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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커피풍속도] 스타벅스도 ‘딜리버리’ 서비스…커피 배달 판도 뒤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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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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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딜리버리 매장, 고객 응대없이 배달에만 전념

 

스타벅스코리아가 마침내 딜리버리 서비스에 뛰어든다. 타 업계와는 다르게 매장 영업을 줄곧 고수하던 스타벅스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뒤늦은 배달 서비스에 발을 들인 것.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배달서비스 시행 여부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스타벅스의 이번 딜리버리 서비스는 일반 매장에서 배달을 겸하는 형태가 아닌, 오직 딜리버리 전용 매장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타 매장과 차별화를 지닌다.

 

테스트 매장으로 선정된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30평 규모의 매장에는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전용 출입문,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및 푸드, MD 등의 보관 공간만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역삼이마트점 매장 바리스타들은 방문고객의 직접적인 응대가 필요 없게 됐다. 주문 제품 제조 및 포장에만 집중해 신속한 배달에만 전념해 서비스 품질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산이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 진행된다. 매장이 위치한 곳에서부터 반경 약 1.5km 내에 위치한 곳이라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주소 입력 시 배달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배달 가능 지역에 위치한 경우 주문 및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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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예고된 딜리버리 서비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다수는 배달 지역을 확대하고, 관련 제품 늘리는 등 딜리버리 서비스를 확대해왔으나, 스타벅스만이 유일하게 배달보다는 매장 영업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업계관계자들은 스타벅스의 국내 딜리버리 서비스 진출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루이싱커피, 리엔커피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한 커피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던 중국 내 브랜드들과의 경쟁을 위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9월 알리바바의 산하 배달 서비스 업체 어러머(餓了麽)와 연계해 중국 내 배달 서비스에 착수해 중국 30여 개 도시의 2000개 매장에 알리바바의 020플랫폼인 허마셴셩(盒马鲜生)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세계적인 커피브랜드인 스타벅스 또한 중국 커피 시장의 흐름에 발을 맞춘 것이다.

 

이번 스타벅스의 국내 딜리버리 서비스 진출 또한 중국 내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 타 브랜드들보다 뒤늦은 행보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얻어내는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가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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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등장, 커피 배달 판도 뒤바뀌나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딜리버리 서비스 진출로 카페 업계의 매출 판도도 뒤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배달 서비스에 특화된 매장을 따로 개설해 신속, 정확이라는 딜리버리 서비스의 핵심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이 포인트다.

 

배달 서비스 맞춤형 음료와 푸드 등을 선보인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품질 유지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토대로 배달 중 품질 유지가 가능한 음료 60여종, 푸드 40여종, MD 50여 종의 배달 가능 품목을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빅데이터 설문 및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토대로 구성한 세트 메뉴와, 배달에 최적화된 전용 음료와 푸드 등도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2월 중순에는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947에 위치한 스탈릿대치점을 배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 오픈한다. 스타벅스는 역삼이마트점을 포함한 이 두 곳의 테스트매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고객 피드백을 경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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