여도 가능한 것이 특징. 2주마다 새로운 전시가 열리기 때문에 여러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직접 주최하는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아트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 강좌도 마련된다. 현재는 김문영 작가의 개인전 <고요, silence>가 열리고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5-1
문의 02-790-1144
인스타그램 @farbeyondgallery

SNS 속 핫 플레이스,모리츠 플라츠
경의선 책거리 근처 핫 플레이스 카페 모리츠 플라츠. 1980년대 지어진 오래된 출판사 건물을 개조한 공간이다. 낡은 건물이지만 자연스러운 마감을 그대로 살린 실내 인테리어가 멋스럽다. 알바 알토나 아르네 야콥센 등 ‘미드 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들이 가구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림 전시는 물론 국내 사진 작가들의 작품도 구경할 수 있으며, 리빙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팝업 스토어도 마련된다. 주요한 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므로 참고할 것.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1시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74
문의 010-2601-0423
인스타그램 @Moritzplatz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